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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41호'에 해당되는 글 7건
2011.11.2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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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대외협력부총장에서 11월 1일자로 경상북도 정무부지사의 중책을 맡으신 식품가공학과 이인선 교수님과의 인터뷰를 싣습니다. [박춘화bom@gw.kmu.ac.kr]

1. 학생 또는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인사말씀

  안녕하세요? 식품가공학과 이인선 교수입니다. 도서관 웹진을 통해 학생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2. 교수님이 20대였을 때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당시 80년대 대학은 민주화 물결과 여러 가지 시대적 배경을 이유로 하여 조금 어수선한 상황이었습니다.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고민은 지금 학생들이 고민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진로에 관한 것이었던 거 같습니다.

  식품영양학을 전공하였습니다. 석ㆍ박사를 마친 후 연구자로의 길, 영양사의 길, 교사의 길 제 앞에 주어진 여러 가지 길 중 어떤 것이 제 길인지 참 많이 고민 했었습니다.

  학부 3학년 때 선배의 권유로 실험실에 들어가 학부 연구생이 되어, 실험도 하고, 논문대회에 나가서 결과를 발표해 보기도 하고 이런저런 것들을 배우면서 흥미를 느꼈고, 유전공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연구자의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석사과정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3. 대학시절 도서관을 어떻게 이용하셨는지요?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도서관이 여유롭지가 못해서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려면 새벽부터 자리를 맡아야 했습니다. 새벽 같이 경쟁하며 자리를 쟁탈하는 것이 싫어서 도서관은 잘 가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그 대신 연구실에 연구생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된 유전공학이나 실험 기법 등에 대한 논문이나 전문자료가 도서관에 많이 있어서 자료 열람을 위해 주로 도서관을 이용하였습니다.

  특히 일본 실험과 관련한 일본어 원서를 많이 열람했습니다. 영어 논문은 그런대로 읽을 수 있었으나 일본 논문은 읽기가 어려워 번역한 자료와 대조하면서 열심히 책을 빌려 보았습니다. 덕분에 일본어도 많이 늘어 일본에 연구교수로 갔을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4. 11월 1일자로 우리 대학 대외협력부총장에서 경상북도 정무 부지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정무 부지사는 어떤 자리이며 어떻게 맡으시게 되었습니까? 
  과거에는 지방자치 단체장을 중앙 정부에서 임명하였으나 현재는 투표를 통하여 자치 단체장을 임명하게 되면서 시도지사의 업무가 행정적인 것 보다 정치적인 업무가 가중되면서 정무 부지사가 필요하게 되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주요 업무는 도지사를 보좌하면서 중앙정부와 지방 정부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께서 민선 5기 선거과정에서 보수적인 행정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여성을 정무부지사로 임용하겠다고 대내·외에 공약을 실천한 것이기도 하지만, 경북은 현재 우수한 과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초과학연구시설 추진을 구체화하고 동해안을 원자력산업 클러스터 및 에너지 클러스터로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과학자로 출발하여 과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국책연구 센터장과 디지스트(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원장, 국가과학기술분야 위원 등의 활동으로, 과학 전문가로 인정받으면서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하여 정무 부지사에 발탁된 거 같습니다. 앞으로 지역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할 일이 많을 것 같네요.


5. 우리 대학 교수이면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원장을 역임하셨고 또 이번에는 정무부지사의 중책을 맡으셨는데 그 많은 일들을 어떻게 다 하실 수 있는지요?

  항상 주어진 일에 책임감을 느끼는 편입니다. 그 때문에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대학교수로의 책임, DGIST 원장으로의 책임 그 자리에 맞는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생각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여 일에 임합니다. 또 어떤 일을 할 때 개인의 사리사욕 보다는 단체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6. 과학계 국책연구기관장 중 유일한 여성이었으며, 첫 여성 정무부지사로 임명되셔서 우리 여학생들의 롤 모델입니다. 성취를 위해 우리 학생 놓지 말아야 할 무엇 하나만 말씀해 주세요.

  하고픈 일이 있으면,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여야 합니다. 공부는 여러 가지 이유와 핑계로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공부는 평생 하여야 됩니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면 기회는 찾아옵니다. 미래는 안개 속처럼 불투명하게 보이겠지만, 현재에 공부를 하면서 미래를 기다리면 안개는 언젠가 걷힐 것입니다.

