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산칼럼] 강제병합의 8월을 맞아-외교가 나라를 구한다 [동산칼럼] 외교가 나라를 구한다는 내용으로 일본학과 이성환 교수의 칼럼을 싣습니다. [양봉석 ybs@gw.kmu.ac.kr] 1910년 8월 29일, 한국은 일본의 일부가 되었다. 이날을 한국에서는 국치의 날이라 한다. 그래서 우리는 8월이 되면 100여년 전 일본의 행위에 분노하고, 독립을 선양하는 행사가 넘쳐난다. 일본에 대한 비난과 자기애적 나르시시즘으로 위안을 삼는 듯하다. 8.15를 앞둔 이명박 대통령의 뜬금없는 독도방문과 일왕에 대한 사과 요구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일본은 왜 한국을 식민지화 했으며, 한국은 왜 식민지가 되었는가. 지금까지 이에 대한 자기성찰은 많지 않았다. 우리는 식민지 관련 용어에 ‘강제’라는 수식어를 입힌다. 강제병합, 일제강점기 등이다. 이 용어의 주어는 일본이기 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