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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68호(5월)

[북~ing] 5월은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며!

[북~ing] 하나의 주제를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책을 소개합니다.

봄의 마지막 달인 5월은  화려한 꽃들로 캠퍼스를 만들었습니다. 오월의 달력을 한번 볼까요? 1일 근로자의 날,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0일 한부모가족의 날, 11일 입양의 날, 14일 로즈 데이, 15일 스승의날, 20일 성년의 날, 21일 부부의 날, 31일 바다의 날 등등..오월은 유독 가족, 가정에 대해 되돌아보게 하는 기념일이 많은 달입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이번달 북ing은 사람을 생각하는 도서를 추천 하고자 합니다.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너에게

송정연  저 | 쌤앤파커스 |  2021                                                           소장정보 바로가기

 

라디오·드라마 작가로 수십 년간 내공을 쌓아온 송정연·송정림 작가가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60가지 팁’을 담은 책이다. 

각각 아들 하나를 둔 저자들이 사회생활에 입문하는 자녀에게 편지를 쓰는 마음으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정리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맺기부터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셀프 컨트롤, 멋진 사회인이 되는 애티튜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 성장과 성취를 이루는 법까지 총 4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상갓집에 가서 조문하는 법부터 식사 예절이나 공연장 예절 같은, 사소하지만 실생활에 유용한 매너와 에티켓은 물론,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거나 진로 고민에 보탬이 되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더불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조언, 돈에 대한 관점 등 삶의 이치와 처신에 대한 인생 선배의 노하우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은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는 자녀에게 전하는 엄마의 조언인 동시에, 젊은 시절 시행착오를 겪었던 과거의 자신에게 전하는 위로이기도 하다. 

그 청춘의 시간을 떠올리며 그때 잘 몰라서 실수하거나 실패했던 것들에 대해 아들만큼은 그러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리한 기록인 셈이다.

 

▣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저 | 추수밭 |  2023                                                       소장정보 바로가기

 

 

플랜카드를 들고 거리로 나서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그래서 텀블러로 일말의 ‘환경 양심’이라도 달래려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을 위한 환경 에세이. 종말론적인 구호나 무늬만 친환경적인 소비문화를 넘어 인간을 한껏 긍정하면서도 일상에서도 실천 가능한 환경 습관을 풍부한 철학적‧역사적 맥락을 들어가며 소개한다. 

전작에 이어 환경 분야에서도 품위 있는 삶의 양식을 고안한 저자  쇤부르크는 특유의 ‘달콤씁쓸한’ 필체로 우리가 먹고, 입고, 누리고, 버리는 기존의 모든 습관을 돌아보며 ‘녹색의 쾌락주의’라는 슬기로운 환경생활로 우리를 안내한다.

                                                       이 책을 향한 농담, 아니 찬사

환경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이 꼭 굉장한 희생을 의미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보여준다

<뮌히너 메르쿠어>

이토록 재미있고 아이러니한 글을 쓰는 데 있어 쇤부르크보다 더 적합한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코르프스>

 

모든 직업에서 감정노동이 발생한다

    윤서영 저 | 커리어북스 |  2020                                                        소장정보 바로가기

 

 

“내 진짜 감정과 다른 감정을 표현하는 모든 상황이 감정노동이다” 

경비원이 주민에게 폭행을 당해 자살한 사건으로 감정노동자 보호법을 경비원에게도 확대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언제까지 각각의 직업군을 분류해서 어떤 것은 감정노동직이고 어떤 것은 아닌지 가릴 것인가? 

직업별로 감정노동 수준이 달라서 분류한다면, 같은 환경에서 개인별로 감정노동 수준이 다른 것은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직업별·개인별 차이는 의미가 없다. 선진국은 산업재해 인정기준을 ‘사고 중심’이 아닌 ‘질병 중심’으로 적용한다. 어떤 과정으로 감정노동이 발생했는지가 아닌, 어떤 질병을 얻었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판사, 의사의 심리적 힘듦을 이야기한 에세이가 발간되고 있다. 그들도 감정노동자이다. 그렇다면, 전문직과 서비스업은 감정노동이 어떻게 다를까? 10년의 연구를 이 책에 담아 대중에게 감정노동을 정확히 알리고자 한다. 

감정노동을 알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기욤 뮈소 저 | 밝은 세상 |  2009                                                       소장정보 바로가기

 

 

<구해줘>, <완전한 죽음> 등의 작품으로 주목받아온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열 번의 기회를 얻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다. 

기욤 뮈소 소설의 두드러진 특징인 로맨스와 미스터리 장르의 결합, 영상미가 돋보이는 생생한 화면 구성, 빠른 전개가 유감없이 발휘되어 있다. 주인공 엘리엇은 명망 있는 외과의사로 성공적인 삶을 열어왔지만 한 가지 떨쳐버릴 수 없는 회한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연인을 사고로부터 구해내지 못한 것이다. 

캄보디아에서 만난 신비의 노인으로부터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열 개의 알약을 얻게 된 그는 3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부여잡는다. 엘리엇은 우여곡절 끝에 연인을 살려내지만 그의 과거사에서 한 가지 사실이 뒤바뀌게 되면서 나비효과처럼 그의 삶 전체를 뒤죽박죽이 된 혼란 속으로 밀어 넣는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가장 바로 잡고 싶었던 실수를 수정한 결과 다시 연쇄적으로 또 다른 문제가 무더기로 양산된 것. 

이야기는 1970년대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현재와 과거, 현실과 초현실이 교차하며 전개된다.

 

 지금 시작하는 나의 환경수업

    홍세영 저 | 테크빌교육 |  2022                                                        소장정보 바로가기

 

 

지구를 살리는 우리의 수업, ESD 환경수업으로 선생님들을 안내하는 한 권의 환경책이 나왔다. 

“환경을 생각하는 아이는 잘못되지 않는다”

“환경수업은 아이와 교사 모두를 바꾼다”고 자신의 10년 경험담을 전하며 누구에게나 첫 환경수업을 권하는 이 책의 저자는 환경교육에 대한 인식이 지금같지 않던 10년 전 환경수업을 시작했고 대학원에서 환경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환경수업에 도전하는 동료 선생님들의 고생을 확실하게 줄여드리기 위해 차근한 입문서 겸 수업에 바로 적용가능한 실용서로 알차게 엮은 이 책에는 소중한 지구를 지속가능하게 해 주는

(1)  9가지 환경교육 기본원리

(2) 창체 시간을 활용한 주제별 환경수업 가이드(6개 대표주제: 대기, 자원순환, 에너지, 탄소중립,                 먹거리, 생태)

(3) 교과 시간을 활용한 과목별 환경활동 아이디어(전 과목) 등 저자의 10년 환경교육 노하우가 모두             담겨있다.

 

글, 이미지 출처: 동산도서관 홈페이지, 인터넷 교보문고

편집위원: 이영숙 (학술정보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