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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51호(4월)

[북~ing] 팬데믹 시대, 위기를 기회로

[~ing]은 하나의 주제를 통해 추천 도서를 소개합니다.

팬데믹(PANDEMIC) 시대를 사는 요즘, 바이러스의 습격에 있어서 무엇을 알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고, 글로벌 위기의 시대가 공생을 위한 기회의 시대가 되기위한 미래과제와 예측에 대해 4월의 북~ing에서 만나봅니다.

 

▣ 팬데믹 시대를 위한 바이러스+면역 특강: 유튜브 100만뷰, 서울대 생명과학부 안광석 교수의 눈높이 과학강연!(저자: 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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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성 질환이 일반 질환과 비교해 특히 위험한 이유는 단순하다. 예를 들어 암과 같은 일반 질환은 오늘’ 1명의 환자가 내일회복되거나 불행히도 사망하면 그 수가 1 또는 0이 된다. 그런데 감염성 질환은 오늘 1명이라도 수주 내에 감염 환자가 1,000명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기하급수적 확장성이 감염성 질환을 심각하게 만든다. 역으로 감염성 질환은 일반 난치성 질환과 달리 예방이 가능하다. 암이나 자가면역질환 같은 일반 질환은 미리 예방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감염성 질환은 감염 원인체를 규명하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 책은 누구나 아는 것 같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는 바이러스의 모든 것, 인간과 바이러스가 상호 공존하는 세상에 준비해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게 해준다.

 

보이지 않는 침입자들의 세계: 나를 죽이는 바이러스와 우리를 지키는 면역의 과학!(저자: 신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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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고 복잡한 면역이지만, 이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면역을 제대로 이해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은 일반 시민, 그리고 내가 가진 질병을 이해하고 치료하고 싶은 환자의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주식 투자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도 면역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면역학을 바탕으로 질병 치료제를 만드는 생명공학 벤처나 제약 회사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고 있는 독자들에게 언젠가는 끝이 있다. 우리에게는 면역이라는 무기가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건넴과 동시에,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개개인이 과학을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내 몸속 작은 세계에서 펼쳐지는 잔혹하고도 신비한 전쟁을 통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볼 수 있는 시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면역 습관:자연 치유력을 깨우는 팬데믹 시대의 건강법(저자: 이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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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삶은 일상 속에 있으며,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도 복잡하고 어려운 게 아니라 우리 일상 속 습관 하나하나를 바로잡는 과정일 뿐이다.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몸에 익혀 꾸준히 실천하는 것, 그 과정 자체가 면역 관리이다. 이는 팬데믹 시대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습관을 바꾸는 것이 곧 면역력을 높이는 것임을 말한다. 잘 씻어서 세균의 침투를 막는 일부터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수면의 질을 관리하고 금연, 금주, 적절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면 면역 세포는 충분히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바이러스와 면역의 관계, 감염의 실제적인 이유, 면역 습관 기르기, 감정면역력을 높이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 코로나 사이언스: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저자: 기초과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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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 이제는 엔데믹이다! 급변하는 바이러스, 우리에게는 질병 방역만이 아니라 정보 방역과 마음 방역도 필요하다! 기민하게 움직이는 과학,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기초과학자들이 이를 통해 기존에 학계에서 알음알음 공유되던 연구 현장 최전선의 정보를 아낌없이 대중들에게 풀어놓고 있다. 앎이란, 삶에 드리운 미지의 장막을 걷어내는 지시등이다. 팬데믹에 이어 엔데믹이라는 상황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리고 앞으로 맞닥뜨릴지도 모르는 미지의 질병과 정면으로 마주해야 한다. 불안과 공포는 무지로부터 온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첫걸음은 바이러스를 아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한 필수 생존 교양을 담고 있다.

 

▣ 팬데믹 이후의 세계 A.C.10: 코로나 쇼크와 인류의 미래과제(저자: JTBC 팩추얼 <A.C.10> 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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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드 코로나 시대의 시작, 지금 역사상 가장 예측 불허의 10년이 다가온다! 바야흐로 포스트코로나 뉴노멀 시대, A.C.(After Corona) 1년으로 기록될 수 있는 현 시점에서 세계의 석학과 글로벌 리더에게 묻는다. ‘세계를 멈추게 한 코로나19는 갑자기 찾아온 것일까? 예상된 것일까?’, ‘공통 백신의 꿈은 과연 이뤄질 것인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국가는 그리고 개인은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 것인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10년 뒤 미래를 상상해보며, 국내 최초로 XR(확장현실) 스튜디오를 구축해 제작된 JTBC 다큐멘터리 A.C.10은 세계적인 석학들이 인터뷰이로 대거 출연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 책은 미방송분까지 더해 새롭게 엮은 것으로, 코로나 쇼크 이후 인류가 당면할 3가지 미래과제(백신의 현주소, AI와 노동, 국가의 역할)에 대해 다루며 바이러스가 몰고 올 뉴노멀의 실체를 더욱 날카롭게 파헤친다.

 
 

▣ 팬데믹 패닉 코로나19는 세계를 어떻게 뒤흔들었는가(저자: 슬라보예 지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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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시대 가장 논쟁적인 철학자, 진실의 구멍을 드러내는 사상가! 슬라보예 지젝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세계에 전하는 긴급한 제언, 이 책에서 저자는 정치적 성찰과 함께 코로나19 시대에 관해 발언한 여러 사상가들에게 말을 건다. 그는 한병철의 근시안적사태 진단을 비판하고, 조르조 아감벤의 국가권력에 대한 반사적비판도 비판적으로 다룬다. 지금 이 순간 어느 정도는 강력한 국가가 필요하다는 것, 그것을 반사적으로 감시통제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것, 이것이 지젝의 반론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빈부와 성별과 나이와 피부색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감염시키지만, 감염의 경로와 정도와 속도, 치료의 접근성과 평등성 면에서 보면 차별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같은 배에 타고 있지만, 기관실과 일등석과 삼등석이 엄연히 존재한다. 이 책은 코로나19 이후 인류가 맞게 될 상시적 바이러스 사회에서 국가의 공적 기능을 키우고 우리의 생명과 생존이 함께 추구될 수 있는 평등한 공동체를 그리는 일에 많은 논의가 할애되어 있다.

 

글.이미지 출처: 동산도서관 홈페이지, 인터넷 교보문고

편집위원: 박우선(학술정보서비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