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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43호

[Library & People] 김한수 대외협력처장 우리 대학 대외협력처장이신 도시계획학과 김한수 교수님과의 인터뷰를 싣습니다. [박춘화bom@gw.kmu.ac.kr] 1. 학생 또는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인사말씀을 해 주세요 도서관의 웹진을 통해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도시계획학과 김한수 교수입니다. 도서관을 통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여러분은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일 것이고 계명대학교와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라는 생각에 동문 선배로서 더욱 반갑고 자랑스럽습니다. 2. 20대였을 때 가장 치열하게 몰두했던 것, 혹은 가장 고민했던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앞으로 무엇이 되어야 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달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준비하고 있으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회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주이진 이.. 더보기
[동산칼럼] '누구도 탓하지 않는 학교'를 위하여 [동산칼럼]에는 우리 대학 사회복지학과 장승옥 교수의 칼럼을 싣습니다. [양봉석 ybs@gw.kmu.ac.kr] 최근 학교폭력으로 인해 자살한 대구중학생이 남긴 파장을 계기로 살펴본 학교폭력은 새롭게 등장한 문제는 아니지만 중·고생 자살사건이 학교폭력과 왕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로 문제의 양상이 심각하다. 학교폭력에 대한 보도 대부분은 가해 학생들에 대한 분노, 우리나라 교육현실에 대한 비판, 그리고 이런 현실을 바꿀 수 없다는 자조의 목소리로 가득 차 있다. 학교폭력을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는 여론과 함께 다양한 대책이 나오고 있다. 긴급한 상황의 경찰지원, 학생에 대한 인성교육과 상담 강화, 심리치료기관의 확충 등도 강구되어야 하는 대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은 얼마나 효과.. 더보기
[세계의 도서관을 가다] 아이비리그의 빛과 진리(Lux et veritas) 예일대학교 도서관을 가다 웹진 43호[세계의 도서관을 가다]에서는 미국 아이비리그의 하버드대학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예일대학교 도서관으로 함께 찾아가 보겠습니다. [이동활 donhwarry@kmu.ac.kr] 예일대학교는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있는 사랍대학교로 미국 동부 8개 명문 사립대학인 아이비리그중 하나의 대학입니다. 1701년에 제임스 피어폰트가 이끄는 독립파 목사들이 킬링위스에 세운 칼리지어트 스쿨에서 시작하여 1718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습니다. 가장 많은 기부를 한 E.예일을 기념하여 학교명을 예일대학으로 바꾸고 1787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하였으며 하버드대학교, 윌리엄&매리대학교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설립된 전통 있는 대학으로 미국 최초로 박사학위를 도입한 학교이기도 합니다. [예일대학교 도서관 전경.. 더보기
[핫 뉴스] 동산도서관 장서점검 동산도서관에서는 1월 13일부터 31일 까지 고문헌과 희귀도서 100,000여책을 대상으로 장서점검을 실시한다. 장서점검은 고문헌을 대상으로 4년 주기로 실시하지만, 이번 장서점검은 1950년도 이전에 출판한 국내외 희귀도서 17,000여책도 포함하였다. 더보기
[Book] 1월 사서추천도서 및 베스트셀러 목록 웹진 43호 [Book]에서는 1월 2주차 온라인 서점(교보문고, YES24,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베스트셀러 종합집계 목록과 사서추천도서 목록을 안내해 드립니다. [이재룡 steel97@gw.kmu.ac.kr] 2011년부터 꾸준히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올렸던 대부분의 책들이 2012년에도 순위권에 들었는데요, 몇몇 신간들은 나오자 마자 베스트셀러로 진입한 책들이 있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책이 스튜어트 다이아몬드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입니다. 스튜어트 다이아몬드는 MBA과정으로 유명한 와튼 스쿨에 재직 중인 교수로 13년 연속 최고 강의의 강사로도 꼽혔습니다. 하버드대학에서 '정의'를 강의한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이어 스튜어트 다이아몬드의 책도 인기를 얻을지가 기대됩니다. 한.. 더보기
[공개강의] 우리 모두를 위한 '버섯 수의' [공개강의] 코너에서는 TED에 올라온 유익한 강의나 재미있는 강의를 소개합니다. [이재룡 steel97@gw.kmu.ac.kr] 이재림: 나의 버섯 수의 예술가 이재림씨가 새로운 개념의 장례문화를 제안합니다. 우리 몸은 죽어서도 지구 환경에 유해한 여러 독소들을 배출하는데요, 죽은 후에도 더 깨끗하고 푸른 지구를 위해 우리의 몸을 바칠 수 있는 '버섯수의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오염물질을 먹어치우는 버섯이 심어진 특별한 수의를 사용하여 장례를 치루자는 것인데요, 재미있는 아이디어 인 것 같습니다. 'Jae Rhim Lee: My mushroom burial suit' ※ 참고로 동영상 재생 버튼 옆에 있는 'Subtitles Available in'에 'KOREAN'을 선택하면 한글자막을 볼 수.. 더보기
[내가 쓰는 독후감] '햄릿'이 보여주는 미묘한 인간성에 대한 짧은 고찰 [독후감] 동산도서관에서 개설한 2011학년도 2학기 "고전인문학강좌"를 수강한 학생들의 독후감 중 우수한 독후감을 선별하여 싣습니다. [박춘화 bom@gw.kmu.ac.kr] 햄릿 ‘햄릿’이 보여주는 미묘한 인간성에 대한 짧은 고찰 문헌정보학과 김효주 ‘To be or not to be.' 누구나 이 문장을 한번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 유명한 햄릿의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라는 문제의 문장이다. 죽느냐 사느냐. 햄릿, 그는 무엇에 대해 이리도 진지한 고민을 했던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이 문장을 알고 있지만 정작 문장의 속뜻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단순히 보여주기식 독서를 하다 보니 그들에게 햄릿은 명대사를 외친 작품 속 인물일 뿐이다. 이 강좌를 듣기 전에는 나 또한 그저 햄릿을 기억.. 더보기
[사진 한 컷] 겨울 그리고 도서관... 겨울 숲에서 - 안도현- 참나무 자작나무 마른 잎사귀를 밟으며 첫눈이 내립니다 첫눈이 내리는 날은 왠지 그대가 올 것 같아 나는 겨울 숲에 한 그루 나무로 서서 그대를 기다립니다 그대를 알고부터 나는 기다리는 일이 즐거워졌습니다 이 계절에서 저 계절을 기다리는 헐벗은 나무들도 모두 그래서 사랑에 빠진 것이겠지요 눈이 쌓일수록 가지고 있던 많은 것을 송두리째 버리는 숲을 보며 그대를 사랑하는 동안 내 마음 속 헛된 욕심이며 보잘것없는 지식들을 내 삶의 골짜기에 퍼붓기 시작하는 저 숫눈발 속에다 하나 남김없이 묻어야 함을 압니다 비록 가난하지만 따뜻한 아궁이가 있는 사람들의 마을로 내가 돌아가야 할 길도 지워지고 기다림으로 부르르 몸 떠는 빈 겨울 나무들의 숲으로 그대 올 때는 천지사방 가슴 벅찬 폭설로 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