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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에 해당되는 글 6건
2017.01.09 13:29

[고문헌 산책] 분류보주이태백시

 

광해군이 세자의 스승에게 내린 이태백의 시집

  지금은 누구나 인터넷서점을 통해 1-2만원의 비용으로 자신이 원하는 책을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런데 조선시대는 책을 사고파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사회였다. 18세기에 와서야 겨우 서점이나 도서대여점이 사람들 사이에 모습을 보인다. 책에 대한 수요가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서 책장사로도 먹고 살 만큼 사회가 양적으로 성장하였음을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출판과 도서유통 시스템은 대중적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책을 구해 보았을까?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출판 유통 시스템은 판매 방식이 아닌 비매품 한정판 증정 형식이 대세를 이룬다. 그 가운데 가장 고급스럽고 권위 있는 것은 궁궐에서 책을 만들어 임금의 명으로 신하들에게 하사되는 책이다. 사용된 재료는 받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로 고급의 종이나 먹이 사용된다. 책의 내용도 국왕의 통치에 필요한 책이 주종을 이룬다.

  동산도서관에도 조선시대 국왕이 신하에게 하사하였던 책들이 전하고 있다. 그 가운데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광해군이 세자의 스승이었던 배대유(裵大維, 1563-1632)에게 내린 <분류보주이태백시>라는 책이다.

  이태백은 중국 최고의 시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당나라 시인 이백(701-762)을 말한다. 이 책은 명나라 사람 소사빈이 이백의 시(詩)를 주제별로 분류하고 설명을 붙여 편찬한 것이다. 조선초기부터 중앙관청에서 인쇄하여 보급하고, 지방에서는 다시 곳곳에서 여러 차례 간행된 만큼 식자층에게 인기 있는 책이었다. 
 

왕이 내린다는 내용의 문서를 처리한 승지의 결재문서와 옥새

  이 책을 넘겨보면 오른쪽 면에는 책을 누구에게 준다는 기록이 있다.(아래 사진) 바로 “명나라 만력 황제가 즉위하고 46년째 되던 해(1618)의 11월에 세자에게 경서를 가르치는 벼슬인 시강원보덕 배대유에게 이태백집 1건을 내린다.”는 기록이다. 기록 말미에는 임금의 명을 받아 업무를 처리한 승정원의 좌승지 유(劉) 모(某)의 결재 싸인이 있다. 왼쪽 면의 상단에는 큰 도장이 찍혀 있다. 이 도장은 임금이 선물을 내릴 때 사용하는 옥새의 일종이다.

사진설명: 오른쪽(표지 안쪽)에 있는 승지가 결재하는 문서, 왼쪽 본문 시작에 찍힌 임금의 도장. 이는 전형적인 임금이 내리는 책의 발급 형식이다.

 

  책을 받았던 배대유는 경남 영산(靈山)이 고향이며, 1590년 생원시에 합격하였다. 1592년 임진전쟁이 일어나자 의병을 모아 곽재우와 함께 화왕산성을 수비하였으며, 1608년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당색은 대북에 속하여 선조의 적장자였던 영창대군의 일파를 몰아내는 계축옥사(1613) 때 반대파를 추국하는 데 공을 세웠고, 선조의 계비인 인목대비에 대한 폐모론에도 적극 참여하였다. 

  이 책의 하사가 이루어진 1618년에 광해군은 조선의 국왕이었고, 책을 받았던 배대유는 세자 교육 기관인 시강원에서 세자를 가르치는 관직에 있었다. 이 해에 선조의 계비였던 인목대비가 서궁에 유폐되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4년이 지난 1623년에 동생을 죽이고 모후를 폐위시키는 등 천륜을 거슬렀다는 죄목으로 서인이 군사 정변을 일으켜 광해군을 폐위시키고 인조가 즉위하였다. 그와 동시에 권력을 잡고 있던 대북에 속했던 사람들은 목숨을 잃거나 관직을 잃었다. 세상이 한 순간에 뒤바뀐 것이다. 배대유도 그때 관직을 잃었다. 책을 하사받고 4년이 지난 후였고, 관직이 삭탈되어 그 뒤로는 임금에게 책을 받는 일은 없었다.

