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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책

 

성경,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책

도서관장 김종영

 

 

 내 삶에 가장 아름다웠던 책’을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머리를 스쳐가는 책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한 권의 책을 들라면 저는 주저없이 성경을 들겠습니다. 

성경의 가치는 언급할 필요가 없겠지요. 청년시절 읽었을 때와 지금 읽을 때와는 와 닿는 깊이가 다릅니다. 새벽 고요한 시간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노라면 영혼 깊은곳에 영롱한 빛이 스며드는 것을 느낍니다. 

약혼 때 선물이나 반지 대신 둘이서 성경 주석을 한 질 구입했습니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애독하고 있습니다.

지금와서 제 아이들이 성경 읽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흐뭇합니다. 요즘 자주 가족둘러 앉아 차마시며 얘기를 나눕니다. 지난 밤에도 늦게까지 녹차와 철관음을 우려 마시며 장래 이야기와 성경 읽은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성경은 제 가족을 은혜롭게 하나로 묶어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안도현의 시 한 구절이 생각나네요.

'바빠서 시 읽을 시간도 없다는 사람과는 말도 않겠다.’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시집을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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