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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7호(5월)

[핫! 뉴스] 동산도서관 소장 고문헌 '국가보물지정' 예고

  • 올해는 1899년 제중원으로부터 시작된 계명대학교가 1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입니다.

  • 척박했던 땅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며 헌신과 사명으로 일구어온 선각자들의 용기와 노력인 ‘120년 계명정신’을 이어 받아 끊임없이 도전하며 대학도서관을  선도하는 동산도서관이 될 것이다. 2019년 5월 20일 ~ 6월 19일 동안에 동산도서관이 준비한 교육프로그램, 행사, 공지사항 등의 소식을 전합니다.



◎ 동산도서관 벽오고문헌실 소장 고문헌,  국가보물지정 예고

우리 대학교 동산도서관 벽오고문헌실이 소장한 '신편유취대동시림 권9~11, 31~39 (新編類聚大東詩林 卷九~十一, 三十一~三十九)' 12권 3책이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제11조 제4항의 규정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가치가 있다고 평가되어 다음과 같이 예고(문화재청 공고 제2019-129호)되었다.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예고】

ㅇ 명 칭 : 신편유취대동시림 권9~11, 31~39 

             新編類聚大東詩林 卷九~十一, 三十一~三十九

ㅇ 소유자(관리자) : 계명대학교(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량 : 12권 3책

ㅇ 규 격 : 30.6×19.5cm(반곽 24.0×15.6㎝)

ㅇ 재 질 : 닥종이(楮紙)

ㅇ 판 종 : 금속활자본(丙子字本)

ㅇ 형 식 : 선장본(線裝本)

ㅇ 조성연대 : 1542년(중종 37) 추정

ㅇ 사

신편유취대동시림은 조선 중종 연간의 문신인 유희령(柳希齡, 1480~ 1552)이 고대로부터 당시까지의 우리나라 문인들의 시를 모은 70권의 시선집 (詩選集)으로, 기존에 간행된 시문집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시기적으로는 고대로부터 당대까지 왕실, 여성, 승려, 귀화인 등의  작품을  망라한  것이다. 수록 작가의 대상도 확대하였을 뿐 아니라, 편성 체제도 시대·신분·작자의 생몰년(生沒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편찬하였다.

‘신편유취대동시림 권9~11, 31~39’는 70권 중 권9~11 및 권31~30에 해당하는 책으로, 1542년(중종 37) 경에 금속활자인 ‘병자자(丙子字)로 간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판본이다. 이 판본은 동문선(東文選)에 수록된 19권(권4~ 22)의 시(詩)에 저본(底本)으로 사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록된 시의 원문도 동문선이나 각 작가들의 문집에 수록된 원문과 비교할 때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16세기 우리나라 시문집 간행의 과정을 살펴보는데 중요한 서책으로 판단된다.

현재까지 복본(複本)이 확인되지 않은 유일본이자 더욱이 1516년(종종 11)년에 주자도감(鑄字都監)에서 간행한『자치통감(資治通鑑)』을 바탕으로 하여 새로 주조한 ‘병자자’로 인출한 금속활자본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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