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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66호

[씽! 씽!] 2014년 해돋이 산 vs 바다

[씽! 씽!] 씽! 씽!(think think: 생각과 생각이 모이는) 코너는 도서관 서포터즈가 꾸며가는 코너로써 누구나 한번쯤 겪는 선택의 순간에 다양한 지식을 통하여 당신의

선택을 도와드립니다.

 

  2013년을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4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2014년은 갑오년으로 갑오(甲午 )는 육십간지 중 31번째로 여기서 말하는 갑(甲)은 '청'이니 파란말의 해를 뜻한다. 역사적으로는 갑오개혁과 동학농민운동, 청일전쟁 등이 벌어졌다.  서양에서는 청마는 행운을 가져다 주는 유니콘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동양에서는 진취적이고 활발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갑오년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을 당신의 결정을 돕기 위하여 서포터즈가 간다!!

 

 

  해돋이를 산에서 본다면? 대부분 일출 명소로 꼽히는 산들은 등산코스로도 유명한 곳이다. 여행객들은 등산을 즐기며 일출을 보러오는 경우가 많다. 힘들게 등산을 하고 정상에서 보는 일출은 뿌듯한 성취감과 함께 장대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렇듯 산에서 맞는 일출은 자연과 산의 정취가 더해져 감동도 크다. 그렇다면 산에서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는 어디일까?

 

  제주도 성산일출봉은 바다와 산에서 맞이하는 일출의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지리산이나 태백산처럼 높지는 않지만 정상에서 수평선을 바라보며 맞이하는 일출은 우리에게 또 다른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올해는 제21회 성산일출축제가 열리는 해이다. 갑오년 새해를 제주도에서 아름답게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성산일출봉처럼 두 가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도 있지만, 해돋이를 보기 위하여 산보다 바다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바다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힘들게 산을 올라가지 않아도 되고,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탁 트인 시야로 넓은 수평선 위에서 붉게 일렁이며 떠오르는 해를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산이 많은 우리나라의 지형상 평소에 바다를 보기 힘든 사람들이 바다를 보면서 해돋이를 맞이하고 싶어하는 이유도 크다.

 

  매년 12월 31일이면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명소이다. 정동진역 앞 해변 어디에서나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인접한 모래시계 공원까지 가벼운 산책도 즐길 수 있다. 특히 해가 뜨는 위치에서 이곳의 명물로 알려진 선크루즈리조트와 어국이라는 여객선 모양의 건축물을 함께 담을 수 있어 많은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모래시계의 유명한 명대사 "나... 떨고 있냐?"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따뜻하게 입고 해돋이를 감상하도록 하자.

 

 

  제16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경북 포항시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전에는 새해를 상징해 2014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박 터뜨리기 행사가 펼쳐지고, 대형 말 조형물에 새해 소망을 적어 붙이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동해안 해돋이의 명소인 호미곶에서 다양한 행사와 함께 해돋이를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원도 동해 추암해수욕장의 해돋이도 가볼만 하다. 형제바위와 촛대바위를 구도로 멋지게 사진 찍어보는 건 어떨까?

 

 

 2014년 갑오년의 새로운 출발을 멋진 해돋이와 함께 하는 것은 어떨까? 계명대학교 모든 구성원들에게 좋은 일만 가득한 2014년을 소망한다.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