 "여자니깐 안 될 거야..." 이런 생각을 가질 수도 있는데,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면 됩니다. "여자이기 때문에" 되는 일도 분명 많이 있습니다. 발상을 전환하여 다르게 생각해보라고 꼭 말해주고 싶네요.

 
7. 인상 깊은 도서관이나 도서관서비스의 경험이 있습니까?  
  여러 가지 최신 외국저널이나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것이 인상에 깊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동도서관이라는 것을 경험하였는데, 이동도서관이 오는 걸 아이들이 무척 좋아해서, 여러 번 이용하였고, 참 유용한 서비스였습니다.

8.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앞에서 여학생들에게 말한 것과 같이 단점은 장점으로 승화시키면 됩니다. 우리 대학이 서울 수도권 대학이 아니기 때문에 안 된다는 생각보다는 지방대 출신의 장점을 찾아서 키우면 됩니다. 현재의 자신의 위치를 비관하기 보다는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실천하면 분명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더 많이 성장할 것입니다.

9. 기타 인터뷰에 포함되었으면 하는 말씀을 해 주십시오
  식품가공학과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수를 할 때, 미생물 센터장을 할 때, DGIST 원장을 할 때도 저는 항상 과학자, 연구자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고요. 자신의 전문성을 가지고 이를 바탕으로 어느 자리에서든지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요즘 흔히들 말하는 "융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전공 혹은 가장 잘 하고 좋아하는 일을 바탕으로 하여 여러 가지를 끊임없이 받아들이고 배우면 훨씬 더 창의적이고 많은 일들을 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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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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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41호[세계의 도서관을 가다]에서는 영국 최고의 명문대학교 옥스퍼드 대학의 도서관으로 함께 찾아가 보겠습니다. [이동활 donhwarry@kmu.ac.kr]

 옥스퍼드 대학은 영국 잉글랜드 옥스퍼드셔 카운티(Oxfordshire county) 옥스퍼드시(市)에 있는 공립 종합대학으로 38개 칼리지와 6개의 Hall이 있다. 1096년 이래 옥스퍼드에 흩어져 있던 학교들을 12세기에 헨리 2세가 통합하여 세운 것으로, 영국은 물론 영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이 명문대학교의 도서관을 살펴보면 University Library는 Bodleian Library를 포함하여 총 54개의 도서관과 College and Hall Library에는 Trinity College Library를 포함하여 42개 도서관과 기타 기관도서관 11개를 포함 총 107개의 도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Radcliffe camera 열람실] 

   ○ 현황
     - 도서관수: 107개
     - 봉사대상 수: 19.835명
     - 직원수: 562명
     - 연간 이용자수: 1,640,337명
     - 전체예산: 574억원
     - 자료구입비: 86억원
     - 장서수(단행본): 8,942,100



★ 보들리안 도서관

 영국에서도 국립도서관 다음으로 큰 도서관으로 건물을 기증한 토마스 보들리의 이름을 땄다. 영화 '해리포터'의 배경이 되기도 한 보들리안도서관은 1327년 우스터 주교 토마스 콥엄에 의해 320만권의 장서로 시작되어 1602년 토마스 보들리에 의해서 오늘의 웅장한 자태를 갖추게 된다. 1612년 새로운 건물로 이전하게 되었다. 1937년 납본 도서관 영국에서 발행되는 모든 도서들을 신간들을 수집하며 현재 약 900만권 이상의 장서를 자랑하는 영국 최고의 대학도서관이다. 
 전체 장서들 중에서 15%정도만 개방을 하고 나머지 장서들은 대출이 되지 않고 관내 열람만이 가능한 Reference 도서관으로 운영되어 지고 있으며 일반인들 중에서도 회원카드를 소지한 사람만이 이용이 가능하다. 쿠텐베르크 성경, 셰익스피어 First Folio 등의 역사적 자료도 함께 소장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위해 방문한다.