  군사정변이 성공하고 인조가 즉위한 후, 광해군은 강화도로 유배되었다. 배대유가 가르쳤던 세자도 세자빈과 함께 강화도에 위리안치되었다. 위리안치란 유배지의 사방을 높은 담으로 둘러 출입을 통제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일국의 세자였던 사람이 땅굴을 파고 탈출을 감행한 후에 붙잡히는 불미스런 일이 벌어진다. 사건 직후 세자빈은 자살하고, 세자는 인조의 자진 명령을 받은 후 목숨을 끊는다. 자신이 믿고 따랐던 주군의 아들이면서, 한때는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의 죽음을 접했을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자신의 정치 이상을 실현한다고 믿으면서 권력의 한 복판에 있을 당시에 국왕으로부터 받았던 이 책을 보면서 그 시절을 생각하지는 않았을까? 

  책이 귀하고 값비쌌던 시절, 임금이 내린 책은 오늘날 ‘명품’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해당 책은 대부분 중앙 관청에서 제작되는 고품질의 서적이었고, 임금이 내리는 하사품이었으므로 품질과 권위를 모두 가지는 시대적 상징물이었다. 그 책에는 받는 사람이 있고, 업무를 처리한 승지의 싸인 정보가 있다. 이들은 당대 임금을 중심으로 권력의 중심에 있었던 사람들이라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이 많다. 

 

<편집위원 최경훈, 학술정보서비스팀 고문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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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15:07

 [북-ing] 하나의 주제를 세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책을 소개합니다.

  2017년 새해입니다. 자신의 꿈과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는지요? 만약 계획이 없다면 계획을 세울 기회를, 벌써 작심삼일로 무너진 결심에 실망한 이에게는 다시 시작할 용기를 주는 책들로 마음다지기, 계획세우기, 실행하기로 주제를 나누어 소개합니다.


▣ 마음다지기


혼자 잘해 주고 상처 받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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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상처는 주변의 무관심이 아니라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라고 기대했던 상대가 외면할 때 생긴다. 이에 상대에게 의존하고 집착하던 마음을 자신에게로 돌리고 스스로를 사랑하라고 말한다. 자신의 욕구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표현하며,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 이 책은 일, 사랑, 공부, 관계 그 모든 시작이 서툴고 어색한 사람들이 새해를 맞이하여 주체적인 삶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리 처방전이다. 

                                        

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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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삶의 작은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험과 방법을 제안한다. 자신의 어둡고 초라한 모습마저 감추지 않고 기꺼이 드러내는 저자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는 공감의 힘이 있다. 삶이 권태로울 때, 뭘 해도 행복하지 않을 때, 이제 그만두고 싶을 때, 하지만 진심은 진짜 제대로 한번 살아보고 싶을때 이 책이 위로와 응원, 힘 있는 자극이 될 것이다.



▣ 계획세우기


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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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환경과 스팩을 가졌어도 왜 어떤 사람은 뛰어난 성취를 이루고, 어떤 사람은 그저 그런 삶에 머무르고 마는 걸까? 월씬 열악한 환경과 특별할 것 없는 재능에도 놀라운 성공을 일궈낸 사람들은 어떻게 그 모든 불리함을 극복하고 최고의 차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실패와 역경, 슬럼프를 극복하고 뛰어난 성취를 이룬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성공의 결정적 요인'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들이 어떻게 해내는지 나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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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에 보다 의미 있게 일하는 법은 우리 모두가 고민하는 문제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성공담을 털어놓기 시작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시간 관리에 관한 조언에 귀를 기울여왔다. 그러나 일하는 시간이 아니라 실제로 성취한 것으로 개인과 조직의 성과를 평가하는 지금 시대에 그런 조언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분위기다. 저자는 기발한 발상과 실험 정신으로 이 같은 시대 변화에 발맞춰 보다 생산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제안한다.


▣ 실행하기

 

 

1만 시간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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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목표에 맞춰 특별하게 설계된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를 반대로 이야기하면, '올바른 방법'을 찾는다면 누구나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저자는 30년이 넘는 연구를 통해 '정상'을 향한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최선의 길을 알고 있는 가이드와도 같다. 이 책이 정상까지 오르는 가장 빠른 길을 알려줄 것이다.

