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도서관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KOSMOS X KDC(Korean Dynamic Culture)」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최근 대학의 국제화가 확대되면서 외국인 유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접하는 방식은 대중문화나 일상 경험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아 전통문화와 기록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기회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 이에 동산도서관은 소장 자료와 문화 콘텐츠를 연계하여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한국 전통문화, 현대 미디어아트, 기록문화유산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여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었습니다.


움직임과 호흡, 한국 전통무용 체험
첫 번째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무용 공연 및 체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무용학과 학생로 구성된 공연팀은 태평무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소개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기본 동작과 호흡을 체험하며 한국 전통예술의 특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태평무는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대표적인 한국 전통춤으로, 화려한 의상과 절제된 움직임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습니다.

디지털 감성과 현대 문화, 포레스텔라 미디어아트
두 번째 프로그램은 KOSMOS X 미디어월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관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포레스텔라 정규 4집 The Legacy 음악과 명화를 결합한 K-미디어아트를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의 디지털 콘텐츠와 예술 기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대형 미디어월에 구현된 몰입형 콘텐츠는 전통문화 중심의 프로그램에 현대적 감성을 더하며 한국 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느림과 사색, 한국 전통 다도 체험
세 번째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 다도 체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차명상둥지 동아리 강사진의 진행 아래 참가자들은 차를 우리는 방법과 다도의 예절을 배우고 직접 차를 마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 굿즈인 수막새 찻잔을 활용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디자인의 가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기록과 유산, 동산도서관 보물 관람
마지막 프로그램은 동산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문화유산 관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보물 제1463호 「용비어천가」와 보물 제1946호 「신한첩」을 관람하며 한국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용비어천가는 훈민정음 창제 이후 한글을 사용한 최초의 작품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한첩은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직접 작성한 한글 편지를 모은 자료로 당시 한글 사용의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한국의 문자와 기록문화가 지닌 역사적 가치를 함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KDC 프로그램은 전통무용, 미디어아트, 다도, 기록문화유산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여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동산도서관은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KOSMOS X 기반의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편집위원: 조용수 사서, 학술정보서비스팀 정보서비스센터
'2026 > 185호(6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핫! 뉴스] 푸르름이 짙어가는 6월~! 동산도서관과 함께 할 프로그램 안내 (0) | 2026.06.02 |
|---|---|
| [북~ing] 취향을 채우는 방학 :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는 시간 (0) | 2026.06.02 |
| [독계비]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을 읽고 (0) | 2026.06.02 |
| [씽!씽!] 2026. 1학기 도서관 홍보대사 「나누미」의 활약상 (0) | 2026.06.01 |
| [Library & People] 마지막 인사.... (0) | 2026.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