[ 사진출처: http://jnulib.tistory.com/69 전남대학교 웹진]


[자료출처]
- 윤정은 [대학도서관 및 국립도서관을 둘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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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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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진 41호 [핫 뉴스]에서는 2011년 동산도서관 가을 페스티벌에 관해 소개해 드립니다. [양봉석 ybs@kmu.ac.kr]

  계명대 동산도서관은 독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평소 계명대 동산도서관 이용자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2011 동산도서관 가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 첫 날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 초청 강연회는 재학생, 지역주민으로 행사장이 10분전에 꽉 찼다. 1시간 강연을 듣고 난 성연정(사학과 3.) 학생은 "현대인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열심히 배우고 익혀 삶의 지혜를 터득하자는 간결한 메세지를 전해 주는 것 같았다"고 했으며 강의 내용 또한 너무 좋아 매우 만족한 모습이었다.


  대학도서관 자원 공유의 일환으로 열린 '멘토-멘티 간담회'와 '봉사활동 사례발표회', 독서마라톤 행사로 열린 '책에 미친 비사야(夜): 지역주민의 날'이 성황리에 마쳤다.

  지역주민의 날에 참석하여 대상을 받은 큰사랑교회 이영근 목사(53세)는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에서 독후감대회를 마련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하면서 이 행사를 계기로 깊어가는 가을에 "시민들이 최소한 1권의 책을 읽고 마음의 양식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둘째 날은 ‘학술정보검색대회’,  ‘책에 미친 비사야(夜): 중고등학생의 날’ 이어졌으며 특히 ‘책에 미친 비사야(夜): 중고등학생의 날’에는 대구경북지역 중고등학생이 평일 수업시간에도 불구하고 경일여자고등학교 포함 12개교 45명의 학생과 6명의 선생이 참석하였다.


  대상을 받은 경일여자고등학교 이가인(2학년)학생은 "정말 대상을 수상할 것으로는 생각도 못했다.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하고 책을 많이 읽어 훌륭한 작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행사 마지막 날은 독서 골든 벨과 ‘책에 미친 비사야(夜): 재학생 날’이다 독서 골든 벨은 유홍준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 6권을 미리 읽고 퀴즈에 참가하여 답을 맞추면 된다.



  ‘책에 미친 비사야(夜): 재학생 날’에는 학생 80명, 교수 3명, 직원 17명이 참석하여 밤새워 책을 읽고 재학생만이 독후감을 썼다. 대상을 수상한 장지연(영어교육과 1.)학생은 “보람차고 기분이 뿌듯하다. 좀 더 글쓰는 연습을 많이 하여 사람들에게 나의 생각과 사고를 바르게 전달하고 싶다“ 며 다시 한번 ”계명대학교 총장상까지 받으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했다.


  행사 중 '책에 미친 비사 야'는 추천 도서 중 1권을 선택, 독후감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시상하는 방식으로 첫째 날에는 지역주민의 날, 둘째 날에는 중·고등학생의 날, 마지막 날에는 계명대 재학생의 날로 개최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 교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책 2,000여권을 지역 내 11개 작은 도서관에 기증한 '책 사랑 나눔', '도서전시회', '조용한 도서관 표어 공모전', '취업 상담 코너'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어 축제를 다채롭게 했다.

 
  계명대 박명호 동산도서관장은 "깊어가는 가을에 독서와 관련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를 열게 돼 무척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은 1999년 지역사회 개방 이후 매년 2회에 걸쳐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과 중·고등학생에게는 대학도서관 견학, 독서와 교양,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경북지역 내 소재한 초·중·고교 도서관, 아파트 도서관, 기업체 도서관 등의 작은 도서관과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도서 기증, 사서 교육 등의 크고 작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친화적인 도서관, 고객 만족을 위한 열린 도서관을 구현해 지역사회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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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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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41호 [Book]에서는 11월 2주차 온라인 서점(교보문고, YES24,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베스트셀러 종합집계 목록과 사서추천도서 목록을 안내해 드립니다.
[이재룡 steel97@gw.kmu.ac.kr]

