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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뉴스] 2011 동산도서관 가을 페스티벌 이모저모

 웹진 41호 [핫 뉴스]에서는 2011년 동산도서관 가을 페스티벌에 관해 소개해 드립니다. [양봉석 ybs@kmu.ac.kr]

  계명대 동산도서관은 독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평소 계명대 동산도서관 이용자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2011 동산도서관 가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 첫 날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 초청 강연회는 재학생, 지역주민으로 행사장이 10분전에 꽉 찼다. 1시간 강연을 듣고 난 성연정(사학과 3.) 학생은 "현대인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열심히 배우고 익혀 삶의 지혜를 터득하자는 간결한 메세지를 전해 주는 것 같았다"고 했으며 강의 내용 또한 너무 좋아 매우 만족한 모습이었다.


  대학도서관 자원 공유의 일환으로 열린 '멘토-멘티 간담회'와 '봉사활동 사례발표회', 독서마라톤 행사로 열린 '책에 미친 비사야(夜): 지역주민의 날'이 성황리에 마쳤다.

  지역주민의 날에 참석하여 대상을 받은 큰사랑교회 이영근 목사(53세)는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에서 독후감대회를 마련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하면서 이 행사를 계기로 깊어가는 가을에 "시민들이 최소한 1권의 책을 읽고 마음의 양식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둘째 날은 ‘학술정보검색대회’,  ‘책에 미친 비사야(夜): 중고등학생의 날’ 이어졌으며 특히 ‘책에 미친 비사야(夜): 중고등학생의 날’에는 대구경북지역 중고등학생이 평일 수업시간에도 불구하고 경일여자고등학교 포함 12개교 45명의 학생과 6명의 선생이 참석하였다.


  대상을 받은 경일여자고등학교 이가인(2학년)학생은 "정말 대상을 수상할 것으로는 생각도 못했다.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하고 책을 많이 읽어 훌륭한 작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행사 마지막 날은 독서 골든 벨과 ‘책에 미친 비사야(夜): 재학생 날’이다 독서 골든 벨은 유홍준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 6권을 미리 읽고 퀴즈에 참가하여 답을 맞추면 된다.



  ‘책에 미친 비사야(夜): 재학생 날’에는 학생 80명, 교수 3명, 직원 17명이 참석하여 밤새워 책을 읽고 재학생만이 독후감을 썼다. 대상을 수상한 장지연(영어교육과 1.)학생은 “보람차고 기분이 뿌듯하다. 좀 더 글쓰는 연습을 많이 하여 사람들에게 나의 생각과 사고를 바르게 전달하고 싶다“ 며 다시 한번 ”계명대학교 총장상까지 받으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했다.


  행사 중 '책에 미친 비사 야'는 추천 도서 중 1권을 선택, 독후감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시상하는 방식으로 첫째 날에는 지역주민의 날, 둘째 날에는 중·고등학생의 날, 마지막 날에는 계명대 재학생의 날로 개최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 교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책 2,000여권을 지역 내 11개 작은 도서관에 기증한 '책 사랑 나눔', '도서전시회', '조용한 도서관 표어 공모전', '취업 상담 코너'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어 축제를 다채롭게 했다.

 
  계명대 박명호 동산도서관장은 "깊어가는 가을에 독서와 관련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를 열게 돼 무척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은 1999년 지역사회 개방 이후 매년 2회에 걸쳐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과 중·고등학생에게는 대학도서관 견학, 독서와 교양,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경북지역 내 소재한 초·중·고교 도서관, 아파트 도서관, 기업체 도서관 등의 작은 도서관과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도서 기증, 사서 교육 등의 크고 작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친화적인 도서관, 고객 만족을 위한 열린 도서관을 구현해 지역사회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