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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호(9월)

[Library & People] 학술정보서비스팀 김지영 사서

[Library & People] 숨어 있는 다양한 정보를  발굴하고 한눈에 볼 수 있는 '연속간행물실'이 6층에 있다.  '연속간행물실'은 현재 살아 움직이는 학문 분야별 다양한 동향을 그때그때 살펴 볼 수 있는 곳으로 학생 여러분들의 학업과 과제 수행, 논문 작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술정보서비스팀 김지영 사서 선생님을 만나 인터뷰합니다.


1. 동산도서관 웹진 구독자들에게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동산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에서 연속간행물, 학위논문, 신문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지영 사서입니다.


2. 대학시절에 어떤 고민을 가장 많이 하셨는지요?

  대학생활에서 고민이라면 먼저 사회진출을 위한 준비, 사랑, 선후배 및 동기들의 관계 그리고 당장 이번 학기 학점 등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고민한 것은 다들 공감하는 취업이었습니다.  대학에 진학하기 전부터 도서관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입학 후 아르바이트도 도서관 관련 일을 하고 학원도 다니면서 열심히 취업을 고민하고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위 여건은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잘 준비하고 있는지? 이 길이 평생 나의 길인지? 내가 이걸 좋아하는 게 맞는지? 수시로 의문이 가지며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찾아서 열심히 준비한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자신합니다. 


3. 6층에 위치한 연속간행물실은 어떤 자료가 있나요? 특징적인 자료구성이나 ‘코너’ 운영 등의 사례가 있습니까?

   - 연속간행물실은 국내.외 학술지, 대학간행물, 학위논문, 교양잡지, 신문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폐가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학생증과 함께 자료를 신청해야 합니다. 자료는 열람 및 복사만 가능합니다.

  - 이용빈도가 높은 연속간행물의 신간 자료는 전시 자료 코너에 따로 비치되어 있으므로 신청할 필요 없이 바로 열람 가능합니다.

  - Window on America 자료 코너는 주한미국대사관 공보원과 Window on America 공동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미국의 교육, 경제, 문화, 역사 등에 관련한 자료를 비치하고 있으며, 전시 자료는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1년에 2번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연속간행물실은 논문을 쓰기 위한 자료준비와 과제를 위해서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전문적인 학술지 뿐만 아니라 시사. 교양잡지, 신문 등 도 소장하고 있으므로 연속간행물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4. 연속간행물의 성격상 제1호 초판을 소장하고 있느냐? 가 중요할 것인데 우리 대학교에서 소장하고 있는 초판본 중 한 권 소개해 주세요.


  현대문학 / 현대문학 편집부

  ‘현대문학’은 문예지 중에 최고의 문예지로 손꼽는 자료입니다.  1955년 1월에 창간 되었으며 월간지로 오늘날까지 발간되어 오고 있습니다. 잡지의 창간사에 있듯이 이 잡지는 ‘한국의 현대문학을 건설하자는 것이 그 목표이며 사명’임을 내세웠고 이를 위해 시. 소설. 희곡. 평론 등 문학의 전 분야에 걸쳐 창작 작품들을 게재하고 있으며, 고전문학 및 외국의 현대문학, 현대사상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창간 직후 ‘현대문학상’을 제정하여 매년 문단의 주목을 받은 작품을 발표한 문인을 표창하고 우수한 신인을 문단에 배출시키고 있습니다.

  

5. 이전에 비해 인쇄저널 보다는 전자저널의 이용률이 많을 것 같은데 부족한 예산으로 구독 저널 수 유지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펼치는 사업이 있습니까?

 - 연속간행물 수집의 가장 큰 과제는 결호를 줄이는 일입니다. 결호 자료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수집 확충에 주력 할 것입니다.

 - 연속간행물 자료의 특성 상 최신 자료를 이용자에게 가장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학술지의 인쇄저널 구입비 상승과 이용률을 고려하여 Full Text제공과 발행 지연이 없는 자료를 확보하고, 이용자의 수요와 이용 빈도가 높은 인쇄 잡지는 이용자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여 계속 구입 하도록 하겠습니다.


6. 우리 학생들이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꼭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해 주십시오.

  대학생활을 먼저 한 인생 선배로써 여러분께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대학생으로서의 특권을 마음껏 누리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인생에서 가장 황금기를 맞고 있습니다. 고등학교까지의 부모님의 간섭에서 자유로워졌으며 머리에는 지식이 충만하고 몸은 인생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학생이라는 사회의 시선은 그 어느 때 보다 호의적입니다. 세상의 기운은 모두 여러분에게 향하고 있고 이런 인생의 최고의 시기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열정을 다해 해보세요. 원한다면 가슴시린 사랑도 해보시고 아프리카 오지 탐험이라도 고민하지 마세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경험을 쌓고 인연을 만들고 평생자산을 쌓는 시기에 있습니다. 대학생으로서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후회 없이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둘째 대학생활을 열정적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찾으십시오. 학과 공부도 좋고 진학이나 취직을 위한 준비도 좋습니다. 다양한 새로운 경험을 위해 여행도 하고 많은 만남과 다양한 관계를 만들어 보십시오. 그러다 보면 열정적으로 변한 당신을 새롭게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내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들과 해야 할 일들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능력을 키우세요. 여러분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열정을 다해 노력해 보십시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이라도 손전등 하나 들고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그곳이 여러분들이 생각한 길이 아닐 수도 있고 잘못된 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여러분이 그려갈 인생의 지도의 한 부분입니다.  인생의 지도를 가장 넓고 많이 그릴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지금입니다. 여러분 인생의 여정에서 가장 기본이 될 지도가 지금 그려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열정을 다해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하십시오.


 

<편집위원: 김한동학술정보지원팀 수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