  이 달에는 애플社의 전CEO인 스티브잡스의 자서전 '스티브 잡스'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애플의 창업자이면서 프리젠테이션의 대가로, 또는 괴짜로도 잘 알려진 스티브잡스! 지난 달 10월 5일 세상을 떠났음에도 그의 추종자를 비롯하여 일반인들에게도 스티브잡스의 어록과 행적들이 재조명되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그의 자서전이 스티브잡스 '열풍'을 얼마나 이어갈 지 궁금해집니다.
  또한, 우리 사회의 또 다른 괴짜로도 잘 알려진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저술한 '중용 인간의 맛'이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하였습니다. 요즘 EBS채널로도 방영되고 있습니다. 이 기회에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중용'을 책과 방송으로 함께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11월의 사서추천도서로는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를 포함한 7개 분야, 15권의 책을 선정하였습니다.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는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한 이지성이 독서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실천법을 담고 있습니다. 독서하는 법을 독서로 알아야 하는 가에 대해 물음표가 달릴 수도 있겠지만 일단 한번 해본다면 분명 머지않아 생활의 변화를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진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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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나은 | 2011.11.26 09: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청원이라는 소설도 출간되었는데요, 아직 베스트셀러 목록에는 없네요.
<블랙>을 감독한, 인도 유명감독 산제이릴라반살리의 영화 "청원"과 같은 내용입니다.
영화와 책 동시에 보는 재미가 쏠쏠하죠. 꼭 보세요~ http://blog.naver.com/editor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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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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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강의] 코너에서는 TED에 올라온 유익한 강의나 재미있는 강의를 소개합니다.
[이재룡 steel97@gw.kmu.ac.kr]

도전, 문화창조 그리고 헌신: 리더십에 관한 공통점


  '보랏빛 소가 온다'의 저자이면서 마케팅 전문가인 세스고딘이 이번엔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Seth Godin: Why tribes, not money or factories, will change the world'


※ 참고로 동영상 재생 버튼 옆에 있는 'Subtitles Available in'에 'KOREAN'을 선택하면 한글자막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http://www.sethgodin.com/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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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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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2011년 동산도서관 가을 페스티벌 「책에 미친 비사 夜」 독후감 대회 각 분야(재학생, 고등학생, 지역주민)에서 대상을 수상한 수상자의 독후감을 싣습니다.[박춘화 bom@kmu.ac.kr]

[재학생부] 장지연 (영어교육과 1학년)

 
여느 때라면 하릴없이 별 의미 없는 우스갯소리를 채팅으로 주고받고, 사람들이 내 글을 읽기 쉽도록 취대한 간추린 한 줄짜리 공개일기를 미니홈피에 쓰고 있었을 금요일 밤이었다. 하지만 그날은 학교에서 책 읽기 행사에 참여하는 날이라 유례없는 시간에 도서관으로 향했다. 막연히 책의 가치를 높이 생각하고 책을 읽으며 좋은 문장들을 곱씹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다른 어떤 것들에 순위가 밀려 늘 미루게 되는 책 읽기. 이번에는 한번쯤 책 읽기에 우선순위를 매겨 주고 싶어 반가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나는 정말이지 가슴을 울리게 하는 멋진 책 한권과 만난다. 언뜻 보기에 별로 감흥 없는 제목에 겉표지도 크게 눈길을 끌지 않아 사람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책들 중 하나였다. 늦게 도착한 나는 좁은 선택의 폭에서 이 녀석을 고르게 되었다. ‘화씨 451’이란 책이 불타는 온도이다.

  이 소설의 배경은 어느 가까운 미래이고, 책 읽는 일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집 안에 책을 소장하고 있는 경우 방화수들이 달려와 책을 불사 지른다. 주인공 몬태그는 10년 동안 책을 불태우는 일을 해 온 어느 방화수이다. 아무도 책을 불태우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으며, 단지 국가의 ‘법’에 따라 죄책감 없이 책을 불사 지르는 광기의 미래 사회이다. 10년 동안 별 생각 없이 책을 태우던 몬태그가 항상 세상에 대해 의문을 품는 어느 소녀를 만나면서 이전에 생각하지 못한 것에 대해 떠올리게 된다. 소녀는 눈과 귀를 활짝 열고 세상을 몸으로 느끼려고 하며, 과거의 책이 있었던 세상에 대해 궁금해 한다. 그리고 그녀는 사람들이 모두 같은 얘기, 알맹이 없는 우스갯소리만 하고 진심으로 상대방을 사귀지 않는다고 말한다. 학교에서는 이미 정해진 지식들을 깔때기에 넣고 일방적으로 학생들의 머리에 주입시킬 뿐이라서 자신은 그런 공부가 재미없어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은 정말 가정된 미래 사회의 이야기 인가?

