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도회도첩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문헌 산책2] 삼청동도회도첩 [고문헌 산책2] 삼청동도회도첩(三淸洞道會圖帖) 고향 떠나 서울에서 관직생활 하던 영남 사람들 1654년, 과거에 합격한 고향 후배들을 맞아 회합을 열고 기념앨범을 남기다. '신입 환영'이라는 모임의 성격이 신입생들로 활기찬 우리 캠퍼스와 관련이 있어 이번 호에는 1654년 서울 삼청동 모임의 기념 앨범인 을 소개한다. 삼청동에서의 모임을 기념한 책자 의 책 제목을 풀이하면 ‘삼청동(三淸洞) 모임(道會)의 그림첩(圖帖)’이란 뜻이다. 삼청동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의 북편에 위치한 동네 이름으로 다수의 문헌에서 모임 장소로 등장하는 곳이다. 누가 누가 모였을까? 1654년 9월 6일, 삼청동에서는 영남출신 관료 15인과 생원 진사 11인 등 모두 26인이 모였다. 나이로는 22세의 안동 출신인 진사 김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