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133호(3월)

[기획코너] 2020년 3월! 2001년생과 마주하기????

   [기획코너]는 대학도서관,  ICT산업, 고등교육, 문화예술, K-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할 것이며 그 첫 번째 주제를 2020년 3월에 신입학하는 '2001년생과 마주하기'로 정하고 

      - 21세기가 시작된 해에 첫울음을 운 이들

      - 21세기 초 한국에서 일어난 굵직한 사건사고를 학교 교실에서 지켜본 이들, 

      - 2020년에 우리 나이로 스무살 성인이 되는 이들,

 '유튜브세대'로 불리우는 이들의 21세기적 특징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어린이 프로그램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2003년 11월 생)가 이 인쇄된 도시락, 칫솔, 가방, 팬티, 장난감…. 등을 좋든 싫든 하루에도 수십 번씩 보면서  "유통령, 초통령, 뽀통령"으로 떠 받들면서 유년기를 보낸 세대로 현재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있는 대한민국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 초등학교 때부터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며 갖고 논 세대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미디어가 공기처럼 당연히 존재하는 것이라 여기며 자랐다. 특히, 2005년에 공개된 유튜브는 이들의 생활 그 자체라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통화도 영상으로, 친분을 쌓을 때도 영상을 공유하며 친해진다. 어릴 때부터 디지털 매체에 익숙하다 보니 이를 이용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목적에 맞게 정리해 전달하는 능력도 탁월하다.


    ▶ 성장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세월호 침몰촛불집회,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스쿨 미투운동, 조국 자녀의 부정입학 사태 등을 교실과 현장에서 목격하며 성평등 이슈와 공정성에 민감하다. 학교에 경찰 출동은 비일비재한 일상


    ▶ '권리의 중요함'을 교육받으며 성장한 이들은 때때로 남과 타협하지 않으려 한다. 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목소리를 내는 데도 주저하지 않는다. 영상 위주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모습은 자기표출적이고 참여지향적인 이들의 특징을 보여준다.


    ▶ 세대와 달리 2000년대생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T.M.I. 속에 살았고 원하는 정보만 찾아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해 있어 자기 생각과 주관이 뚜렷하다. 누가 됐든 이래라저래라하면 싫어하고  기성세대들을 두 단어 꼰대라고 규정 짖고 반발하며 항변하기도 한다.

      이들은 "서로 다른 세대의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것"이 마치 그들 세대만이 가진 비교세대적 특징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하면서 불통의 원인을 기성세대에게로 전가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들이 보기에 '불의'라고 판단된다거나 불공정한 처사라고 생각되면 참지 않고 함께 뭉쳐서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부당한 일이 있어도 묻어 버리고 했는데 세월호 침몰 사건을 계기로 자기 주장과 의견을 밖으로 드러내는 것을 중요시 한다.


    ▶ 낯선 사람에게 인사하지 말라는 가정교육을 줄곧 받아 온 영향인지,  자기편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에게는 잘 대하지만 그렇게 자기편이 되기 전까지는 경계가 심하고 '예의 없게' 행동할 때가 있다.


    ▶ 평균 집중 시간이 8초로 점점 짧아지고 있으며 이 결과로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를 앓고 있는 이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난독증 환자가 늘고 있다. 이는 스마트 기기에 너무 많은 시간동안 노출 된 것에 원인이 있다.


    언어와 인종, 젠더 같은 사회적 장벽이 곳곳에서 흔들리거나 무너지는 시대를 살고 있는 2001년생 청년들이 성인으로 존중받으며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해 학습하는 시기의 출발선에 서있습니다

 

    이들의 모습이 때로 자기중심성이 지나치게 강하거나 폐쇄적이라는 식으로 비치기도 하지만 우리 기성세대가 이들과 어울리려면 기존에 갖고 있던 '청년은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없애고 세대 변화를 수용하고 존중하려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2020학번 입학생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출처: 글, 사진- 네이버 뉴스, 이미지>

<편집위원: 김한동, 학술정보지원팀 정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