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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52호(5월)

[북~ing] 메타버스! 어디까지 왔나?

[북~ing]은 하나의 주제를 두고 추천 도서를 소개합니다.

  최근 우리는 메타버스 돌풍 속에 있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이 융합되어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는 세계다. 현실을 초월한 세계, 현실에는 없는 가상의 우주로 해석 가능한 이 표현이 왜 지금 대세일까? 전문적 견해로 살펴보는 메타버스의 지식과 통찰, 그리고 전망을 통해 메타버스가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지금은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지워지는 다음 세상’에 메타버스가 어디까지 그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지를 5월의 [북~ing]에서 만나봅니다.  

▣ 나의 첫 메타버스 수업: 메타버스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0가지

    이재원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1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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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 그 이상의 세계가 현실이 되는 세상이 온다! 머니투데이 기자로 일하며 유튜브 채널 티타임즈TV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메타버스를 개괄하는 첫 영상을 올리고, 조회수가 30만을 기록하는 것을 보고 메타버스에 대한 세상의 관심을 실감했다고 한다. 그래서 대체 메타버스란 무엇이고, 어떤 역사를 통해 지금의 체제에 이르게 되었고, 현재의 모습은 어떠하며, 앞으로 어떤 모양으로 발전해나갈 것인지를 한 권의 책으로 풀어냈다. 메타버스를 단순히 가상세계의 게임 정도로만 알고 있는 이들에게 메타버스는 단순히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새로운 문명으로서 받아들여야 할 세계로 인식될 수 있도록 메타버스의 모든 것을 다채로운 사진과 영상 큐알을 곁들여 흥미진진하게 기술하고 있다. “메타버스가 그래서 뭘 바꾸는데?” “메타버스가 꼭 필요해?” “그래서 메타버스가 돈이 돼?”라는 질문들에도 친절하게 답한다.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메타버스에 뛰어들고 있는 지금, 엄청난 정보력과 기술력을 가진 상위 1% 기업들이 단순히 오락적인 요소만으로 메타버스에 주목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할까? 테크기업들도 메타버스는 미래의 인터넷이라며 메타버스 기업이 되겠다고 나선 지금 메타버스는 이미 우리 삶의 터전과 일상이 되고 있고, 앞으로는 무한한 기회와 가능성의 현실 세계로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메타버스 입문자들이 그 세계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며, 메타버스에 관한 수많은 의구심과 질문을 가진 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메타버스에 올라탈 수 있는지, 기업은 메타버스로 어떤 효능을 줄 수 있을지 등 각 장마다 다루는 주제들이 매우 구체적이라 메타버스를 이해하고자 하는 개인뿐 아니라 메타버스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는 기업의 경영자들에게 매우 좋은 가이드가 될 책이다.

▣ 메타버스 사피앤스: 또 하나의 현실, 두개의 삶, 디지털 대항해시대의 인류

    김대식 지음 | 동아시아 | 2022년 01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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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가속화되는 트렌드가 있다. 탈세계화와 신냉전, 기후 위기와 정체성 위기,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두드러진 탈현실화가 그것이다. 이 가운데 21세기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칠 흐름은 단연 탈현실화다. 그리고 이러한 탈현실화의 한가운데 바로 메타버스가 있다. 메타버스는 비국지적 경험이 가능하며 여러 개의 몸을 지닐 수 있는 미래 인터넷, 체화된 인터넷, 디지털 현실 플랫폼이다. Z 세대의 뇌는 이미 부분적으로 자신들의 고향을 디지털 현실이라고 여기며, 놀이, 사회활동, 소비를 디지털 현실에서 이어가고 있다. 요컨대, 21세기 대항해시대는 이미 시작되었다.

  그런데 메타버스라는 이 디지털 현실이 인류 역사의 방향을 완전히 뒤바꾸고 있다. 지난 1만 년의 역사는 서로 다른 문화와 기술이 한데 얽히며 여러 현실들이 통합되어 가는 과정이었고 그 통합의 정점에 인터넷이 있었지만, 역설적으로 모바일 인터넷이 진화한 인터넷 3.0 또는 몸을 지닌 인터넷인 메타버스가 현실을 다시 여러 개로 갈라놓고 있기 때문이다. 메타버스가 우리의 두 번째 현실이라면, 우리는 피할 수 없는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도대체 현실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왜 현실에서 도피하려고 할까?’ ‘탈현실화된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이 질문에 대해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의 김대식 교수가 뇌과학, 컴퓨터과학, 인류학을 통해 답한다.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 NET와 가상현실이 만들어 가는 또 하나의 세상

    이임복 지음 | 천그루숲 | 2021년 06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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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윗 한 줄에 30, JPG 그림 한 장이 700! 돈을 버는 방법이 달라지고 있다. NFT와 가상화폐가 몰고 온 새로운 경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지는 세상,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메타버스는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했던 모든 경제의 근본적인 흐름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2000년대의 인터넷 혁명’, 2010년대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모바일 혁명에 이어, 2020년에는 MZ세대 뉴노멀을 만나 메타버스의 시대가 열렸다. NFT, AR, VR과 함께 가상현실의 세상은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다.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투자자라면 어디에 투자를 해야 좋을지, 기업가라면 사업을 어떻게 구상해야 할지, 메타버스의 세상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시작해 보자. 제페토에서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보고, 게더타운에서 교육과 회의를 진행해 보자. 카카오의 클레이튼을 통해 나만의 NFT 디지털 자산을 만들어 최대의 거래소 오픈씨에 판매해 보자. 이 책에 그 방법들이 자세히 나와 있다. 이미 와 버린 미래,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지금 당장 메타버스에 올라타라!

