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이르는 병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달의 추천도서 "죽음에 이르는 병" 김 용 일(철학부 교수, 학생처장) 우리가 걸어가는 길의 끝은 어디인가? 우리는 무엇을 위해 걸어가며 그 길에는 무엇이 있는가? 삶이 주는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여 몸부림쳐야 할 때, 처절하리만큼 고통스러운 고독과 삶이 주는 상실감이 우리를 엄습할 때 우리는 키에르케고르를 바라보게 된다. 『죽음에 이르는 병』에서 그가 보여주는 삶과 죽음, 그리고 영원한 생명은 지금 바로 여기에서 내가 고민하며 새겨보고 선택해야 할 내 삶의 방향일 수 있다. 사람은 희망을 먹고 사는 존재이다. 희망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의 고통을 감당하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고, 희망이 있기에 우리는 삶 이상의 그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 희망의 대척점에 절망이 자리 잡고 있다. 그렇기 때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