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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48호

[동산칼럼] 외우지 말고 이해하자, 제발! [동산칼럼] 경영대학 최만기 교수의 칼럼을 싣습니다. [양봉석 ybs@gw.kmu.ac.kr] 세월은 참 빨리도 흐른다, 마치 총알같이.... 학기가 엊그제 시작된 것 같은데 벌써 마무리할 때가 되다니.... 눈으로 덮였던 교정도 형형색색의 옷으로 갈아입고, 푸르디푸른 녹음은 같이 놀자고 유혹하고.... 학기가 끝나갈 때면 늘 뇌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내가 가르친 학생들이 얼마나 외우지 말고 이해하려고 몸부림쳤을까”하는 물음이다. 이 물음에 긍정적이면 성공이다. 그것이 어느 과목이든 나는 학기 초에 늘 외우지 말고 이해하는 방향으로 학습방법을 바꾸라고 거의 강요하다시피 한다. 이는 유학시절의 뼈저린 경험 때문이다. 나는 1980년 8월 청운의 꿈을 안고 미국 일리노이주 Urbana와 Cha.. 더보기
[핫 뉴스] 2012년 교육역량강화지원사업 [핫 뉴스] 2012년 교육역량강화지원사업을 포함한 여러가지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양봉석 ybs@kmu.ac.kr] 2012년 교육역량강화지원사업 동산도서관에서는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으로 108,500,000원을 배정받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1. 도서관 자원공유 멘토링: 2012. 6. ∼ 2012. 12. 대구경북지역 학교도서관 포함 30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재학생, 교수, 사서로 구성된 10개 팀이 하계방학 중에 현장지원 봉사활동을 함 2. 독서토론클럽: 2012. 5. ∼ 2012. 12. 30개팀 300명 학생이 각각 10권의 책을 읽고 토론함 3. 인문학 고전 강좌: 2012. 7. ∼ 2013. 1. 5편의 인문학 고전 강좌 당 20명의 학생이 5회 수강하여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 수.. 더보기
[Book] 6월 사서추천도서 및 베스트셀러 목록 [Book] 6월 2주차 온라인 서점(교보문고, YES24,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베스트셀러 종합집계 목록과 사서추천도서 목록을 안내해 드립니다. [이재룡steel97@kmu.ac.kr]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계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명대학의 교수이면서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마이클 샌델, 스튜어트 다이아몬드의 뒤를 잇는 또 다른 책이 순위 안에 들었습니다. 미국 코넬대학의 칼 필레머 교수가 쓴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입니다. 샌델 교수와 다이아몬드 교수의 뒤를 이어 인기몰이를 할 지가 궁금해집니다. 또 한가지 특이할 만한 점은 지난 5월 말부터 베스트셀러 순위에 에세이, 소설 등의 문학류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일찍 찾아온.. 더보기
[공개강의] 피터 반 움: 총을 선택한 이유 [공개강의] TED에 올라온 유익한 강의나 재미있는 강의를 소개합니다. [이재룡 steel97@gw.kmu.ac.kr] 피터 반 움: 총을 선택한 이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6월은 그 어느 달보다 좀 특별한 달이 아닐까 합니다. 그 이유는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의 상처를 가지고 살기 때문일텐데요, 왜 평화가 중요한지를 일깨워 주는 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강의의 강사인 피터 반 움은 네덜란드의 국방장관으로 '총'이라는 수단을 이용해 평화를 역설적으로 강조합니다. 평화를 위해 총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군대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은 공짜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 60년 전 흘린 수많은 사람들의 피의 대가라고 합니다. 피의 대가가 헛되지 않도록, 다시는 이런 상.. 더보기
[내가 쓰는 독후감] 감시와 처벌: 감옥의 역사 [내가 쓰는 독후감] 2012학년도 봄페스티벌 책에 미친 비사夜2부: 밤샘 책 읽기의 수상작을 싣습니다. [조용수 jys0110@gw.kmu.ac.kr ] 감시와 처벌: 감옥의 역사 언론영상학과 곽정애 '책에 미친 비사야’를 신청하면서 신청 동기에 “책을 좋아하지만 밤을 새워 읽어본 기억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첫째로 밤새워 책을 읽는다는 그 자체에 호기심이, 둘째로 그렇게 읽은 책을 과연 어떻게 독후감으로 만들어 낼지 자신에게 궁금”하기 때문이라고 썼다. 자신에게 부여했던 두 가지 임무 중에 첫 번째는 반의 성공과 반의 실패를 이뤄낸 것 같다. 10시부터 5시 30분까지 8시간 남짓 한 번도 안 졸고 책을 읽는 첫 경험을 했기 때문이고 반의 실패라고 한 이유는 그럼에도 책을 다 읽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