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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6호(4월)

[기획코너] 가상현실 피라미드로 떠나는 인문학 기행

[기획코너]는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도서관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동산도서관은 '어디까지' 인가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피라미드로 떠나는 인문학 기행 


4월 3일,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5G 상용화 시기를 앞당겨 발표하겠다는 소식을 접한 후 정부와 통신사는 긴급회의를 통해 개통 일정을 앞당겨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차지하였습니다. 더불어 각 통신사에서는 5G 기술과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서비스 가운데 아무래도 Virtual Reality(이하 VR)과 5G 기술의 접목된 서비스를 많은 사람들이 뉴스와 광고를 통해 접하였을 것입니다. VR은 컴퓨터를 통해 가상현실을 체험하게 해주는 최첨단 기술로 가상현실 속에서 이용자는 모든 것들을 원하는 대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동산도서관 인문학플러스존에서는 5G와 VR 등 첨단 기술에 대한 경험과 인문학적 지식 확충을 위해 4월 11일에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을까요? 이번 기획코너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6층 연속간행물실이 인문학 자료와 프로그램 그리고 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인 인문학플러스존으로 변경됨에 따라 2019년 첫 행사로 「가상현실로 떠나는 피라미드 인문학 기행」을 개최하였습니다.  우리가 체험할 가상현실은 이집트 네페르타리 왕비의 무덤이었으며, 참가 대상은 인문국제학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으로 총 23명(인문국제학대학 재학생 22명, 사회과학대학 재학생 1명)이 참가하였습니다. 

많은 학생들 중 네페르타리 왕비가 누군지 모르는 학생들도 많았겠죠? 무엇이든 알고 나면 더욱 재미있듯이 무덤으로 들어가기 전 네페르타리 왕비와 가상현실에 대한 교육이 있었습니다. 먼저 교육 내용과 사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페르타리 왕비에 대해 설명 중인 배대일 사서]

네페르타리 왕비는 제19왕조 람세스 2세(재위 B.C. 1304 ~ 1237)의 왕비로 Nefertar는 '완벽한 아름다움'이라는 뜻이다. 클레오파트라, 네페르티티와 함께 이집트 3대 미녀로 유명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외교 협상 능력도 뛰어나다고 전해진다. 그녀의 무덤은 이집트 남부 룩소르 지방 '왕비들의 계곡'에 위치하고 있는데 1904년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넓이는 약 420제곱 미터로 내부가 정교하고 아름다운 회화와 화려하고 실물적인 채색을 통해 이집트 전체 고분 중 가장 우수하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네페르타리: 영원을 향한 여행 VR 체험 화면]

해당 교육 내용과 Youtube 영상을 시청 후, 가상현실을 통해 네페르타리 무덤을 체험하였습니다. 프로그램명은 「네페르타리: 영원을 향한 여행」인데 가상현실 기술 회사가 다큐멘터리 회사와 협력하여 출시하였으며, 무덤 전체를 밀리미터 단위로 정밀 캡처하여 참가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계명인들의 인문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네페르타리: 영원을 향한 여행 VR 체험 화면]

이상으로 4월 11일에 인문학플러스존에서 개최되었던 「가상현실로 떠나는 피라미드 인문학 기행」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5G 시대에는 홀로그램 회의나 고화질 VR 영상 중계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다가오는 5G 기술을 경험하기 전에 먼저 동산도서관 6층에서 VR 체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편집위원: 조용수, 학술정보지원팀 정보서비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