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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컷] 계명대학교와 짚신의 아름다운 이야기 계명대학교가 단과대학으로 있던 1970년대 대한민국 최고의 서울의 명문대를 진학하려다 실패를 한 산간벽촌에 가난하지만 아주 명석한 어느 한 한생이 있었습니다. 글 한줄 배우지 못한 농사꾼의 자식으로 집이 어려워 재수는 생각도 할 수 없었기에 당시 지방 단과대학인 계명대학의 후기 입시를 거쳐 장학생으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과 좌절로 상상하지도 못할 수치심에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 젊음과 이상에 찾던 대학생활은 포기상태로 마지못해 학교에 나가는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인간적인 교육과 교수님의 따뜻한 정성으로 학교생활도 안정되어 갔고 그의 좌절감과 수치심도 극복되며 서서히 고개를 들고 어깨를 펴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학생은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4년전 패배.. 더보기
[Library & People]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우리 대학 대외협력부총장에서 11월 1일자로 경상북도 정무부지사의 중책을 맡으신 식품가공학과 이인선 교수님과의 인터뷰를 싣습니다. [박춘화bom@gw.kmu.ac.kr] 1. 학생 또는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인사말씀 안녕하세요? 식품가공학과 이인선 교수입니다. 도서관 웹진을 통해 학생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2. 교수님이 20대였을 때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당시 80년대 대학은 민주화 물결과 여러 가지 시대적 배경을 이유로 하여 조금 어수선한 상황이었습니다.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고민은 지금 학생들이 고민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진로에 관한 것이었던 거 같습니다. 식품영양학을 전공하였습니다. 석ㆍ박사를 마친 후 연구자로의 길, 영양사의 길, 교사의.. 더보기
[동산칼럼] 오페라는 드라마 웹진 41호 [동산칼럼]에는 우리 대학 성악과 교수(계명아트센터 관장)이신 김완준 교수의 칼럼을 싣습니다. [양봉석 ybs@gw.kmu.ac.kr] 요즘 TV를 보면 재미있는 드라마가 많다. 역사, 로맨스, 액션 등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사용하여 작가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낸 드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나도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된 양 드라마의 세계로 빠져들곤 한다. 우리처럼 500여 년 전의 유럽인들도 드라마를 아주 사랑하였으니 이름하야 ‘음악드라마(Musica Drammatica, Dramma in Musica)’가 되겠다. 고대부터 발전되어온 최고의 놀이거리 ‘연극’이 식상해 지고 있던 16세기엔 인터넷도, TV도, 영화도, 심지어는 라디오도 없었으니 새로운 장르의 즐길 거리가 얼마나 절실했겠는가.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