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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48호(11월)

[북~ing] 축제를 즐긴 사진첩을 뒤적이다!

하나의  주제를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책을  소개합니다.

 

  '2021 동산도서관 가을 페스티벌'이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뽑기], [내가  이 구역  ! 홀짝  게임], [스탬프 도장 찍기]   레트로 감성을 가미하여  3일 동안  진행  되었다.  온·오프라인 다양한 형식으로 꾸몄는데  많이 웃고  즐기셨나요?  

 

  즐거웠던 축제의 여운이  사라지기  전에  한번  더.... !

 

지구촌 축제

- 세계의 책 축제,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다(저자: 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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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미권의 책 축제는 인기가 높고 영향력이 크다.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마당이자 아이디어를 나누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그것은 역설적으로 종이책을 대체하리라고 여겼던 e북과 인터넷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반작용이라는 분석이 있다. 독자들이 범람하는 인스턴트 정보에 식상해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날로그 문화에 대한 향수는 종이책을 넘어 책 축제라는 독특한 문화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영국에서만 한 해 동안 3백여 개의 책 축제가 열린다. 큰 책 축제에는 20만 명 남짓의 독자가 몰린다. 인도처럼 독서 문화와 거리가 멀던 사회에서도 책 축제는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책 축제다운 책 축제가 자리 잡지 못했다. 가능성을 보이던 책 축제들도 한참을 뒷걸음 하였다. 세계의 책 축제를 광범위하게 분석 소개한 책은 아직 어디에도 없다. 해외의 다양하고 선진적인 책 축제의 풍경과 목소리가 독자의 눈과 귀에 어리기를 기대한다.

 

- 북유럽 여행기, 24살 어쩌면 가장 아름다운 추억(저자: 김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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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여행기는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덴마크 총 5개국을 여행하며 쓴 여행기이다. 여정을 따라 시간순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는 북유럽에서 벌어진 재미있는 일들과 함께 군데군데 나라별 명소, 맛집, 현지에서 여행하는 꿀팁 등을 담고 있다.

  스톡홀름 시내 투어부터 노르웨이 송네 피오르드 투어, 아이슬란드 자연 투어 스토리까지 담겨있는 이 책은 북유럽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전달해준다.

  현지인 추천 맛집, 유용한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도 본 책에 수록되어 있다.

 

▣ 우리나라 축제

 

- 전국 축제 자랑 : 이상한데 진심인 K-축제 탐험기(저자: 김혼비, 박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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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이런 여행기는 없었다!"

  에세이스트 김혼비, 박태하(작가 부부)가 지역 축제에서 만난,  정말이지 좋아할 수밖에 없는 순간과 마음 『전국축제자랑』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김혼비, 박태하 작가의 공동 작업인 이 책은 부부가 고집스레 쓴 발품 여행기이자 지역 축제를 경유한 ‘K스러움’에 대한 고찰이며 코로나19 시대에 독자에게 드리는 편지이기도 하다. 

  충남 예산에서부터 경남 산청에 이르기까지 스포트라이트에서 조금은 비켜나 있던 공간이 두 작가의 따뜻한 시선에 의해 우리 눈앞에 고스란히 펼쳐지는 경험은 신명 나게 재미있고 놀랍도록 뭉클하다.  “정말이지, 이런 ‘글’을 만나는 순간이 너무나 좋다."

 

- 축제의 탄생(저자: 소홍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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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축제 시계가 멈췄다.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류문명을 전대미문의 위기 속으로 몰아넣었다. 수많은 사람이 동일 시공간에서 모이는 축제 생태계 역시 처참한 형국이다. 축제가 멈춘 지금 불확실한 ‘축제의 미래’를 예측하면서 ‘축제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우리나라는 ‘축제 공화국’이라 할 만큼 축제가 많이 늘어나고 다양화되었지만, 정작 그 축제를 기획하게 된 계기나 배경, 지역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책을 쉽게 찾아볼 수 없다. 대부분 해외 사례와 이론을 소개하거나, 여행과 관광 안내 수준의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 축제의 결실에만 관심을 두는 목표지향적인 시각도 짙게 배어있는 듯하다. 

  이 책은 축제의 탄생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0년이 훌쩍 넘는 축제의 역사를 축약하는 것이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저자는 우리나라 1,000여 개의 축제 중에서 12개의 축제를 선정하고 이를 6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차별화되고 다양한 축제를 중심으로 초기 기획 및 준비과정, 조직 과정, 프로그램,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 핵심 콘텐츠, 성공의 원인과 시사점 등의 내용과 함께 무엇보다 축제를 기획하고 성장시킨 사람들의 이야기가 풍성하게 담겨 있다.

 

▣  노래와 춤이 있는 축제 같은 영화

 

- 버레스크(감독: 스티브 엔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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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박한 시골 소녀 앨리 로즈는 큰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는 꿈을 안고 LA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녀는 우연히 ‘버레스크’라는 클럽을 발견하고, 춤과 노래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새로운 세계에 빠진다. 

  앨리는 그곳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꿈을 키우고, 또 사랑을 하게 된다. 어느 날 전설적인 디바이자 클럽 주인인 테스의 눈에 띄어 그녀가 꿈꾸던 솔로 무대에 서게 되는데...

 ※ 벌레스크(프랑스어: burlesque 뷔를레스크, 영어: burlesque)란 제1의미로는 셰익스피어 등과 같이 선행한 예문 작품을 패러디하는 양식을 말하며 일반적으로는 성적(性的)인 웃음을 유발하는 콩트나 누드까지는 이르지 않는 여성의 매력을 강조한 춤을 포함한 쇼를 말한다. 원래의 뜻은 고귀한 대상을 야비하게 표현하는 정신으로서 1600년경 이탈리아로부터 프랑스에 들어왔다. 초기에는 재치있는 말을 농하는 경향을 띠었으며 예술 형태로서는 1650년경에 유행했던 패러디를 낳았다.(출처: 위키백과)

 

- 데브다스( 감독: 산제이 릴라 반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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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체미의 극치를 보여주는 인도판 로미오와 줄리엣"

  영국에서 10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막 귀국한 데브다스. 그는 어머니보다도 파로를 먼저 만나러 간다. 파로는 데브다스와 어릴 때부터 단짝 친구로 지내온 이웃집 아가씨. 헤어질 때부터 촛불을 켜놓고 데브다스를 그리워한 파로와 데브다스는 격정적인 사랑에 빠져든다. 

  그러나 둘이 결혼하는 것을 못마땅해하던 데브다스의 집안은 파로의 어머니를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고 결국 둘을 갈라놓는다. 데브다스는 파로에게 이별을 통고하는 편지를 쓰는 한편, 고통을 잊기 위해 고급 유곽을 드나들다가 아름다운 찬드라 무키를 알게 된다. 술에 탐닉하기 시작한 데브다스를, 찬드라 무키는 마음 깊숙이 사랑하게 된다. 

  한편 파로는 지역의 막강한 유지와 결혼을 하고, 자신의 남편이 죽은 전처를 잊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과, 남편과 전처 사이에 세 명의 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글, 이미지 출처 : 동산도서관 홈페이지, 인터넷 교보문고, 네이버

편집위원: 이영숙(학술정보지원팀 수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