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온도 35도!!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7월 29일 오후 1시
대구지역 달서구 월성초등학교 도서실에서 파란 조끼를 입고 한 무리의 학생들이 이마에 흐르는 땀을 뒤로 한 체 책을 열심히 나르고 있었다. 30여평 남짓한 공간에 20여대의 서가를 사이에 두고 땅바닥에 앉아 책을 펼쳐 놓고 배열하는 학생, 서가와 서가로 책을 옮겨 가며 분류번호 순으로 배열하는 학생, 더 이상 배열할 데 없는 책 사이에 폐기할 책을 찾는 학생, 학생들 틈바구니에 나이 지긋한 교수들도 책을 노끈으로 묶거나 이동하는데 열심히 동참하고 있었다.
이번 하계방학 중에 동산도서관에서는‘도서관 자원공유 멘토링’사업을 통해학교도서관, 기업체와 교회자료실, 작은도서관 등을 방문하여 도서정리, 서가배열, 수업지도, 수업교재 제작 등을 포함하여 현장지원 봉사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재학생 70명과 교수와 도서관 직원 20명으로 구성된 멘토링은 9명씩 1개조총 10조로 구성하여 7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영천 포은초등학교 포함 35개 학교도서관과 기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현장지원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청세아(여, 경찰행정학과 3.)는 “하계방학 중 도서관 자원공유 멘토링에 참가하여 상당히 보람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자원봉사에 참가하여 틈나는 대로 봉사활동 하겠다”고 했다.
<사진으로 보는 각 조별 봉사활동>
[양봉석 ybs@gw.km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