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컷] 사마방목 [사마방목]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에는 연산군이 즉위한 지 7년째 되는 해인 1501년에 실시되었던 생원 진사 시험의 합격자 명부인 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책은 1434년(세종 16)에 주조된 금속활자인 갑인자로 찍혀졌으며, 유일본입니다. 책의 첫 부분에는 시험 장소와 감독관의 명단이 나옵니다. 시험은 성균관과 장악원 2곳에서 실시되었으며, 성균관에서는우참찬 유순(柳洵) 등 6인이, 장악원에서는 대사헌 성현(成俔) 등 6인이 감독관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생원에 합격한 100인의 명단과 진사에 합격한 100인의 명단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합격자의 표기는 신분, 성명, 자(字), 본관, 거주지, 부친의 신분과 성명 순서로 하고 있어 조선시대에는 개인보다는 지역과 가계를 중시하는 현상의 일면을 확인할 수.. 더보기 [Library & People] 남재열 산학연구처장 [Library & People] 우리 대학 산학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을 겸임하고 계시는 컴퓨터공학과 남재열 교수님과의 인터뷰를 싣습니다. [박춘화 bom@gw.kmu.ac.kr] 1. 학생 또는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인사 말씀을 해 주십시오. 안녕하세요? 산학연구처장 남재열 교수입니다. 동산도서관 웹진을 통해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고 기쁩니다. 2. 20대였을 때 가장 치열하게 몰두했던 것, 혹은 가장 고민했던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제 전공은 전자공학이었으나 그 당시에는 졸업을 하면 국제적인 Sales Engineer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공인 전자공학 지식을 기반으로 전자 관련 기기들을 국제적으로 판매하는 분야에서 일 해 보고 싶었습니다. 따라서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뭣인가를.. 더보기 [동산칼럼] 오월의 사색 [동산칼럼]에는 공과대학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이신 김태권 교수의 칼럼을 싣습니다. [양봉석 ybs@gw.kmu.ac.kr] 궁산에서 내려다 본 캠퍼스는 마치 하나의 생명을 가진 존재와 같다. 정문 옆 박태기나무의 홍자색 꽃 덩어리와 행소박물관 뒷길에 흩뿌리던 벚꽃에 대한 기억이 아직 망막에 여운을 남기고 있는데 푸른 기운이 이미 동산도서관을 거쳐 명교생활관을 뒤덮고 있다. 우리 캠퍼스가 어느덧 만물의 소생과 더불어 생기 넘치는 청년기의 캠퍼스로 변신한 것이다. 각자의 자태와 방식대로 각자의 공간에서 공동의 운행질서인 시간에 따라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변모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는 것이다. 바뀌기 싫어도, 나이 들기 싫어도, 늙기 싫어도 시간의 질서는 만물에게 적용되는 것. 이것만은 바뀌.. 더보기 이전 1 ··· 316 317 318 319 320 321 322 ··· 3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