                                       

1등의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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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9개월 동안 단 하루도 쉴 수 없을 만큼 바빠서 인생의 위기에 몰렸던 저자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지난 2년 동안 수백 편의 학술 논문을 살펴봤고, 세계 최고의 인재들을 만났다. 그 결과 여유롭게 일하면서도 세상을 움직이는 0.1% 인재들이 지닌 놀라운 비밀 여덟 가지를 찾아냈다. 직업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삶에 대한 만족도까지 높은 사람들의 특별한 비결을 우리들에게 알려준다.


<출처: 인터파크>


<편집위원 박애자, 학술정보서비스팀 제1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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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15:06

讀.啓.肥(독.계.비)]는 ‘독서로 계명을 살찌우자’라는 목표로 릴레이 독서 추천 형식으로 꾸며가는 코너입니다. 책을 읽고 그에 대한 소감과 함께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그 사람은 추천받은 책을 읽고 난 후 또 다른 책을 본인이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호에는 최창환(신소재공학과 3)군에게 「칼의 노래」를 추천받은  임지연(영어영문학전공 3)양이 「사십사」를 홍용섭(행정학전공 2)군에게 추천합니다.


  세계를 바라보는 누군가의 눈동자에는 선명한 나이테가 있다. 그건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숨길 수 없는 세월의 낙인이자 삶의 원천적 굴레다. 1974년생 백가흠은 이번 소설집  <사십사>를 통해 그 짙은 나이테의 음영이둘레가 어떻게 형성 되었는가를 지독하게 조망해냈다그의 잔혹하고 처참한, 파괴적 세계관은 이미 <귀뚜라미가 온다><조대리의 트렁크>를 통해 엿본 바가 있었지만 이건 예상 밖이다

  물리적 사건 없이 오로지 40대 주인공들의 궤적, 그들이 남겨 놓은 선명한 나이테의 근원을 좇는 시선만으로 더욱 위태로운 서사를 구축해냈다. 20년 만에 재회한, 잔혹했던 동창의 풍요로움에 짐짓 허세를 부리는 '' (한 박자 쉬고), 학교 조교를 성추행하고 고립된 이기적인 중년의 대학 교수 ''(더 송The Song), 정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동거녀를 떨쳐내지 못하자 기르던 개를 죽이고 모르는 척 하는 '' (흰 개와 함께하는 아침), 구조조정으로 실직자가 되어 이웃이었던 사람들의 보금자리를 부수는 용역이 된 '' (사라진 이웃), 광주에서 동생을 방치했다죽게 만든 트라우마로 교조적 크리스천이 된 우격다짐의 '' 까지

  총 아홉 편의 단편 속 그 어떤 주인공도 비루하지 않은 인물이 없다. 모두의 중년은 처참하고, 비루하고, 권태롭고, 신경질적이다. 그리고 그게 현실, 어쩌면 진실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근현대사를 관통한 1970년대생 들이다.   가난을 맨 몸으로 받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가장으로서 죽을 듯 돈을 벌어 가정을 부양해낸 히어로들. 그러나 온갖 잡스러운 것들에 열광하는 2000년대에 그들의 서사는 꼰대스러운 과거의 유물이 되어 버렸고, 그들의 가치관은 통째로 현대 사회의 '가해자'로 돌변해버렸다. 때로 그들은 존재 자체가 죄가 된다. "학교도 대충 다니고 적당히 일하면 학비 벌리고, 대학 나오면 골라서 취업하던 당신들이 우리에 대해 무슨 말 할 자격이 있어?" 이제 사회의 주류가 될 별무리들은 늙어빠져 가장 빛나는 별의 존재가치를 은폐시킨다. 당신들의 빛은 이기적이야 라고. 그러나 그렇다고 그들 세대가 모두 잘 사느냐? 아니다. IMF가 있었고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있었고 그 이전에 구조적 한계가 있었고 그, 그 이전에 여전히 가난하고 굶주리던 자들이 있었다

  그들의 나이테에는 무엇이 새겨졌는가. 때 없이 분노하고 한없이 이기적이고, 때로는 몰상식해 보이는 그들. 나의 어머니 아버지, 당신의 부모님, 우리의 뿌리들. 40대는 여전히 배고프고 가난하다. 그건 40대의 숙명인걸까, 시대의 형벌인걸까. 백가흠의 뼈아픈 성찰은 그 자체로 슬프다.

