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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2호

[북-ing] 꽃과 함께 떠나는 작가문학관 기행

 [북-ing] 하나의 주제를 세가지 테마로 나누어 책을 소개합니다.

  계명대학교 캠퍼스에 벚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4월 웹진에서는 꽃과 관련된 주제로 유명한 작가의 작품과 그의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작가문학관을 소개합니다. 


▣ 김유정문학촌과 동백꽃

동백꽃·봄봄

김유정/책만드는집/2014/811.36김유정ㄷㄱ

궁핍한 농촌의 모습과 순박한 생활상을 토속적인 어휘로 표현하여 우리 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던 김유정 작가의 대표작인 '동백꽃'의 동백은 우리가 흔히 아는 동백꽃이 아니다. 김유정은 소설에서 붉은 동백꽃과 구별이라도 하려는 듯이 '노란 동백꽃'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꽃은 생강나무 꽃이다. 강원도 사람들은 생강나무 꽃을 동백꽃 혹은 산동백이라고 불어왔기 때문이다.              


김유정문학촌은 어디 있을까?

김유정문학촌은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실레길 25 김유정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실레마을의 실레는 산에 묻힌 모양이 옴팍한 떡시루같아 하여 실레라 부른다고 한다. 김유정 문학촌은 단순한 관람 뿐만 아니라 김유정 문학캠프 및 추모제, 문학제 등 다양한 행사로 사시사철 사람이 붐비는 문학관이다. 4월에는 김유정문학촌이 있는 춘천으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   김유정문학촌 바로가기


<출처: 김유정 문학촌>




▣ 이효석문학관과 메밀꽃 필 무렵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단편소설 12선

이효석/에세이퍼블리싱/2014/811.36이효석ㅁㄹ

이효석의 대표작이라고 하면 '메밀꽃 필 무렵'이라고 생각한다. 현대 단편소설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한국적인 자연의 아름다움과 달밤의 메밀밭을 묘사한 시적인 문체가 뛰어나다. 메밀꽃이 피는 9월에는 작가의 고향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가서 소금을 뿌린 듯이 피어있는 메밀꽃밭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효석문학관은 어디 있을까?

이효석 문학관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학길 73-25 이효석문학관에 위치하고 있다. 산책하기 좋은 아름다운 길을 걷다 보면 이효석 작가의 작품세계 들여다보기를 통하여 이효석 작가의 작품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이효석 바로알기라는 시설물을 통하여 퀴즈도 풀 수 있으며, 등산로와 생가터도 있으니 함께 즐겨볼 수 있다. 따뜻한 봄날 봉평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효석문학관 바로가기


<출처: 이효석 문학관>


 김춘수의 꽃과 김소월의 진달래꽃


진달래꽃

김소월/창작시대사/2011/811.16김소월ㅈㄹ

한국 서정시의 기념비적 작품인 진달래꽃의 작가 김소월은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사망하였기 때문에 전기적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의 '진달래꽃'을 모르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김소월의 작가문학관은 현재 없으나 그의 작품 세계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곳은 현재 한국근대문학관 1층 상설전시 코너에서 김소월과 한용운 등 다양한 근대문학 작가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근대문학관 바로가기




꽃: 김춘수 대표시집

김춘수/찾을모/1999/811.16김춘수ㄲ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이 유명한 김춘수 작가의 시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김춘수 작가의 문학관은 아직 없지만 김춘수 유품전시관은 현재 경남 통영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람은 가능하다. 
경남 통영시 봉평동 451


<출처: 네이버, 인터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