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호 [Library & People] 코너는 4월 7일(월)에 재개관한 동산도서관 3층 고범전자정보실을 운영하느라 가장 핫하게 지내시는 학술정보지원팀 권누리 사서를 만났습니다.
Q. 안녕하세요, 선생님. 자기소개와 맡은 업무에 대한 설명 짧게 부탁드립니다.
A.안녕하세요. 동산도서관 시스템운영실 담당자 권누리입니다. 현재 동산도서관 3층(X-Space, 고범전자정보실, 시스템실) 운영, 홈페이지 관리, 멀티미디어 자료 선정 및 관리, dCollection 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다른 도서관에서도 근무해 본 경험과 비교해 볼 때, 선생님께서 느낀 동산도서관만의 장점에 대해서 말해주세요.
A. 동산도서관은 학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저 역시 계명대학교 학부와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일 때부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도서관의 노력이 인상 깊었고, 현재에도 이용자들의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점이 동산도서관만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동계 방학 중 동산도서관 리모델링이 진행되었죠. 새롭게 바뀐 3층 고범전자정보실에서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나 이벤트가 있나요?
A. 3층 고범전자정보실 공간 중에서는 MLL(Modular Learning Lounge)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유롭게 구성해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픈형 스터디 공간이라, 이용자들이 편하게 모여 독서모임이나 소규모 프로젝트 활동을 하기에도 적합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살려 관심사 기반 모임을 만들어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운영해보고 싶습니다. 처음 참여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함께할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간단한 안내만 제공해도 공간이 더욱 활기차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Liber Hall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무대와 영화관 의자처럼 편안한 좌석이 갖춰져 있고, 조명과 음향 장비까지 잘 마련되어 있어 강연이나 세미나 또는 수업을 진행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런 좋은 공간이 널리 알려져 많은 이용자들이 예약해서 사용하였으면 좋겠습니다.
Q. 최근 읽은 책 중에서 인상 깊었던 책이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A.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는 양귀자 작가의 『모순』이 기억에 남습니다.주인공 안진진의 시선으로 가족, 사랑, 자아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가는 이야기인데 문체는 가볍고 위트 있지만 문장마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대학생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제 막 사회를 바라보기 시작하는 시기의 독자들에게도 충분히 와닿는 주제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가족과 인간관계,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고민을 차분히 돌아볼 수 있는 책이라 또래 학생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 편집위원: 배수빈 사서, 학술정보서비스팀 정보서비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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