사진출처:  yes 24

 <편집위원 이영숙, 학술정보지원팀 수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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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15:05

씽!씽!(think think: 생각과 생각이 모이는)은 동산도서관 홍보요원 '나누미'가 꾸며가는 코너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꼬끼오~♬ 꼬꼬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곧  설날이 다가오고 있어

이번 웹진에선 설날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설날의 의미와 유래

  우선 설날이 어떤 날인지 알아야겠죠? 설날은 음력 정월 초하룻날을 뜻하는 것인데요, 우리나라는 음력 1월 1일을 설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설'이라는 말은 「사린다」, 「사간다」 에서 온 말로 조심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또 섧다는 말로 슬프다는 뜻이라고도 합니다. 따라서 설이란 그저 기쁜 날이라기보다 한 해가 시작된다는 뜻에서 모든 일에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딛는 매우 뜻 깊은 명절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설날을 신일(삼가는 날)이라고 해서 이 날에는 바깥에 나가는 것을 삼가고 집안에서 지내면서 일 년 동안 아무 탈 없이 지낼 수 있게 해주기를 신에게 빌어 왔다고 합니다.


 ''설'이 언제부터 우리의 명절이었는지는 명확하게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허나 삼국시대 때에도 설날이 존재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역사서 『수서(隋書)』와 『구당서(舊唐書)』에는 신라인들이 원일의 아침에 서로 하례하며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이날 일월신(日月神)을 배례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삼국사기에 백제 고이왕이 정월에 제사를 지냈다고 쓰여 있어, 이를 통해 삼국시대에도 설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설날의 세배와 세배법

  설날을 큰 키워드로 본다면 세배와 세시풍속 또한 설날의 한 부분 중 하나인데요! 이제부터 세배법과 세시풍속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세배는 섣달그믐께나 정초에 친족과 웃어른을 찾아가서 문안하는 뜻으로 올리는 의례적인 인사입니다. 설날의 세배는 새해를 맞이하여, 심신을 일신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뜻이 담기어 있어서, 세수를 하고 새 옷으로 갈아입고 나서 온갖 축원을 얹어 인사를 올리게 되는데요, 이때 어른께 절을 올리면서 속에 간절한 축원을 담되 입으로 그 축원을 말하기도 합니다. '만수무강하십시오.', '백수상수하십시오.', '금년에는 사업이 더욱 번창하십시오.' 등 좋은 말씀을 올리고, 절을 받는 어른은 아랫사람에게 듣기 좋은 덕담을 내리어 화답합니다.
 이제 세배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세배법은 남녀가 각기 다른 세배법이 있는데요, 아래에 나와 있는 남,녀의 세배법을 통해 비교해보겠습니다.

- 남자의 세배법
① 공수하고 대상을 향해 선다. (남자는 왼손이 위로 가도록 두 손을 포갠다.)
② 마주잡은 손을 가슴높이로 올리고 왼발을 뒤로 약간 빼면서 허리를 굽혀 공수한 손을 바닥에 짚는다. (손을 벌리지 않는다.)
③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앉아 오른쪽 발이 왼쪽 발 위로 오게 발을 포개고,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며 이마를 공수한 손등에 댄다.
④ 상체를 일으키고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우고 일어선 다음, 반절을 한다.
※ 웃어른께 절을 할 때 남자는 동쪽, 여자는 서쪽에 위치한다.
 


- 여자의 세배법
① 공수하고 대상을 향해 선다.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두 손을 포갠다)
② 공수한 손을 어깨높이로 수평이 되게 올린 후, 고개를 숙여 이마를 공수한 손등에 붙인다.
③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가지런히 꿇는다. 오른발을 아래가 되게 발등을 포갠 후,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는다.
④ 윗몸을 45도 앞으로 굽힌 후, 잠시 머물러 있다가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워 윗몸을 일으킨다.
※ 웃어른께 절을 할 때 남자는 동쪽, 여자는 서쪽에 위치한다.