  나는 몬태그와 함께 집으로 들어가는 소녀의 뒷모습을 우두커니 지켜봤다. 우리가 정말로 상대방에게 진지하게 관심을 가진지가 얼마나 되었지? 그건 정말 중요한 일인데 말이다. 한 장 한 장 책을 읽어갈수록 이처럼 머리를 환기시키는 신선한 충격들의 연속이었다. 그 광란의 미래 사회는 참 우리의 것과 흡사했으니까. 하루 종일 집에서 세 벽면에 설치 된 텔레비전 ‘친척’들과 대화하는 몬태그의 아내, 텔레비전들은 말도 안 되는 얘기를 지껄이지만 마치 사람처럼 웃음소리도 내고 맞장구도 칠 줄 안다. 몬태그는 아내와 대화한ㄴ 자기 자신 조차도 TV 전기장치 같다고 느낄 지경이다. 그리고 그녀는 늘 귀마개 라디오를 귀에 꽂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말이 잘 안 들린다. 집에 오자마자 텔레비전과 컴퓨터를 켜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때나 혼자 할 일이 없을 때면 귀에 꽂은 엠피쓰리 이어폰을 생각해보라. 그녀의 모습은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소녀를 만나 약간의 심경변화를 겪고, 아내를 보며 문득 서글픈 기분을 느끼던 몬태그는 어느 날 결정적으로 책과 함께 분신자살을 하는 어떤 여자를 보고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책에 대해 궁금해 하게 되어 책을 훔치게 이른다. 점점 책을 훌륭하게 여기는 소수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 그는 책의 엄청난 가치를 확인하게 되고, 책을 지키는 사람들의 힘겨운 대열에 참여하게 된다. 책을 금지하는 이유에 대해 이 사회는 이렇게 설명한다.

  책은 사람들이 골치 아픈 생각에 빠져들게 만든다. 사물에 대해 ‘왜?’라고 질문하게 마들고, 상반되는 어떤 것에 대해 고뇌하게 한다. 그 속에는 실제로 별 쓸모도 없는 무거운 내용의 철학이 있다. 아무것도 묻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 텔레비전 프로 쇼핑이라 즐기는 것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평화로운 세상은 사실 죽음을 의미하는 조용함이 아닐까? 모두가 똑같은 생각을 하며 살고, 아무도 의문을 갖지 않는 세상. 겉으로는 화려하고 알록달록 하지만 생명력이라곤 없는 껍데기에 불과한 세상이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란 그런 것이라고, 지금 우리들의 현실이 그러하다고 ‘화씨 451’은 강한 경고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 어느 문학가의 강연에서 그가 시인, 소설가에 대해 내린 정의가 떠올랐다. 우리가 만약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면 우리는 다친 곳을 치료 할 수가 없어서 죽게 된다고. 이처럼 무감각이라는 건 무서운 것인데, 시인과 소설가는 썩어 가는 세상 속에서 보다 일찍 아파하는 사람이라고, 나는 책이 사라져 가는 세상에 대한 브래드 베리의 진통을 전해 받은 셈이다.

  사실 우리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그 모든 편리한 장비들이 갖추어진 세상에서 살고 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무엇 하나 모자랄 게 없는 세상이다. 하지만 마음 한 구속이 계속 공허한 이유, 무언가 빠져있는 기분이 드는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는 왜 이런 즐거운 세상 속에서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지를 이 책은 우리가 책고 멀리 있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사람들과 신나게 떠들고 돌아와 집에 덩그러니 혼자 남는 순간 늘 무언가 허무하고 갈증이 나는 건, 바깥세상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은 질이 떨어지며 진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책은 짜임새가 있어 책장 하나하나가 진실한 삶의 이야기이며 뚜렷하고 세밀하다. 알맹이가 있는 이야기를 나눌 때 우리의 마음은 공허하지 않다.

  짤막짤막한 글과 농담 따먹기로 여느 때처럼 보냈더라면 언제나처럼 갈증 나는 기분에 잔뜩 우울했을 금요일 밤에 이렇게 책을 읽으니 마음이 편안한 것처럼. 그리고 책은 읽는 사람들에게 여유를 선사한다. 언제나 뭔가 즐기지 않거나 일하지 않으면 불안한 우리는 사실 마음의 여유가 거의 없다. 책을 읽는 사람은 그것을 읽다가 잠시 덮어두고 잠깐 생각에 잠길 수도 있고 문장의 의미를 곱씹으며 마음을 울리는 감동의 진동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한 것들은 현실 속에서 도저히 가질 수 없는 여유이며, 우리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흔히들 여유가 있어야 책을 읽지 라고 말하곤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책을 읽음으로써 진정한 여유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호젓하게 비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밤을 새워 책을 읽으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여유야말로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정말로 와 닿는 상황에서 알맞은 책을 읽은 것 같다.

