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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헌산책] 도산서원천망단자 [고문헌산책] “조선시대 서원의 원장 선생님은 어떻게 선발했을까?” 19세기 도산서원 선거 결과를 담은 고문서, '도산서원천망단자' 민주주의의 꽃을 선거라고 한다. 선거는 대표를 선출할 때, 구성원이 각자 1표를 가지고 투표를 해서 득표수가 많은 후보가 대표가 되는 방식이며,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대표적인 바로미터이다. 역사적으로 투표를 할 수 있는 유권자는 귀족과 같이 제한적인 계층에서 출발하여 여성으로, 평민으로, 범위를 넓혀 현재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특별한 이유 없이 투표권을 제한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조선시대에는 대표를 어떻게 선발했을까?" 중앙정부의 대표 같은 경우 신하들이 심사숙고하여 추천인 명부를 올린다. 대체로 삼배수 추천이 이루어진다. 하나의 자리를 두고 3명의 이름을 임명권자.. 더보기
[북~ing] 시험의 시대 [북-ing] 하나의 주제를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책을 소개합니다. 4월! 캠퍼스는 형형색색 봄꽃에 설레던 마음도 잠시, 산더미처럼 쌓여가는 과제에 코 앞에 다가온 중간고사로 여유를 부릴 틈이 없어 보인다. 이번 호에서는 여러분들이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에서 꼭 거치게 되는 '시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담은 책을 소개합니다. ▣ 시험의 역사 - 시험국민의 탄생 소장정보 바로가기 『시험국민의 탄생』은 역사적으로 어떻게 우리 사회가 시험을 치러왔으며, 왜 시험이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살핀다. 이와 함께 사회적으로는 시험이 능력주의 이데올로기와 결탁한 서열화 장치가 되어 모두를 백척간두로 내몰고, 우리들은 각자 인정받기 위해 시험이라는 기계에 매달리는 모습을 짚는다. 그리고 ‘신분 상승의 합법적 사.. 더보기
[독계비] 최태성의「역사의 쓸모」를 읽고 [讀.啓.肥(독. 계. 비)]는 ‘독서로 계명을 살찌우자’라는 목표로 릴레이 독서 추천 형식으로 꾸며가는 코너입니다. 책을 읽고 그에 대한 소감과 함께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그 사람은 추천받은 책을 읽고 난 후 또 다른 책을 본인이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하인설(행정학과)군에게서 「선량한 차별주의자」를 추천받은 이가희(국어교육학과)양이 「역사의 쓸모」를 기완(문헌정보학과)군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독자들이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게 역사의 인물과 역사적 사건의 배경을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이다. 우리는 역사에 대해 학교에서 많이 접하지만, 역사 속의 숨겨진 이야기는 잘 알지 못했다. 학교에서 지루하게 수업하는 과목 중 하나라고 누군가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 그.. 더보기
[씽!씽!] 나누미의 '니곳내곳' – 공부 장소편 [씽!씽!] 나누미의 '니곳내곳' – 공부 장소편 안녕하세요? 동산도서관 홍보대사 ‘나누미’입니다! 꽃들이 예쁘게 피고 있는 요즘! 다들 시험공부는 열심히 하시고 계신가요?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여기저기 꽃들이 활짝 피어나고 있네요 오늘 나누미는 학교 근처 공부 장소를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나누미가 추천하는 학교 근처 공부 장소! 지금 시작해볼까요? 1. 예림‘s Pick 열공 스폿 남문 카페 [디아이노체] 공부하면 카공이죠? 남문 호산공원 앞에 위치한 ‘디아이노체’라는 카페예요 잔잔하게 재즈음악이 흐르고 편안한 분위기로 공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노란 소파는 디아이노체의 사진 스폿입니다. 공부하시다가 피곤하시면 잠깐 앉아서 쉬실 수 있으세요 혹시 사진.. 더보기
[핫-뉴스] 연두 빛 가득한 4월의 동산도서관 소식 지금 여러분의 마음은 어디쯤 닿아 있는지요? 연두 빛 가득한 날 발길은 마음대로 닿을 수 없는 시간을 살고 있지만 마음 길은 원하는 곳에 오롯이 닿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4월의 동산도서관 소식을 전합니다. 1. 찾아가는 도서 서비스 [도서 대출 택배 서비스] 2. 도전! [모범이용자 선발] 3. 4월에는 스페인 미술관으로 go go [랜선으로 떠나는 예술기행] 4. 스킬도 쌓이고! 포인트도 쌓이고! [동산도서관 학술 DB 이용교육 참여 5. 상상을 눈으로! [3D 프린터 서비스] 6. 그림에 물드는 시간 [초암도서실 작은전시 시지각(視知覺) 1st 전시] 편집위원: 김숙찬, 학술정보서비스팀 초암도서실 더보기
