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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56호(11월)

[기획코너] '세계미래보고서 2022'로 본 트렌드(6)

[기획 코너] 2022년 기획 코너에서는 '세계미래보고서 2022: 메타 사피엔스가 온다'을 중심으로 아주 먼 미래가 아닌, 우리 앞에 곧 닥칠 미래지만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여 미리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주제들을 골라 관련 자료들과 함께 연재하고자 한다.

 

(1) 메타 사피엔스가 알아야 할 20가지 미래 코드
(2) 우주 골드러시의 시대가 열렸다
(3) 로봇과 동거하는 세상이 온다
(4) AI메타버스, 새로은 디지털 월드
(5) 나이듦과 죽음을 거스르며
(6) 위기의 지구,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7) 기업의 미래를 위한 ESG 생존전략


(6) 위기의 지구,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인류는 2030년쯤부터는 우주발사 로켓기술,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빠른 속도로 새로운 곳으로 이동이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이동은 단순히 사람과 물류의 빠른 이동만을 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비행기, 자동차 등 기존의 산업에서 새로운 교통수단 산업으로의 변화로 이어지고 자율주행차가 의무화 되면서 '서비스형 운송시스템(TaaS)'이 다른 기술과 융합되면서 융복합 기술을 이용한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할 것이다.

지금은 주변에서 어렵지않게 보는 드론도 교통수단, 방역, 인명구조, 배송 등 여러분야로 그 쓰임이 확대될 것이다.
다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도 볼 수 있듯이 드론이 공격무기로도 활용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안티드론 기술과 법적, 도덕적 기준도 함께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 자율주행, 전기차 등의 기술발전이 목표하는 바는 결국 지구의 기후 위기에 대한 대처 방법 중의 하나일 것이다. 현재의 기후위기를 그대로 둔다면 인류의 생명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 이기에 이에 대비하기 위한 5가지 대비책을 제안하고 있는데 아래 5가지가 그것이다.

1.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2. 해수면 상승 대비용 인프라 구축
3. 식량 안보를 위한 농업투자
4. 물 안보를 위한 기술투자
5. 중요한 생태계 복원을 위한 투자

기후위기의 시대에 인류를 위협하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 그 중 하나가 'RE100'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100퍼센트를 목표로 글로벌 빅테크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국내 기업들의 소극적 참여라는 점이다 탄소중립 없이는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없기에 힘들더라도 꼭 달성해야 하는 프로젝트인 셈이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RE100'이나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석유산업의 퇴출 등 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식생활의 변화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탄소배출이 엄청난 기존의 축산업 대신 실험실에서 생산한 대체육이 바로 그것이다. 대체육은 생산비용도 저렴할 뿐 아니라 탄소 저감 효과도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런 흐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대체육 연구와 투자는 미흡하다고 하니 이에 대한 중요성을 빨리 인식하고 과감한 투자도 필요해 보인다.

 

-참고문헌: 세계미래보고서 2022: 메타 사피엔스가 온다 / 박영숙, 제롬글렌 지음 / 2021

- 사진출처: 알라딘 인터넷서점

- 편집위원: 이재룡(학술정보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