  책을 읽는 것은 사실 스스로를 위한 것이니 그렇게 대단하게 유세부릴 일이 아니다. 그렇게 이렇게 시간을 내서 책을 읽는 행사가 주목을 받으며, 사진기가 참가자들을 찍어대는 것은 그만큼 책 읽는 사람이 드문 우리 사회 모습의 반증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불사 지르고 머리 아픈 건 생각하지 않으며,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 ‘화씨451’속의 사람들과 우리가 다른 것이 무엇일까.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은 단순히 쾌락을 쫓는 사람이 아니라 책을 읽어 스스로 사고 할 줄 아는 사람이다 책 읽기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밀고 늘 가벼운 잡담과 오락거리에 집중해 왔던 나 자신을 부끄럽게 만든 책이었다. 여느 때의 소모적인 금요일 밤이 아닌 여유로우면서도 의미 있는 금요일 밤을 보냈다. 책을 읽으러 와서 책의 소중함을 더 깨달아 간다.


[중·고등학생부 대상] 이가인 (경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나는 언젠가 어려운 철학책들을 옆구리에 잔뜩 끼고 다닌 적이 있었다. 예로 들자면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를 찾아서’가 그 중 하나였는데, 돌이켜 보면 사실 온전히 이해가 되는 텍스트는 거의 없었다. 어떠한 문장은 아무리 곱씹어서 삼켜도 소화가 되지 않아서 속이 거북했다. 그럼에도 나는 그 책을 줄곧 끼고 다녔다. 이렇게 어려운 책을 읽고 있다는 사실을 만방에 알리고 싶은 나만의 자만심이 그렇게 표출된 것이다. 이러하다 보니, 읽지도 못하고 쌓아두는 어려운 책들이 자꾸만 늘어갔다. 더 큰 문제는 철학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철학적 사유는 여전히 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러자 철학에 가졌던 나의 막연한 동경심도 점차 사그라들고 만 것이다.


  그렇다면, 애초에 다 읽지도 못할 철학책을 집어 들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책을 선택하면서, 나는 일말의 기대에 찼으리라, ‘이 작고 두꺼운 것이 나의 지적 허영심을 채워줄지도 모른다.’ 또한, ‘나의 정신적 자만심을 이로써 증명해내리라’는 좀 어리석은 바람도 일부 있었을 것이다. 아니, 확실히 그것이었다. 여태동안 난 철학을 사랑하는 ‘척’했던 것이니라....

  생각이 여기까지 다다르자 그동안의 나의 행동은 부끄럽게 와 닿았다. 더욱 진정성을 가지고서 철학을 사랑해볼 냥으로 나는 새로이 마음을 다져야 했다. 나를 철학의 길로 이끌어 줄 새로운 셀파는 “철학의 숲, 길을 묻다.”였다. 이는 네이버 캐스트에 연재된 ‘철학의 숲’을 활자로 엮어낸 책이었다. 매번 그랬듯이, 나는 먼저 책을 쥐고 가만히 훑어본다. “철학의 숲, 길을 묻다” 문자 그대로 철학의 숲에서 길을 묻는 댄다. 길을 ‘잃다’도 아니고, ‘찾다’도 아니다. 길을 ‘묻다’이다. 무엇보다도 철학의 숲의 길에서는 질문을 던진, 즉, 묻는 행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넌지시 일러주고 있다. 그리고 숲길을 찾는 것, 다시 말해 종착점까지 도달하는 것은 독자 스스로에게 맡긴다는 얘기일 것이다. 시선은 제목에서 표지로 미끄러져 내린다. 시중에 나와 있는 철학책치고는 거부감이 들지 않게끔 잘 디자인 해 놓았다. 이로써 철학책과 독자 사이에 생길 수 있는 이질감은 최소화한 셈이다. 책을 펴자, 가장 먼저 활자가 눈에 들어와 박힌다. 보기 편토록 적당히 넓고 큰 것이 단박에 읽힌다. 책의 목차를 훑어보니, 프롤로그에는 친절하게도 ‘철학의 숲을 산책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고, 내용은 크게 고대, 중세, 근대의 3장으로 나누어져 22명의 철학자들을 서술하고 있었다.
 
