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도서관이 2026년 1학기부터 함께할 네 분의 사서 선생님들을 맞아 준비한 인터뷰입니다. 현장 경험과 실무 역량을 갖춘 네 분의 사서가 각자 가진 전문성으로 도서관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어떻게 확장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1. 2026년 2월 설레는 캠퍼스의 봄과 함께 부임하셨습니다! 본인 소개를 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동산도서관 3층 시스템운영실에서 근무하게 된 김유진입니다. 제 업무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도서관통합정보시스템 운영과 데이터베이스 관리, 서버 및 홈페이지 운영, 전산 관련 장비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2월에 임용되어 아직은 업무를 하나씩 배우는 중인데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대구 생활에도 조금씩 익숙해지다 보니 벌써 3월이 온 것 같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느껴집니다.
2.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처음 동산도서관을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건물 층수가 꽤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동산도서관은 총 7층 규모로 이루어져 있어 건물 자체도 상당히 크다는 인상이었습니다. 또 작년에 도서관 2~3층이 리모델링되었다고 들었는데요. 시설을 둘러보면서 ‘제가 대학생 때 학교 도서관이 이런 환경이었다면 도서관을 더 자주 이용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들이 조금 부럽기도 했습니다. 특히 2층 KOSMOS X에는 아르떼뮤지엄과 같은 몰입형 미디어월이 설치되어 있어 처음 보자마자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3층에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나 OTT를 열람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허브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공강 시간에 학생들이 편하게 이용하기 좋은 공간이라고 느꼈습니다.
3. 선생님의 대학 시절은 어떠셨나요?
문헌정보학을 전공하다 보니 대학 시절에는 도서관과 관련된 다양한 대외활동을 경험했습니다. 사서라는 직업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고등학생 때 어린이도서관에서 했던 봉사활동이었는데요. 그 경험을 계기로 대학생이 된 이후에도 지역 도서관 개관 서포터스 활동이나 청소년문화센터 독서 프로그램 서포터스 활동 등에 꾸준히 참여했습니다. 도서관 관련 활동 외에도 해커톤 대회에 참가하거나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제게 잘 맞는 진로가 무엇인지 탐색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제가 좋아하는 일과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방향을 조금씩 찾아갔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4. 지친 대학생들을 위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힐링 도서'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책 한 권 추천해 주세요.
힐링 도서로 『초역 부처의 말』을 추천드립니다. 이미 교보문고 인기 도서로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불교 경전에 담긴 내용을 현대적인 언어로 쉽게 풀어 소개한 책입니다. 저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틈틈이 책을 읽다가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있으면 필사해두곤 합니다. 마음이 지치거나 생각이 복잡할 때 한 구절씩 읽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바쁜 대학 생활 속에서 잠시 마음을 쉬어가고 싶을 때 가볍게 펼쳐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5. 우리 대학 도서관에는 유용한 서비스가 많은데요. 학생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기능이 있을까요?"
동산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온라인 강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커스 인강, 국가자격증 e-Learning, 박문각 등 총 5개 제공처의 강의를 이용할 수 있어 취업 준비나 면접 대비, 어학 자격증, 산업기사·기사 자격증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자격증 취득이나 어학 공부가 필요한 학생이라면 도서관의 동영상 강좌 서비스를 한 번 활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해당 서비스는 동산도서관 홈페이지 → 전자자료 → 전자책/이러닝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취업과 진로 고민으로 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저도 학생 때 진로 고민을 하며 이것저것 공부를 해보느라 학교 도서관 열람실을 많이 이용했었는데 되돌아보면 도서관에서 공부만 하기보다는 주변을 조금 둘러보며 중간중간 리프레시하는 시간을 가졌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가지 고민에만 계속 몰두하다 보면 생각보다 빨리 지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잠시 쉬어가며 마음을 환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산도서관 4층과 5층 자료실에서는 다양한 테마코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도서를 가볍게 둘러보면서 관심이 가는 책이 있다면 잠시 펼쳐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취업이나 진로 고민에서 잠시 벗어나 다른 주제의 책에 몰입해 보는 시간이 오히려 작은 힐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편집위원: 김한동 사서, 학술정보지원팀 정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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