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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5호(1월)

[북~ing] 건강할 때부터 읽자!

 [북-ing] 하나의 주제를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책을 소개합니다.

   새해에 빼 놓을 수 없는 덕담 중 하나가 '건강하세요'입니다. 봄철 황사만 걱정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미세먼지가 더 위험합니다. 미국의 철학자 랠프 월도 에머슨은 "건강이 제일의 재산" 이라고 했고, 프랑스 사상가 미셸 몽테뉴 또한 "학식도 미덕도 건강이 없으면 쇠퇴한다" 고 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건강한 삶을 위한 수면법, 호르몬법, 독소를 배출하는 식사법 세가지 영역에서 자료를 소개합니다.

  

  ▣ 수면법: 건강에 투자하는 시간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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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퍼드 수면연구소에서는 수면이 단순히 하룻밤 적게 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부족한 잠이 빚처럼 몸에 쌓인다는 뜻으로 수면 부채라는 말을 만들었다. 언젠가는 몸에 쌓인 잠 빚이 사람을 공격한다는 경각심의 의미다. 문제는 학생이나 직장인, 어린 아기를 돌보는 부모에게 8시간 수면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숙면의 비결이 무조건 많이 자는 것에 있지 않다고 말한다. 그보다 잠든 직후 90, 황금시간을 절대 놓치지 말라고 조언한다. 수면은 잘 알려진 것처럼 논렘수면과 렘수면으로 나뉜다. 이 두 가지 수면이 하룻밤에 몇 번씩 반복해서 나타나며 1주기는 대략 90~120분이다. 사람은 잠든 직후 나타나는 논렘수면에서 가장 깊이 잠드는데 이때 수면 압력(자고 싶어 하는 욕구)이 대부분 해소된다. 피부 미용과 세포 재생을 돕는 성장 호르몬 역시 가장 많이 분비된다. 잠든 직후 90분 동안 숙면을 취하면 나머지 잠의 질도 따라서 높아지므로 적게 자도 다음 날 피곤하지 않고 몸이 가벼워진다.

 

스마트 슬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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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과 관련하여 위험할 정도로 간과해 온 한 가지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수면이다. 건강한 수면으로 비만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고 질병을 막고 생산 활동을 높인다. 잠이 좋아지면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고 질병을 막고 생산 활동을 높인다. 좋은 잠은 우리의 정신적이고 신체적 모든 기능을 함께 향상시킨다. 이는 퇴행성 뼈질환이라는 진단을 받고 운동선수가 되려는 꿈을 접어야 했던 저자 숀 스티븐슨이 알게 된 사실이다. 자칭 수면전문가이면서 임상영양학자, 건강전문가인 숀 스티븐슨은 모범 건강 쇼(Model Health Show)’ 팟캐스트를 방송하면서 매주 세계 150여 개 국의 수많은 팬들에게 건강 관련 조언을 해주고 있다. 수면 및 건강뿐만 아니라 운동학과 영양학에도 정통해 있는 그의 활약상은 미국 방송 ESPN과 폭스(FOX) 뉴스, 남성 건강잡지 [멘스 헬스(Men’s Health)], [앙트레프레너(Entrepreneur)]를 비롯, 그밖의 주요 미디어 매체에 널리 소개된 바 있다.

  

 ▣ 호르몬을 점검하라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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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처럼 보이는 40대가 있는가 하면, 40대처럼 보이는 20대가 있다. 시술을 받거나 꾸준히 관리하고 꾸며서 어려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동안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비밀은 호르몬에 있다. 호르몬은 인체가 스스로 분비하는 일종의 화학물질로, 몸속에 있는 수많은 장기들이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 잠을 잘 자게 해서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서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에 걸리지 않게 하며, 지방을 없애고 근육량을 늘려서 젊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일 모두 호르몬이 한다. 이처럼 호르몬은 몸속에서 많은 중요한 일을 하지만, 어렵게 인식돼서 외면받아 왔다. 이 책은 호르몬이 정확히 무엇이며, 젊고 건강한 몸을 가지기 위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쉽고 상세하게 담았다.