  나는 책을 읽어나가면서 ‘진리의 상대성’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가졌다. 많은 철학자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그 중에서도 나는 지금 진리의 상대성과 관련하여 ‘프로타고라스’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내가 프로차고라스에 관하여 느끼는 아쉬움은 적잖이 컸다. 누구에게나 ‘소크라테스’의 이름은 익숙할 것이다. 그러나, 포로타고라스의 이름을 기억해줄 이는 과연 몇이나 될까? 소크라테스의 철학이 역사에 길이 남는데 있는 의의는, 그가 철학의 관심을 자연세계에서 인간세계로 이동시킨 데에 있다. 그러나 사실상, 시간 순서로 볼 때 인간세계로의 철학을 먼저 이끈 이는 프로타고라스였으며,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의 원조도 프로타고라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왜, 프로타고라스는 역사의 뒷켠으로 사라져 버린 걸까. 그 이유가 바로 ‘상대성’에 있다. 그가 모든 것을 상대적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에 인류는 그에게 주목하지 않았다. 
 
  나는 초반에 철학에서 상대성이 왜 효용 되지 않는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옳고 그름을 따지기 위해서는 사건의 배경을 전반적으로 이해해야만 한다. 사건의 배경아리 함은 사람에 따라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상대적인 판단이 개입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참 거짓을 가려내야 하는 철학의 영역에서는 상대성은 치명적이었다. 어떤 초월적 기준이나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 이러한 철학은 결국 허무주의와 상대주의를 견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양한 종교, 다양한 인종들이 공존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어떠한 철학적 기준을 가져야 할까? 우리는 이제까지 시대에 부합하는 미덕과 정신을 가져왔다. 중세에는 종교에 의해, 근대에는 이성과 자아로 인한 지배를 받아 덕분에 과학이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철학적 기준은 언제나 한계에 다다르기 마련이었다. 산업화와 과학의 발달로 인류는 많은 희생을 치루었고 환경적 파괴도 무시할 수 없는 난점이었다. 우리는 이제 ‘어디로 향해’ ‘어떤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가야할지 정해야할 시점에 있는 것이다.

  책은 저자가 4명이서 공동으로 써내려갔다는 점에서 특이점을 가진다. 자칫 한명의 저자가 철학을 말할 때, 저자의 주관이 지나치게 개입되건, 국한적인 시야를 가질 우려가 있는데, 4명의 저자가 공저한 책이니 만큼 그 단점을 이겨냈다 할 수 있겠다. 책을 읽는 동안 불편했던 점은 페이지 수 옆에 적히는 꼬리말에 지금 글이 속해 있는 철학자가 누구인지 각주가 달려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300페이지 남짓한 쪽수가 읽기에 그리 많은 분량은 아니었으나, 내가 가지는 많은 사색을 어느 정도 발전시킬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어느 누구는 내게 그것들이 쓸데없는 고민이라 하였고, 누군가는 내게 현 생활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뜬 구름 잡는 탁상공론이라고도 하였으나 말을 곱씹고 더 많은 생각을 할수록 생각은 정제되어 갔다.

  사유하는 인간은 모두 철학자라는 말이 있으나, 철학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었다. 여전히 어렵고 골치 아프다. 좀 더 많은 젊은이들이 철학자들을 동경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지역주민부 대상] 큰사랑교회도서관 (이영근, 이신승, 김정희 , 류정숙)

  매스컴을 통해 몇 번 보았던 강영우 박사님을 꼭 한번 뵙고 싶었다. 그 이유는 맹인으로서 극복할 수 없는 상황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독후감 대회를 통해서 그분의 책속에서 간접적으로나마 만나고 배울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 


