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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3호

[독.계.비] 시크릿 데일리 티칭

[讀.啓.肥] [독.계.비] 코너는 ‘독서로 계명을 살찌우자’라는 목표로 독서릴레이 형식으로 꾸며가는 코너입니다. 책을 읽고 그에 대한 소감과 함께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그 사람은 추천받은 책을 읽고 난 후 또 다른 책을 본인이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리며, 참여해 주신 분들께는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이 달에는 정소현(문헌정보학과, 1)에게 「라일락 붉게 피던 집」 추천받은  이승희(전자무역학과, 3)군이 「시크릿 데일리 티칭」 심지수(영어영문학과,3)양에게 추천합니다.  

 

 성공이란 달콤한 사탕과도 같다. 한 번 맛을 보면 그 맛을 영원히 잊지 못해 자꾸 탐하려 든다. 이와 같이 모두가 성공을 이루려 움직이고 발버둥을 치는데 결과적으로 성공을 하는 이들도 있지만 실패를 겪는 이들도 많다. 

사람들이 평생을 사는 것, 자신들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을 우리는 인생이라고 표현한다. 누군가는 인생을 롤러코스터라고 표현한다. 롤러코스터가 경사가 심한 레일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고 비유하기 때문이다. 나도 이 말에 많은 공감을 한다. 하고자하는 일에 실패도 겪어보았고, 성공도 해보았다. 하지만 나는 그 과정 속에서 무엇을 배운다거나 원인과 결과를 구분 짓지는 않았다. 성공의 행복감속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못했고, 실패의 좌절감에서 빨리 벗어나오는 방법을 몰라 긴 혼란 속을 해매야 했다. 그러다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면서 내 하루 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그리고 나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나의 행동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나오는 구절에 우리 모두에게는 끌어당기는 힘이 있고 인간의 끌어당김의 힘은 긍정적인 사고에서 시작되며 상당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문장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내가 다가가고 싶고, 친해지고 싶고 그 사람에게 연락을 주고, 받고 싶은 사람이 누군지에 대하여 생각을 해봤을 때 그 대상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보다는 긍정적인 사람일 것이란 걸 명확하게 떠올렸다. 이처럼 사람에게는 의식하지 않아도 사람을 불러들이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능력은 긍정적인 모습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타인에게 인정을 받는 것을 상당히 좋아한다. 이 책에서는 남에게 인정을 받고 싶다면 다른 사람에게 감사와 칭찬을 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한다. 타인에게 질타를 하고 탓하는 것은 내게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과 같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누구에게 칭찬을 자주 하는 편이었는지, 혹은 남의 결점을 보였으나 그것을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 그 사람이 스스로 발견하지 못하게 한 것은 아닌지 생각했다. 말은 뱉어 내면 주워 담을 수 없듯이 내가 타인에게 하는 말이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이 아닌 감사하고 칭찬하는 말이라면 그 말이 온전히 나에게 다시 오리란 것을 배웠다. 

 

 자격증 공부, 시험 공부, 취업 공부, 공부 공부 공부...다들 숨가쁜 나날 속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바쁜 생활 속에서도 힘이 솟아날 구멍이 있는데 모든 것에 대한 감사한 것이다. ‘에이 그런 가식적인 말이 어딨어?’라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사소함 속에서 우리가 감사하다는 것을 찾고 그것을 반복하다 보면 언젠가는 내 생활의 전반적인 면이 감사하다는 속에서 지내고 있지 않을까 나는 생각해본다.


<출처: 표지-Yes24, 사진-이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