[Library & People] 2020. '타블라라사 독서퀴즈대회' 우승자 동산도서관 웹진 [Library & People] 코너는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대학생활 가운데에서도 2020학년도 '타블라라사 독서퀴즈대회'에서 우승한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전공 4학년 정선민 학생과의 인터뷰를 싣습니다. 1. 본인 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2020학년도 타블라라사 독서퀴즈대회에서 우승한 생명과학전공 4학년에 재학 중인 정선민입니다 2. 타블라라사 독서퀴즈 대회는 참가 계기와 준비하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이 전에도 타블라라사 독서퀴즈 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그때 대회 준비가 미흡했던 것이 후회가 되어서,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준비해보자는 마음으로 준비를 단단히 하여 다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준비 과정이 있진 않았고, 많은 내용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책을 여러 번 .. 더보기
[독계비] 원도의「경찰관 속으로」를 읽고 [讀.啓.肥(독.계.비)]는 ‘독서로 계명을 살찌우자’라는 목표로 릴레이 독서 추천 형식으로 꾸며가는 코너입니다. 책을 읽고 그에 대한 소감과 함께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그 사람은 추천받은 책을 읽고 난 후 또 다른 책을 본인이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김민정(유아교육학과)양에게서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3」를 추천받은 박선호(경찰행정학과)양이 「경찰관 속으로」를 인설(행정학과)군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매일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파출소나 지구대에서 일하시는 경찰관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는 미디어든 현실이든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들을 접하지만, 그 속의 고뇌와 고통들은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 그들이 하는 일이 당연하다거나 흔한 일들 중에 하나라.. 더보기
[고문헌 산책 20] 정해알성문무과방목 “영조의 성균관 입학 45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시험을 치르다” 1767년 9월 18일 실시된 특별 시험의 합격자 명부, 영조는 조선의 제21대 국왕이며, 가장 오랜 기간인 52년 동안 국왕의 자리에 있었다. 사도세자, 정조,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끈 왕, 인권을 중시한 국왕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신분이 미천했던 후궁에게서 태어난 그는 원래 왕이 될 수 없는 운명이었다. 그런데, 숙종의 뒤를 이은 경종이 자식이 없고 허약했기 때문에, 경종의 반대편에 있던 노론의 지지에 힘입어 우여곡절 끝에 후계자인 왕세제(왕의 아우로서 보위를 물려받을 사람)로 책봉되었다. 왕세제 책봉. 바로 왕의 후계자로 공식 인정되었다는 의미. 왕이 될 수 없었던 운명에서 왕이 될 운명으로 바뀐 것이다. 그리고 1722년 9.. 더보기
[북~ing] 장벽을 넘어 해방으로, 여성 독립운동가의 생애 독립운동은 어려운 일이다. 특히, 여성이 독립운동에 나서기 위해서는 더 험난한 길을 걸어야 했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이 다양한 계기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여학생도 있었고, 교사나 의사 같은 전문직도 있었고, 주부도, 기생도 있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여성들이 3.1운동, 광주학생운동, 노동운동, 농민운동 등 많은 민족운동 일선에서 활약했다. ▣ 여성 십대 순국자 : 유관순 유관순(柳寬順) 횃불 되어 타오르다 소장정보 바로가기 “더 이상 간과하지 않겠다 : 한국 독립을 위한 십대 순국자(OVERLOOKED NO MORE: A TEENAGE MARTYR FOR KOREAN INDEPENDENCE)” 2018년 3월 29일자 미국 뉴욕타임즈(인터넷 판)는 이 같은 제하의 부고 기사를 1면 .. 더보기
[독계비] 김지혜의「선량한 차별주의자」를 읽고 [讀.啓.肥(독.계.비)]는 ‘독서로 계명을 살찌우자’라는 목표로 릴레이 독서 추천 형식으로 꾸며가는 코너입니다. 책을 읽고 그에 대한 소감과 함께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그 사람은 추천받은 책을 읽고 난 후 또 다른 책을 본인이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박선호(경찰행정학과)양에게서 「경찰관 속으로」를 추천받은 하인설(행정학과)군이 「선량한 차별주의자」를 가희(국어교육학과)양에게 추천합니다. 2020년 5월 미국에서 한 경찰이 흑인을 과잉 진압해 결국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시위가 전국적으로 일어났다. 자유와 평등을 주장하고 다양성을 보장하던 미국은 과거부터 존재해오던 인종차별의 잔재가 남아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