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ry & People] 1983년 3월, 꽃보다 더 싱그러운 미소를 발산하는 청년이 우리 대학교에 부임해 와서 35년이라는 긴 시간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이제는 긴 한 숨과 함께 여유로운 산보를 시작하려 합니다. 축하해 주세요.
이 사진은 2018년 2월 27일 자로 정년 퇴임하시는 동산도서관 조현정 관장님과 직원들이 지난 3년간 나눈 교감의 흔적을 모아 발간한 사진 책의 일부입니다.
조 현정 관장님께
정년 퇴임식을 앞에 두고 관장님과 함께 보내어 온 지난 시간을 떠올려 봅니다.
관장님과의 첫 만남이 언제였는지, 첫 인상이 어땠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보통의 보직 교수와 직원의 관계처럼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먼저 다가와 주시고
마음을 열어 주셨습니다.
다정다감하셨던 분으로 관장님을 꼭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관장님께서는 도서관 직원들과 무엇이라도 나누고 싶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셨는데 그 마음에 다 화답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는 없었지만 관장님께서 도서관 직원들에게 주신 마음과
사랑은 잘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시는 관장님께 도서관 직원들은 진심을 다해
건강과 평안을 기원 드립니다.
앞으로 같은 공간에서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감. 사. 합. 니. 다.
2018. 1.
동산도서관 직원 일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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