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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5호(3월)

[기획코너] '클리커(Clicker)'로 도서대출 가능

[기획코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클리커(Clicker)'

동산도서관 출입통제, 열람좌석권 발급기능에 '도서대출' 기능을 장착하다.


  IT 기술의 발달 주기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더 가속도를 내고 있다. 새로 나온 IT 제품에 어느 정도 익숙해 졌다고 느끼는 순간 차세대 신 제품이라면서 우리 앞에 나타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핸드폰처럼 대중성을 확보한 것은 빠르게 변해가고, 대중적이지 못한 것은 더디게 변하거나 도태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난다.

  이번 호에서는 동산도서관의 대출증 변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한다.

  처음 대학교에 입학해서 사용한 도서관 대출증은 은행통장과 같은 '기재식 대출증'이다. 대출할 도서의 서명, 대출일과 반납예정일을 적어서 담당 사서의 확인 도장을 받던 방법으로 지금 생각하면 그것이 가능했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대출방법이다.

  대출증에 기재된 이름을 보면서 아는 사람이 있는지, 읽고 나서는 나와 같은 생각을 했는지 궁금함을 가졌던 시기였다. 그리고 본인의 도서관 대출증에 채워진 대출 도서 목록과 책 뒷장에 기재된 자기 이름을 볼 때면 가슴 한 곳에서 뿌듯함이 생기던 시절이다.


  그 다음은 사진과 학과, 이름 등을 기재한 코팅된 학생증을, 1차원의 마그네틱 학생증을, 대구은행카드 연동된 학생증을 대출증으로 사용하는 변천을 거쳐 지금의 모바일 대출증에 이르게 되었다.


  동산도서관이 사용하는 '모바일 대출증'은 스마트폰에 클리커(clicker)라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서 사용한다. 처음 도입 되었을 때 기능은 도서관 출입게이트 통과, 열람실 좌석 발권/연장/반납, 전자정보실 이용현황 확인/예약, 그룹스터디룸 확인/예약 등 이었다.

  201732일부터 많은 이용자가 원했던 클리커로 도서대출이 가능해졌다. EDWARD시스템의 이용자 사진을 도서관 시스템으로 다운 받아 도서대출 시 사진을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모바일 대출증으로 대출한다.

  이용방법도 다음과 같이 아주 간단하다.

      1. 스마트폰 어플 스토어 '클리커' 검색하여 다운

      2.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을 선택 후 로그인(ID, PW는 EDWARD 포털과 동일)

      3. 모바일 대출증 ID를 클릭

      4. QR코드와 사진으로 대출 가능

  모바일 대출증을 이용해 도서대출할 때 주의할 점은 QR코드의 유효시간이 5분으로 설정되어 있으므로 스캔되지 않을 경우 새로고침을 하거나 다시 로그인하여야 한다. 

  그리고 본인 스마트폰이 고장이나 분실로 인해 다른 스마트폰을 이용 시에는 하루에 한 번만 대출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도서대출이 가능하게 된 이유가 사진을 EDWARD시스템과 도서관 시스템을 연동함으로 가능해 졌는데 사진 변경을 원할 경우에는 이용자가 직접 교무교직팀에 요청해서만 가능하다.

  졸업생인 경우에는 이전에는 학생증을 분실한 경우 도서관이 만들어 준 대출증만 대출이 가능했는데 앞으로는 별도의 대출증 발급 없이 모바일 대출증으로 개인정보 확인 후 갱신하여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과학기술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빠르게, 정확하게, 편리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변화를 주고 있다. 도서관 대출증도 우리가 느끼지 못한 사이에 이렇게 변천하고 있다.


<편집위원 배대일, 학술정보서비스팀 중앙대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