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90호

[씽!씽!] 크리스마스의 숨겨진 이야기


[씽!씽!] 씽!씽!(think think: 생각과 생각이 모이는)은 도서관 서포터즈가 꾸며가는 코너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벌써 일 년의 마지막 달에 열리는 축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클로스가 루돌프와 함께 선물을 나눠주고, 가족끼리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겨울 축제라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하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크리스마스의 숨겨진 이야기와 세계 속의 크리스마스 모습을 이번 씽!씽!에서는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먼저 크리스마스의 유래산타클로스에 대해 알아볼까요?

 

 

# 크리스마스 유래

 

  크리스마스는 왜 1225일 일까요??

 

  크리스마스의 날짜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설이 나오고 있지만 가장 유력한 설은 12월 25일 고대 로마의 이교도들이 지키던 동짓날을 기독교인들이 채택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로마의 이교도들은 동지 절을 하나의 대축제인 명절로 지키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대교회의 로마주교는 기독교가 이교도들을 정복했다는 의미에서 이교도들의 축제인 동지를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채택했다고 합니다.

 

# 산타클로스의 유래

 

  우리가 알던 산타클로스는 누구였을까요??

 

  산타클로스는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베풀었던 성 니콜라스 주교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그는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 검은 옷을 입고 선물을 주곤 했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가 알고있는 빨간 옷의 산타는 누구일까요?

 

  우리에게 익숙하고 푸근한 이미지의 산타클로스는 추운 겨울에도 콜라를 많이 팔기 위해 코카콜라가 만들어낸 광고 모델이라고 합니다!! 산타클로스의 빨간 옷은 코카콜라의 상표 색깔이고, 흰 수염은 콜라 거품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희망인 산타가 기업의 광고 모델이라니 아이러니한 사실이죠?

 

  다들 Surprise한 이야기에 놀라신건 아니죠?

  아직, Amazing한 이야기들이 남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이 날 많은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할까요? 세계 속의 독특한 크리스마스 풍경을 소개합니다.

 

  1. 신사의 나라, 영국

 

크리스마스 마켓 & 축제의 오랜 전통

크리스마스 캐럴 풍습의 시초

 

  영국 사람들은 대강절 기간부터 교회와 가정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고 크리스마스카드를 서로에게 보낸다고 하네요!

 

  역시, 크리스마스 캐럴을 시작한 나라답죠?

  영국 가정을 한번 가볼까요?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밤에 통나무를 통째로 벽난로 옆에 갖다 놓은 후, 온 가족이 통나무 위에 앉아, 새해에는 행운이 가득하길 기도하며 통나무를 벽날로 안으로 넣는다고 합니다.

 

  저녁식사는 온가족이 모여 치즈를 바른 공작새나 야생돼지를 먹는 것이지만, 칠면조가 유입된 후 칠면조 요리가 대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린이들은 집에 오는 우편배달부나 신문배달부에게 장갑이나 털 구두를 선물하며 한 해의 수고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2. 가장 먼저 생각나는 나라, 미국

 

Merry Chrismas

 

화려한 트리와 캐럴의 나라

 

  미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크리스마스의 가장 큰 행사는 바로 마당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꾸미는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트리가 보이도록 창문의 블라인드도 올린다고 합니다. 너무너무 예쁠 것 같지 않나요?

 

  다음은 뉴욕 시내로 나가 볼까요?

 

  세계에서 가장 큰 트리를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 최대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이 트리에 불을 밝히는 점등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리 점등식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몰려온다고 합니다. WOW~!

 

  미국의 크리스마스에는 우리가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교회예배가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예배 뿐만 아니라 음악회 같이 어른과 아이, 남녀노소 하나가 되는 축제 프로그램들이 많다고 합니다.

  또, 교회의 성가대원들은 미국의 가정을 방문해서 캐럴을 불러주기도 하고, 저녁이 되면 가족끼리 난로 앞에 모여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꽃피우는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3. 산타 혼자서는 조금 외롭지, 러시아

 

1월 7일, 늦은 크리스마스

 

파란 옷의 산타클로스, 제드 마로스

 

  '서리 할아버지(Father Frost)'라고 불리는 러시아의 파란 옷의 산타클로스, 제드 마로스는 밤길을 밝혀주는 은색지팡이와, 루돌프 사슴이 아닌 백마 3마리가 이끄는 썰매를 타는 러시아의 얼음과 눈을 조종하는 겨울의 신입니다.

 

  몰래 선물을 주는 산타와 다르게 제드 마로스는 12월 31일에 직접 선물을 나눠주러 다닌다고 합니다~!

  루돌프 사슴이 파트너인 산타클로스와 달리 러시아의 산타 제드 마로스는 파트너가 바로 그의 손녀이자 눈의 여인인 '수네그류치까'라는 요정입니다. 

  러시아의 전설에 따르면 스네그류치까는 아이가 없는 부부에게 축복의 선물을 내려줄 만큼 예쁜 마음씨와 외모를 가지지만 사랑에 빠지면 녹아버리기 때문에 사랑을 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설이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아닌 러시아의 크리스마스는 1월 7일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러시아 정교가 크리스마스를 새해 1월 1일(율리우스력, 태음력)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현재 러시아 분위기는 12월 25일도 크리스마스로 인정하지만, 종교적 의미보다는 연말의 축제 분위기의 일부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4.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호주

 

12월,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해변의 트리 & 해변의 산타

 

  호주의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가족을 만나거나 휴식을 위해 오랜 여행을 떠납니다.

 

  연말에는 고스트 타운이 되는 시드니에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호주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집을 꾸며 경재을 하는 '산타 마을 꾸미기 대회'가 있는데, 25일 6시부터 새벽까지 온 동네가 반짝이는 동화의 나라가 된다고 합니다!!

 

  반짝이는 동네를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호주에서는 동네 일일투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호주의 축제 중의 꽃은 바로바로~! 해변에서 즐기는 '캐럴 온 더 비치' 축제입니다!!

 

  12월 첫째 주부터 시작하는 이 축제는 산타 옷을 입거나, 촛불을 들고 해변 가에 모여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는 호수의 크리스마스 꽃중의 꽃이라고 합니다.

  다들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가보고 싶지 않나요?

 

도서관 서포터즈와 함께한 이야기, 어떻게 보셨나요?

 

다가오는 기말고사와 크리스마스 행복하게 즐길 준비 되셨나요?

 

계명대학교 학생들과 우리 도서관 서포터즈 모두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도록 기원하면서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