[북콘서트]인생에 필요한 1CM를 찾아가는 크리에이티브한 여정<1CM+> 윤종신 ‘내사랑 못난이’

[북콘서트] 북콘서트는 함께 읽고 싶은 책, 같이 듣고 싶은 노래를 소개하는 코너로 여러분의 참여로 만들어가는 코너입니다.

  김은주 작가의 ‘1CM+’는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 1CM 만큼의 깊이에 대해서 더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카피라이터 출신다운 독특한 아이디어와 재치 있는 감성으로 풀어가고 있다. 우리의 머리와 가슴을 움직여, 하루하루를 실로 새롭게 살아가도록 하는 에너지를 담고 있는 책이다.

사랑을 못하는 이유

그와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

나이가 많아서.
옷 입는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남자답지 않아서.
바람둥이라는 소문 때문에.
키가 너무 작아서.
새는 발음이 매력적이지 않아서

그와 사랑에 빠졌다.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옷 입는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답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바람둥이라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키가 너무 작음에도 불구하고.
새는 발음이 매력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에게는 사랑에 빠질 수 없었던 어떤 이유가,
누군가에게는 사랑에 빠지는 데 있어 중요하지 않은 이유일 수 있다.

지금 사랑을 못하고 있는 건
당신이 가진 치명적인 단점 때문이 아니라
그 단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누군가를,
장점을 더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누군가를,
아직 만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사랑도 기회다

 

평소에 친구 혹은 지인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나, 책의 한 구절을 신청곡과 함께 이메일로(don@kmu.ac.kr)로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와 노래가 매월 북콘서트 코너에 실리게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미지: yes24>

<동영상: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