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국가문화재 보물 소개

<동산도서관 벽오고문헌실 보물을 찾아서... 여덟 !!>  

보물1463호, <眞逸遺稿>

세조때 우정언(左正言)을 지낸 진일재(眞逸齋) 성간(成侃, 1427-1456)의 문집이다.

저자 사후에 형 성임(成任)이 유고를 모으고 동생 성현(成俔)이 이 책을 편집하여 세조 13년(1467)에 간행한 목판본의 초간본이다.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권수에는 서거정(徐居正)의 서문이 있고, 다음으로 동생 성현이 찬한 행장이 실려 있으며, 본문은 권1에서 권3까지가 시집이고, 「잡시삼수(雜詩三首)」를 포함한 총 107제(題) 241수(首)의 시가 실려 있다. 권4에는 「신설부(新雪賦)」를 포함한 부 2편과 서 4편, 기 3편, 기타 4편 등이 들어 있다. 권말에는에는 이윤보(李胤保, 名 : 承召)의 발문이 있다.

저자는 29세로 요절하였지만 임경(任璟)의 「현호쇄담(玄湖瑣談)」에 의하면 “성간의 시는 학이 청전(靑田)에 날고, 봉황이 단혈(丹穴)에 깃든 것과 같다.”고 높게 평한 바 있다.

이 초간본은 지금까지 우리대학 소장본과 고려대 소장본 등 2종만 확인할 수 있는 희귀본이며, 우리대학 소장본의 경우 글씨가 선명하고,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Collection of the literary works of Kan Sung(1427-1456 ; Chinilchae was his pen name).
Edited and printed posthumously by his brothers. Despite his untimely death, his poems were reputed very high. Our collection is one of the only two extant in our country.

 

  

 

(704-701) 대구광역시 달서구 신당동 1000번지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Tel.053-580-5702(ARS)  Fax.053-580-5700  E-mail.ckh@km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