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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63호

[뽀도독] Photo로 이야기하는 Phototalk

[뽀도독] 독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간으로 매월 소개될 사진이나 이미지 그림에 대한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독자톡톡 코너입니다.

 

63호에서 이야기 할 Photo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입니다.

 

올해에도 가을바람과 함께 추석이 찾아왔습니다.


한가위, 또는 가배일이라 하여 설날과 더불어 가장 큰 명절인 추석은 본래 음력 팔월 보름을 일컫는 말로 가을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추석(秋夕)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으로 달이 유난히 밝고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석의 유래에 대한 명확한 문헌 자료는 없으나 12세기의 '삼국사기'에 추석에 대한 기록이 최초로 나타나있어 이 자료를 통해 추석이 신라 초기에 이미 자리 잡았으며,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명절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추석은 한해 농사로 거둬들인 곡식들이 가장 풍성한 때이기 때문에 먹을 것이 많이 부족하던 옛날에는 설날보다 추석이 더욱 즐거운 명절이었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속담도 이 때문에 생겨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렇게 한 해 중 가장 풍성한 날인 추석은 가족과 친척이 한자리에 모여 조상님께 감사드리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의 정을 나누며 안부를 확인하는 명절입니다.


이번 뽀도독 사진은 '예전 추석의 귀성 모습' 입니다.

 

 

 

 

                                        [출처] http://dvdprime.donga.com/bbs/view.asp?bbslist_id=596939&master_id=40

 

어떤가요?

예전 추석연휴동안 고향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지만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가족을 보기위한 기대감과 설레임이 느껴지시나요?

 

예전보다 편리해진 교통과 더 풍요로운 오늘날의 생활 속에서 언제부터인가 부모님과 가족과의 못다한 정을 나누는 추석의 본래 의미가 점차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민족의 대명절, 추석만큼은 본래 의미를 생각하며 집안 식구가 모여  서로의 못다한 정을 나누는 가족힐링여행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