 

 

설날의 세시풍속

  이번에는 설날의 세시풍속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과거에는 했지만 현재는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설날 세시풍속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옛 것의 소중함을 상기시키는 의미에서 사라져가는 설날 전통 세시풍속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머리카락 태우기

머리카락 태우기는 원일소발이라고 하여 설날 저녁에 1년간 모았던 머리카락을 불태우는 풍속입니다. 머리카락을 태우는 것은 머리카락을 태워 악귀나 잡병을 물리치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복조리달기

설날 전날 밤에는 1년 간 쓸 양의 복조리를 샀다고 합니다! 이것은 행복을 조리와 같이 얻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야광귀 쫓기

 설날 초저녁에는 신발을 감추었는데요, 야광귀 라는 귀신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찾아 하늘로 올라갔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이때 신발은 그 소유자의 복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에 만약 신발을 잃어버리면 1년 간 재수가 없다고 생각하여 야광귀 쫓기를 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설날을 맞이하여 지금까지 설날의 유래, 세배와 세배법, 설날의 세시풍속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설날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계셨나요?
    저희 나누미는 우리에게 친근한 설날이지만 왜 설날이라 불리는지 알지 못하였는데 이번 설날관련 웹진을 준비하며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설날, 나누미가 소개한 세시풍속 중 하나를 재현해보면서, 과거 조상들의 풍성한 설을 기원하는 마음을 느껴보고, 옛 것의 소중함을 상기시켜보는 게 어떤가요?


2017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편집위원 이동활, 학술정보지원팀 시스템운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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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15:04

[핫뉴스] 20171! 동계방학에 들어간 동산도서관에서 대출제도 변경과 지난 2016년 12월의 행사소식을 전합니다.


2016학년도 동계방학 중 대출권수 확대 실시

  동산도서관에서는 2016학년도 동계방학 기간동안 여유롭게 책 읽기를 권장하기 위하여 대출권수와 대출기간을 다음과 같이 확대합니다.

  - 기간: 2016. 12. 19.() - 2017. 2. 10.()

  - 대상: 재학생(학부생과 대학원생)

 

2016학년도 2학기 동산도서관 독서토론 클럽 운영 종료

  ACE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해온 동산도서관 14기 전공(학과)별 독서토론클럽이 한 학기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2016년 1221일 동산도서관 영상세미나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14기 독서토론클럽에서는 모든 전공(학과)1개의 팀을 개설하여 총 91개 팀, 634명의 회원이 활동하였으며, 활동기간 중 계명교양총서를 비롯한 팀에서 선정한 도서를 읽고, 토론을 하였으며, 작가문학관 견학을 비롯한 저자초청강연회에 참여 등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다른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해왔다. 수료식에서는 팀별 토론활동을 평가하여 최우수팀(5개 팀)과 우수팀(15개 팀), 그리고 개인상에 해당하는 리더상을 시상하였다. 15기 독서토론클럽은 3월 초 활동을 시작하여, 공고를 통해 회원을 모집할 계획에 있으므로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편집위원 신형준, 학술정보지원팀 수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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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15:04

[Library & People] 2016 동산도서관 가을 페스티벌 기간에 진행된 '책에 미친 비사夜' 독후감 쓰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회복지학과 최효준 학생과의 인터뷰를 싣습니다.

 

1. 본인 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20172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사회복지학과 '13학번 최효준이라고 합니다. 제 이름만 보고 남자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여자랍니다. 저는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시험에 붙을 거라고 확신하기는 어렵고 불안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저에게 할 수 있다는 주문을 걸고 있는 중입니다.

 졸업을 한 뒤 미래에 제가 사회복지사를 하고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일을 갖고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지금은 사회복지사라는 제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2. '책에 미친 비사야'에서 제출한 독후감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는데요. 축하합니다. 우승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우선 제가 최우수상이라는 사실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4학년 2학기를 다니면서 이대로 졸업하기엔 뭔가 아쉽고 심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에 동산도서관 페이스북에서 밤샘 책읽기행사 공지를 보고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거의 충동적으로 신청 했었거든요. 독후감을 잘 써서 수상하겠다는 생각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했었기 때문에 뜻밖의 결과에 얼떨떨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좋아했고, 자연스럽게 글을 쓰는 데에도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독서는 과제, 시험의 핑계로 시간이 흐르다 보니 어느새 멀리하게 되었고, 글 쓰는 것도 제 전공과도 큰 관련이 없어서 소홀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책에 미친 비사夜'에 참여해서 밤새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경험을 해보고, 거기에 더해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어 정말 좋습니다. 다시 독서와 글쓰기에 흥미와 애정이 생겼어요. 우연히 참여하게 된 행사로 색다른 경험을 쌓고 뜻밖의 수상까지 하고, 그리고 멀리했던 취미와 다시 가까워지게 되어 행복합니다.