 

시계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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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면 컨디션이 좋아진다. 그런데 단순히 날마다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일을 하는 것이 규칙적인 생활은 아니다. 똑같은 7시간을 자도 새벽 2시에 자는 것과 12시 전에 자는 것은 전혀 다르다. 동일한 칼로리를 섭취해도 아침에 먹는 것과 밤에 먹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근력 운동이나 워킹도 시간과 순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증가하거나 반감된다. 이처럼 시계유전자는 인간의 행동, 호르몬 분비, , 신진대사 등 아주 중요한 기능을 통제한다. 시계유전자를 잘 활용하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정신력이 강해지고,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바뀌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세계 최첨단 의료 연구에 입각한 궁극적인 타임 매니지먼트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체내시계를 컨트롤하는 시계유전자를 활용함으로써 신체의 잠재능력을 120% 끌어내는 방법을 배워 보자. 생활 리듬을 시계유전자가 만들어 내는 체내시계에 맞추면 최고의 건강과 인생을 손에 넣을 수 있다.


 ▣ 독소를 배출하는 식사법

 

잡초치유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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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능과 중금속, 화학물질에 오염된 몸을 해독해주는 잡초요리 비법 최초 공개!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잡초를 구분하기 쉽도록 사진으로 소개하고, 각 잡초가 가지고 있는 약성과 성질에 맞는 요리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미세먼지, 스마트폰 전자파, 공해, 스트레스, 화 등에 노출되어 또 다른 건강을 위협받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대체음식을 소개한다. 합병증이 무서운 고혈압과 당뇨를 잡고, 면역력을 높여 함암작용에 탁월한 잡초요리가 오염된 우리 몸을 살릴 것이다. 눈에 좋고, 간에 좋고, 위에 좋고, 뇌에 좋고, 담배 피는 사람에게 좋고, 비만에 좋은 잡초를 각각 약성별로 분류해 우리 몸을 살리는 힐링레시피를 준비했다. 특히 방사능과 중금속, 화학물질에 오염된 몸을 해독해주는 잡초인 갈대뿌리와 달뿌리풀의 약성을 발견, 그것을 처음 요리로 만들어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집 앞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38가지 잡초로 69가지 잡초요리를 만들어 보자. 간장, 고추장, 된장을 기본으로 한 쉬운 요리가 대부분이다. 잡초 피자, 잡초 잡채, 잡초 빵, 잡초 튀김, 잡초 라면과 잡초 샐러드까지! 천덕꾸러기 잡초가 약초가 되다.

 

스님 절밥은 왜 그리도 맛이 좋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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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섭생은 땅에서 시작한다. 요리의 시작은 땅이다. 맛은 땅에서 시작한다. 스님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사찰음식은 저 높은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구고 거두는 데서 시작한다." 저자가 주방을 나와 땅으로 간 까닭이다. 거기서 그는 스스로 익기를 인내하는 작물의 간절한 시간들을 목격하며, 우리가 수없이 내뱉는 '맛이 있다, 없다'는 말이 얼마나 가벼운가를 깨닫는다"냉이는 추운 겨울이 없으면 달고 깊은 향을 내지 못하며, 미나리는 겨울의 혹독한 추위 없이 향을 세포 안에 축적할 수 없으며, 고사리는 딱 며칠간의 따스한 봄날에만 여린 싹을 허락한다. 미역에 제 맛이 드는 것은 시린 바람과 바닷물의 깨질 듯한 수온을 견뎌낸 선물이며, 콩나물이 숨소리를 쌕쌕거리며 1주일을 버텨야 비로소 비리지 않고 고소한 맛을 준다는 것도 움직일 수 없는 상식이었다." 그가 '여는 글'에서 "폭식을 미식으로 알고 음식재료 희롱함을 재주로 삼는 절망의 시기"라고 한 것은 이 때문이다. 그의 곁에서 스님들은 땅에서 바로 거둔 재료들로 음식을 만든다. 조리법은 간결했다. "맛은 재료의 힘이야. 기술이 다 무엇이야. 허명이지. 잘 기른 것, 잘 자란 것, 마음이 있는 것을 찾아서 써야 해." 여정 내내 반복되는 스님의 말들. 더불어 스님의 음식을 맛보면서 그가 쏟아내는 감탄의 말들. 그 행간에서 우리 또한 '맛없다'는 말을 내뱉기 전에 맛의 근본과 기본을 떠올려 보게 된다.

 

출처: 인터파크

<편집위원: 이향순학술정보지원팀 정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