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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남의 여행기

단순남의 여행기

학술정보서비스팀  이상엽  

칠보산자연휴양림 :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영리에 있는 자연휴양림

이번 여정은 지도상으로는 약간 거슬러가는 느낌이 있지만 가슴을 열고 지척에 보이는 동해의 푸른 바다 내음을 마음껏 받아들일 수 있는 소나무 산으로 가고자 한다. 주왕산에서 7번 국도를 찾아 동해안으로 방향을 잡고 다시 백암온천방향을 향해 달리다보면 푸른 동해안의 바다와 숲들이 엇갈리며 나타났다 사라지는 풍경을 접하게 된다.

 

본인이 항상 산보다는 바다를 좋아하고 그 속에서 놀기를 즐겨하기만 어른들의 의견은 무시할 수 없기에 산과 바다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곳을 보통 선택하게 된다. 칠보산자연휴양림은 해발 810.2m의 칠보산 동남쪽 자락에 있는 휴양림으로 동서 변에 범흥골을 중심으로 좌우에 부지가 형성되어 있고 천연 소나무의 조형미가 일품이며, 정상의 전망대에서 일출을 볼 수 있고, 맑고 푸르른 동해안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칠보산의 원래 이름은 등운산이었으나 고려 중기 이곳을 지나던 한 중국인이 샘물을 마셔 보고 “물맛이 여느 샘물과 다르니 이 산에는 귀한 물건이 있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이에 부락민들이 찾아보니 돌옷, 산삼, 황기, 멧돼지, 철, 더덕, 구리 등 일곱 가지 보배가 나와 그 후부터 칠보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휴양림에는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야영장, 숲속수련장, 체력단련시설, 물놀이장, 등산로,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등이 있고 휴양림 진입부에 동해 바다와 고래불해수욕장, 대진해수욕장이, 뒤로 영동 저수지가 있어 해수욕, 일광욕, 산림욕을 할 수 있으며 인근에 백암온천, 울진 성류굴(천연기념물 155), 청하 보경사, 안동댐 등의 관광지가 있다.

 

주종이 소나무로 이루어진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인근한 바닷가에서 해수욕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망대는 새해 일출광경을 보기위한 많은 휴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1993년 7월 30일에 개장했으며 구역면적은 1억 904만㎡, 1일 최대 수용인원은 1,000명이고, 최적 인원은 600명이다. 영덕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며 7번 국도변에 있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지만 산과 바다를 같이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한다.

 

(704-701) 대구광역시 달서구 신당동 1000번지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Tel.053-580-5702(ARS)  Fax.053-580-5700  E-mail.ckh@kmu.ac.kr

<사진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