  수많은 사람들이 꿈꿔왔던 가상현실의 세상,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지는 세계, 우리는 지금 그 문 앞에 서 있다. 이 문 너머에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그 무엇이 되었든 본질은 하나다. 우리는 본질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자신이 가진 것들을 헤아려 보면서 대응해야 한다. 이 책은 문 너머의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한다.

 메타버스 2 : 10년 후 미래를 먼저 보다

    김상균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2년 03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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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저자가 출간한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를 다룬 메타버스: 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을 읽은 많은 기업과 독자들이 저자에게 질문을 던졌다. 메타버스가 조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조직은 당장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메타버스는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등. 메타버스Ⅱ』는 그들의 질문에 대한 저자의 답변이자, 디지털 전환기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헤매고 있는 이들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10년 후 디지털 지구에는 무엇이 남고 무엇이 사라지게 될까? 단언컨대, 10년 후에는 모든 것이 변한다. 우리를 둘러싼 공간·조직·인간관계는 물론이고 유통·방송·게임·금융·의료 등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환경 등 모든 것이 변한다. 저자는 기술 발전의 역사와 과학적 이론,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 등을 통해 10년 후 세상이 큰 틀에서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에 대해 그림을 그리듯 생생하게 알려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 삶과 산업 전반을 관통하는 메타버스 세상에 대해 두려움보다는 기대를 안고 참여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자신과 조직의 미래에 대해 거시적이고 다각적인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세븐 테크: 3년 후 당신의 미래를 바꿀 7가지 기술

    김미경 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0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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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의 코로나 팬데믹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3차 테크 사이클을 가속화했다. 이번 사이클은 스마트폰처럼 한두 가지 기술의 발전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여러 기술들이 얽히고설키면서 우리의 실생활을 송두리째 바꿀 거라는 점에서 진정한 혁명이라 할 만하다. 그러나 많은 혁명들이 그렇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물결이 세상을 휩쓸고 난 뒤에야 그것이 혁명이었음을 깨닫고 만다. 새로운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흐름을 보고 그 위에 올라타는 것, 기술이 무너뜨릴 곳을 피하고 새로운 기회의 틈새를 발견하는 것이 새 시대의 진짜 능력이고 교양이다. 이것이 코로나 팬데믹이 불붙인 2022년 테크 혁명의 판에 올라타기 위해 일곱 가지이자 하나인 기술’, 세븐 테크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김미경 대표가 급박한 테크 혁명의 전체 지도를 그리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로 그간 지나치게 현학적인 정보 나열에 그쳤던 테크 트렌드 책들과는 달리, 독자의 눈높이에서 굵직한 질문들을 던짐으로써 진짜 핵심이 되는 통찰들만을 골라 담았으며, 또한 이 7가지 테크 혁명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우리의 삶을 바꿀지 생생하게 그릴 수 있게 해준다. 기술에 대한 지식과 통찰이 일자리와 자산뿐 아니라 우리의 꿈과 미래까지 연결되는 세상, 세븐 테크는 테크 혁명의 파도 앞에 다시 선 우리에게 진정한 변화를 선사하고자 하는 책이다.

 포스트 메타버스: 다음 세상이 온다

    우운택 외 지음 | 포르체 | 2022년 03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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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은 메타버스의 실체와 미래에 대한 전망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고, 이 책은 19인의 카이스트 석학이 풀어낸 메타버스의 실체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로 카이스트 현 교수진으로 구성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 19명이 포럼에서 발표한 내용과 토론을 바탕으로 집필한 메타버스의 실체와 미래에 대한 통찰이다.

  메타버스란 무엇이고, 어떤 역사를 통해 지금의 체제에 이르게 되었고, 현재의 모습은 어떠하며, 앞으로 어떤 모양으로 발전해나갈 것인지를 저자들의 전문지식을 통해 일반인도 쉽게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30년 전부터 가상현실을 공부해 온 메타버스 원조 격의 연구자부터 예술에 가상현실을 접목시켜 새로운 공간감을 만들어내는 아티스트까지, 집필진은 전문가일 뿐 아니라 메타버스를 충분히 경험해 본 이들이기 때문에 메타버스의 과거와 현재를 쉽게 설명한다. 또한 저자들의 전문성에 근거한 메타버스 미래 전망은 메타버스의 현실적 확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뜬구름 잡는 메타버스 이야기가 아니라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실재하는 메타버스의 미래를 안내한다. 곧 도래할 포스트 메타버스 시대의 메타버스는 우리가 인지하든, 인지하지 못하든 우리의 일상생활 속으로 완전히 스며들 것이다. 메타버스를 통해 일을 하고 문화를 즐기며 가상 공간에서 약속을 잡는 등, 상상 속에만 머물렀던 일들이 이미 조금씩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과학·공학·기술 분야를 넘어 인문학·언어학·도시건축·예술 등 각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연구하고 있는 카이스트 석학의 전문 지식과 미래를 볼 수 있다.

 

글, 이미지 출처: 동산도서관 홈페이지, 인터넷 교보문고

편집위원: 박우선(학술정보서비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