3. '책에 미친 비사夜'에 참여하여 밤샘 책 읽기를 하였는데요. 최효준에게 있어서 독서란?

  저에게 있어 독서는 고향 친구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지는 듯하지만, 만나면 여전히 정겹고 반가운 그런 고향 친구 같습니다.

  어렸을 때보다 확실히 독서량이 줄고 독서를 하더라도 내가 보고 싶은 책이 아니라 과제나 시험공부 때문에 억지로 했었기 때문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독서에 반감 아닌 반감이 생겼던 것 같아요. 요즘엔 다시 독서에 흥미를 붙여보려고 주위나 인터넷에서 추천 받은 책을 시간 날 때마다 읽어보려고 하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어요. 그동안 왜 그렇게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독서를 멀리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4. 대학생활에서 가장 열정을 쏟는 부분은요?

  저는 그렇게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대학교 4년을 다니면서 특별한 부분에서 열정을 쏟고 대단한 결과를 얻어낸 적은 딱히 없었던 것 같아서 대답하기 좀 민망하네요.  그래도 굳이 생각해보면 학교를 다니면서 저는 지각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제가 학교 근처에 살아서 지각하는 것도 좀 이상하긴 한데, 주위를 보면 지각이란게 한 번 하면 두 번, 세 번 이상은 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첫 수업 시간보다 30분 정도 여유 있게 도착하려고 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각은 안 하게 되더라고요. 일찍 도착해서 그 날 수업에서 필요한 학습자료를 미리 프린트해두는 등 수업 준비를 해놓으면 만족스럽기도 하고, 그날 하루는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이렇게 학교를 다니면서 제가 실행할 수 있는 사소한 부분에서 저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5. 동산도서관에 이런 것은 참 좋아요 또는 개설되었으면 하는 활동 등 동산도서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사실 저는 도서관과 그렇게 친하게 지내지는 못했는데, 가끔 도서관 홈페이지를 접속해보면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 되더라고요. 제가 참여한 밤샘 책읽기 같은 재미있는 행사들부터 작가님들이나 다른 유명인들을 초청한 강연도 자주 개최되는 것 같았어요.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자주 진행되는 점을 좋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산도서관이 국내 대학도서관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규모라고 들었는데, 그에 맞게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구비되어 있는 점도 자랑스럽습니다.

  6. 학우들에게 한마디  

 사실 저는 졸업을 앞두고 만족하는 부분도 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습니다. 우선 졸업하기 전에 '책에 미친 비사夜'라는 행사에 참여해서 이렇게 인터뷰까지 하게 되어 만족하지만, 4년 동안 다양한 행사에 참여 해보지 못 했던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과제나 시험 등으로 바쁜 건 어쩔 수 없지만, 접근성이 좋은 학교 안에서 개최되는 행사들에 한 번 정도는 참여해보는 건 정말 나쁠 게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참여한 '책에 미친 비사夜'는 추천하고 싶어요. 학교 도서관에서 밤새도록 책 한 권을 읽는 경험을 한 사람은 드물 거라고 생각해요. 제게는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도서관에서도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이것저것 챙겨주는 모습에 감동받기도 했고요. 밤새도록 책을 다 읽고 도서관을 나오는데 그때의 그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드디어 끝이라는 해방감과 후련함, 그리고 해냈다는 성취감. 집에 가서 바로 잠들 만큼 피곤하기는 했지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책에 미친 비사夜'에서 밤새 읽은 책인 자존감수업을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주위에 낮은 자존감으로 연애, 학업 등에 스트레스를 받는 친구들이 많던데, 시간 날 때 꼭 읽어보길 추천 드립니다. 나를 어떻게 하면 사랑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배웠답니다.

<편집위원 김숙찬, 학술정보지원팀 수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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