  강 박사님은 중학교 때 뜻하지 않게 실명하고 희망이 없어졌다. 그러나 그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여 피츠버그에서 박사학위는 받았고 지금은 UN장애위원회 부의장 겸 루즈벨트 재단고문으로 7억 명의 세계장애인의 복리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작은 시련과 역경만 닥쳐도 쉽게 낙심하기 쉬운데 어떻게 절망적 상황을 이기고 그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을까? 강 박사님은 그 도전과 헌신의 힘을 7가지로 요약하여 ‘원동력’에서 소개하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자존감과 자신감이다. 우리의 교육은 지력, 체력, 심력의 심력 중 지력이 치우친 면이 많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심력이다. 심력을 통해 자존감과 자신감을 가지면 공부는 잘 할 수 있게 된다. 박사님의 아들 중 큰 아들 진석이에게 셰익스피어와 생일이 같다는 역할모델로 심력을 주었더니 성적이 크게 향상되었다. 누군가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될 때 자존감이 높아진다. 저자도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자존감을 갖게 되었고 꿈을 계속 키울 수 있었다. 특히 친구들과 비교하니 자신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절망했지만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빛을 발견했다. 맹인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생각이 그를 일으켰던 것이다. 저자와는 다르지만 나 자신도 동료목회자와 비교할 때 개척교회가 너무 직고 힘들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을 때도 많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 되심을 깊이 느끼며 다시 일어서서 힘 있게 나아가게 되었다.

 
두 번째 원동력은 선명한 비전과 목표다. 한순가에 맹인 고아가 된 저자는 절망이었으나 자신에게도 하나님의 비전이 있음을 확신하고 인생 30년을 단․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매진하여 꿈을 성취했다. 첫째 아들 진석이는 아빠의 눈을 고치겠다고 선명한 비전으로 안과의사가 되었고 둘째 아들 김영이는 학교 숙제로 인생 로드맵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선명한 목표를 세우고 32세에 백악관에서 일하게 되었다.

  세 번째의 원동력은 바로 긍정적인 마음이다. 저자는 자녀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불을 끄고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맹인인 아빠고 정상인보다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심어 주었더니 그것이 긍정적 마음으로 작용하여 진석이는 하버드에 들어갈 수 있었다. 또 맹인인 아빠도 성공할 수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녀들은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었다.

  네 번째의 원동력은 소통이다. 영어로 Compassion인데 남의 고통이나 고난에 동참하고 공감하는 마음이다. 두 아들은 기독교계 아동센터를 통해서 성경동화를 배우며 고귀한 공감의 가치를 얻게 되었다.

  다섯 번째는 소통의 능력이다. 저자의 소통법은 가치관을 통한 소통을 강조한다. 즉, 가족들이 함께 식사하면서 가치관과 태도가 소통된다고 한다. 특히 발달단계 별 소통의 방법은 이 책에서 제기하고 있다.

  여섯 번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이다. 저자는 시각장애인이 되어 학교도, 생활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점자를 통해서 5년 늦게 공부할 수 있었고 연세대에서 조차 맹인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지만 지인을 통해서 극복하였고 동아리에 들어 갈 수 없게 되자 스스로 독서 동아리를 만들기도 했고, 유학에도 장애가 결격사유가 되었으나 문교부 청원하여 해결하였다. 끊임없는 도전과 끈기로 그 힘든 과정을 넘어서서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

  일곱 번째는 창의력과 집중력이다. 저자는 맹인으로서 정상인보다 많은 제약이 있었으나 그것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집중력이었다. 또한 저자는 창의적인 생각으로 루즈벨트 장애인상을 제안하고 이어서 한국이 그 장애인 상을 받게 하였다.

  위에서 언급한 7가지 원동력이 오늘의 강영우 박사가 세계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모든 사람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와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가를 가르쳐주는 힘이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7가지 원동력이 원동력이 되게 한 것은 바로 신앙이었다. 창조주가 나는 사랑한다고 믿음이 진정한 원동력이며 7가지 원동력의 원동력임을 말해 준다.

  이 책을 대하면서 진정 어렵고 넘기 힘든 상황이라도 이 책에서 말하는 원동력과 가질 수 있다면 반드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 내가 처한 상황, 교회가 힘들지만 진정한 원동력인 믿음 안에서 다시 한 번 일어서서 끝까지 달려갈 일이 기대가 된다. 끝으로 강영우 박사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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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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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대한 책이란 종이 테이프에 찍히는
전문(電文)처럼 두뇌에 새로운 지식이 박히는
것과 같은 책이 아니라, 생명이 넘치는 충격으로
다른 생을 눈뜨게 하고, 또 다른 생에서 생으로
여러 가지 정수(精髓)를 공급해 주는 것이다.

 - 로맹 롤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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