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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67호(4월)

[Library & People] 대학생활 갓생러 경영학과 3학년 김민재

1. 안녕하세요? 동산도서관 웹진 구독자들에게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계명대학교 경영학과19학번 김민재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
감사하게도 이번에 좋은 기회를 주셔서 동산도서관 웹진 Library & People 참여하게 되었는데, 제가 다소 부족하고 계명대학교 학우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재밌고 다양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2.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대학생활을 모범적으로 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좋은 말씀을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지만, 스스로 제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안 해요. 지금 생각해 보자면 “해보고 싶은 것은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좋은 기회들을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이 활동을 하면 힘들지 않을까?” 등등 고민과 머뭇거림으로 많은 좋은 기회들을 놓쳤던 후회되는 기억들이 많아, 이제는 기회가 찾아왔을 때 깊게 고민하지 말고 “그냥 하자”라는 가치관으로 바로 행동으로 실천하는 편이 되었어요. 그 결과 이렇게 좋은 기회로 인터뷰도 참여할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3. 지금까지 경험해 본 대내외 활동과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과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조금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민망하지만 저는 군대를 전역하고 정신을 차린 편이라, 제가 드리는 이야기는 전부 2학년부터 시작해요(웃음) 
계명대학교K-STAR 서포터즈 스타터, 계명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임원, 동산병원 자원봉사단 우수활동자, KT&G 상상프렌즈 우수활동자, KT&G 소소디 시즌3 사회적 가치 페스티벌1등, KT&G 마케팅스쿨, KT&G 상상위더스 해외봉사단, 삼성생명 금융 아카데미,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대학내일 제트워크,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등등 여러 활동을 해보고 있습니다!
  수료한 대외활동 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것은 “KT&G 상상프렌즈”를 가장 추천해요. 해보고 싶은 것은 하는 사람으로서 “상상프렌즈”라는 활동은 제가 생각만 하던 프로그램들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활동이라 가장 배울 점이 많았고, 기억에 남았던 거 같아요. 
  이 활동을 하길 잘했다고 느낀 부분은 물론 다양한 부분에 스펙으로 도움이 되는 것과 학생들을 위한 많은 지원도 있지만, 무엇보다 “사람”을 알게 되었다는 게 가장 크게 차지하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담당자분들과 동기들, 활동을 통해 만난 사람들 모두가 다 가족같이 의지할 수 있고, 다들 착하며 보고 배울 점이 많았고, 부족했던 저를 이끌어줬기에 지금까지도 두고두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가장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라 하면 저는 “KT&G 상상위더스 해외봉사단”이 떠오르네요. 감사하게도 “상상프렌즈” 우수활동자로 선정되어 참여하게 된 해외봉사단의 활동으로는 현지 아이들에게 오전에는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육 봉사, 오후에는 노후화된 건물과 장비를 보수하는 노력 봉사, 추가로 문화 봉사까지 다양한 활동을 했어요. 몇 달 동안 준비한 프로그램들을 인도네시아 아이들과 함께 진행하였는데, 제가 정말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감동과 경험을 오히려 받고 왔던 추억이 있네요. 눈물이 없다는 말을 종종 듣곤 했는데, 현지에서 아이들과 부둥켜안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ㅎㅎ 정말 찬란했고 의미 있었던 활동이라 다들 해외 봉사는 꼭 한 번쯤은 경험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4. 여러 활동을 하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을까요?
  활동마다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목표가 있다 보니 힘들었다고 하기보단 맞춰가야 할 게 많았어요. 그 과정에서 의견이 충돌도 하고, 감정적인 부분도 있었고요. 하나하나 나열하기엔 많고 다양하네요. (웃음) 제 경험상 어긋날 때는"대화"를 많이 해야 하는 거 같아요. 대화를 통해서 변하는 게 매우 많고, 속에 담아두는 것보다 대화로 다가가는 게 처음에는 힘들지라도 멀리 보면 전부 좋은 결과가 남더라고요.

5. 많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경험하셨을 텐데 노하우가 있을까요?
  사실 제가 노하우를 전수할 수준이 아니지만 분명하게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일단 해라 ”인 거 같아요. 일단 뭐든 지원해서 서류나 면접의 수준을 단계적으로 높이는 게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 다만 조금의 막막함과 두려움이 있다면 학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저도 첫 활동의 면접과 서류를 준비할 당시에 계명대학교 스토리 플러스 서류/면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면서 경험을 쌓아 나갔어요. 활동 경험이 없어 고민이 있었을 때는 학교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경험을 넓혔었죠. 이렇게 학교에 도움을 받을 방법이 많은데, 주변에 많은 선후배, 동기들이 학교 프로그램을 잘 활용을 못해서 아쉬움이 있어요. 이 글을 보는 학생분들도 비교과 프로그램이나 모집, 장학 공고를 자주 찾아보며, 학교를 최대한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6.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고 계시는 학생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과거의 제가 지나온 과정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기에 지금의 김민재라는 사람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많이 해보세요. 대학 생활4년이라는 시간이 짧다고 느끼는 지금, 허둥지둥 보내 버린 과거의 행동이 후회되고 아까워요. 여러분은 저처럼 후회하지 않았으면 해요.
  대학생이기에 할 수 있는 좋아하는 것, 즐길 수 있는 것,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눈치 보지 말고 해보면서 후회 없이 자기 자신을 많이 키워갔으면 좋겠습니다. 

 

글, 그림: 김민재 본인

편집위원: 이동활(학술정보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