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헌 산책
경상도지도(慶尙道地圖) 조선시대 지도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아마 김정호의 일 것이다. 는 1834년(순조 34)에 제작한 를 바탕으로 하여 1861년(철종 12)에 제작한 것인데, 그러한 고지도는 조선초기부터 많은 종류가 제작되어 국방 및 통치용 자료로 활용되었다. 이번에 소개하는 자료는 영조 재위 시절에 제작된 인데 당시의 행정, 군사, 인구, 교통, 통신 등의 자료가 기록되어 있는 채색지도이다. 지도의 좌우측에는 경상도의 지리, 인구, 군사에 대한 정보가 묵서로 기록되어 있다. 현재는 경상도를 남도와 북도로 구분하고 있지만 그 때에는 낙동강을 경계로하여 좌도, 우도로 구분하여 좌도에 39개, 우도에 31개의 읍을 두었고, 현재의 도청에 해당하는 감영은 대구에 있었다. 지도에는 당시 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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