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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36호(6월)

[Library & People] 대구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 체육학과 한우주 동문

[Library & People] 136호에서는 본교 졸업 후 소방공무원에 당당히 합격하여 대구지역의 응급구조, 화재진압 등의 업무로 불철주야 근무하고 있는 한우주 동문과의 인터뷰를 싣습니다.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계명대학교 체육학과 2018년도 졸업생 한우주입니다. 현재는 북부소방서 칠성119안전센터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경방대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 소방공무원에 되기 위한 과정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은 크게 필기, 실기, 면접이 있습니다. 필기시험의 과목에는 국어, 영어, 한국사와 소방학개론, 소방법규 과목이 있습니다. 저는 동네에 있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였는데 매일 10-12시간정도 공부를 하였고 준비한 기간은 약 1년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3. 소방공무원의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출근해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이전 근무자에게 전일 발생한 사항에 대해 인수인계를 받고 출동할 때 사용할 장비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방화복, 헬멧, 호흡기와 같은 현장에서 사용할 개인장비를 점검하고, 차량 내부에 있는 화재진압장비나 구조장비를 점검합니다. 또한 현장에서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장비조작 훈련을 통해서 충분히 숙달될 수 있도록 훈련합니다, 그 후에는 출동 대기를 하는 동시에 사무실로 돌아와서 화재예방과 관련된 업무들을 하게 되는데요. 관계기관과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하거나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교육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4. 각종 긴급출동 및 화재진압 등 현장에서 힘드신 점은 없으셨나요?

  제가 가장 힘들다고 느낀 때는 빠르고 정확하게 화재를 진압해야한다는 부담감이 들 때인데요. 매번하는 일임에도 출동도중 도로상황, 복잡하고 다양한 건물구조,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화세는 우리로 하여금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듭니다.  현장에서 착용하는 장비들은 저희를 보호해주기도 하지만 요즘과 같은 더운 날씨에는 체력적으로 더 힘들게 합니다. 



5. 대구지역 코로나 창궐 당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들을 보내셨을텐데 코로나 관련 근황은 어떻게 되는지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국민이 일심단결하여 노력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우리 소방서에서도 구급대원들은 이송업무를 전담하고 관리부서에서는 대응전담반을 편성해서 비상근무 및 예산지원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안전센터에서도 각종 인원차출에 대한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소방협력단체와 협의 하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시민 캠페인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취약계층을 방문하여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나눠주고 안전을 위한 수칙 등을 안내하며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6. 현재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반복에 지치지 않는 자가 성취한다.” 라는 말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다보면 뭐든지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집위원: 이동활, 학술정보지원팀 시스템운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