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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8호

[씽!씽!] 스펙 업!(SPEC-UP)

[씽!씽!] 씽!씽!(think think: 생각과 생각이 모이는)은 도서관 서포터즈가 꾸며나가는 코너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75호 씽!씽! 테마는 바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나의 스펙도 올릴 수 있는 절대비법, 스펙 업!(SPEC-UP), 그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용돈을 쓰기 위해서, 등록금을 내기 위해서, 아니면 가지고 싶은 물건을 사기 위해서 등 많은 이유로 아르바이트를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아르바이트는 카페, 영화관, 음식점 등 그 종류가 다양하지만 대학생 신분의 특성상 방학때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느라 고민을 많이하게 됩니다.

  이번 씽!씽!에서는 겨울방학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좋은 아르바이트 세 가지를 엄선하여 소개해드립니다.

  꿩먹고! 알먹고! 대학생 방학 아르바이트!!! 한번 빠져 볼까요?!

1. 필드테스터

  필드테스터라고 들어보셨나요? 필드테스터란 이름 그대로 놀이공원, 테마파크 등의 놀이시설을 이용하면서 느낀 불편한 점이나 좋았던 점 등을 적어서 보고서로 제출하는 아르바이트입니다.

  이 아르바이트의 가장 좋은 장점은 놀이 시설 뿐만 아니라 그 곳에 있는 숙박시설, 편의시설, 식음시설 등을 돌아다니며 체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필드테스터를 잘 찾아서 한다면 자신이 선호하는 여가를 즐기는 것과 동시에 돈을 벌 수 있는 바로 꿩먹고 알먹는 아르바이트가 될 것입니다.

  단순하게 놀이공원, 테마파트 같은 시설 뿐 아니라 낚시장이나 스마장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소위 말하는 '꿀 알바'로 떠오른 필드테스!!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관련된 해당 기업에서 모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청하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하는 곳이 대부분인데, 주로 경험이 많고, 계획을 체계적으로 잘 세우는 사람을 선발한다고 합니다.

2. 관공서 아르바이트

  이미 많은 대학생들에게 '꿀 알바'로 알려진 관공서 아르바이트!! 특히 공무원이나 공기업의 입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있습니다.

  관공서 아르바이트는 시청, 동주민센터, 구청, 관세청 등에서 일 하는 것으로, 장점은 아르바이트 시간 중에 공부할 시간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어학성적과 자격증 공부로 방학동안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공서 아르바이트의 경우 업무 중에도 공부할 수 있으며 추운 겨울에 따뜻한 실내에서 실제 행정업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장된 최저 시급 덕분에 아르바이트 비용을 밀리지 않고 받을 수 있습니다. 전산이나 공기업 관련 취업을 선호하는 학생이라면 하나의 스펙으로 분류되는 아르바이트입니다.

  해마다 방학기간 중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중 하나로 높은 경쟁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모집전형과 지원기간이 상이해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모집 정보와 모집 전형을 꼼꼼하게 살펴 지원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3. 관광가이드

  자신의 외국어 실력이 어느 정도 되고, 외국인과의 소통이 자유로운 사람이라면 관광가이드 아르바이트를 추천합니다. 보통 자젹증이나 외국어 성적을 요구하는 편이지만 어학성적보다는 회화실력을 주로 보기 때문에 만약 자신이 어학성적 점수가 부족하더라도 회화 실력으로 충분히 이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지만 우리들조차 한국의 관광지역에 대하여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관광가이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 우리나라 관광정보와 문화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 친구들과 교류할 수도 있다는 점과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수가 다른 아르바이트보다 높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보수가 높은 대신 투자해야 할 시간이 많고 외국인들에게 가이드를 해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꼭 알고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관광분야에 관심이 많거나 외국인들과의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싶으신 분들은 이 아르바이트가 좋은 경험이자 멋진 스펙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헛되이 보내는 방학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쯤 도전해 볼 만한 아르바이트 입니다.

자! 내 스펙도 쌓으면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잘 보셨나요?

  이 외에도 행사 축제 도우미나 방청객 엑스트라 등 수많은 아르바이트가 있지만 무작정 좋아보이는 아르바이트를 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될 만한 것, 내가 해보지 못한 것 등을 신중하게 따져보고 생각해 본 뒤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제 곧 다가오는 방학을 미리 대비해 자신에게 어떤 아르바이트가 어울릴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