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출생률로 인한 학생수급 부족과 신입생의 높은 이탈률은 최근 대학이 당면한 중요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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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장에서 다른 한편으로 인구의 고령화는 '입학자원의 고령화'로 볼 수 있어 고령화는 위험요소인 동시에 기회요소이기도 하다.
고객층의 변화라는 위험에 따른 학과 신설, 신 교육과정 도입, 비교과프로그램 개발, 학습/교수지원 개혁, 시설 보완 등으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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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경영자는 학생의 선택을 받기 위한 대학 홍보 수준을 뛰어넘어, 대학의 장기적 생존을 위해서 교육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대학차원에서 학생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한 노력은 더욱더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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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도 교내에서 대학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소집단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 프로그램 제공과 더불어 커뮤니티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커뮤니티 장소를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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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단순히 학습을 위한 공간제공이라는 개념을 넘어 구성원 간 인적네트워크를 위한 공간으로 변모할 필요가 있다. 공통된 관심사나 취미 등을 통하여 소규모 모임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실질적인 예산 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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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학의 상징적인 광장을 활성화해 '광장문화'를 통해 구성원이 더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대학의 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학 구성원 간의 유대감은 학생과 학생 간의 유대감뿐만 아니라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 및 교수 간의 유대감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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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더 많은 학생들의 참여도를 이끌어 내야 한다.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한 학생들은 만족도가 높아지면 도서관 애호가가 되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의 숫자 경쟁보다는 질적인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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