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67호

[뽀도독] Photo로 이야기하는 Phototalk

[뽀도독] 독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간으로 매월 소개될 사진이나 이미지 그림에 대한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독자톡톡 코너입니다.

 

67호에서 이야기 할 Photo는 ‘바위산과 계명대학교’입니다.

 

 [1950년 대명캠퍼스 조성 당시 모습]

  1954년 우리대학교가 처음 설립되었을 당시 대명캠퍼스는 대구시민들의 거주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바위언덕 야산이었습니다. 그때 바위언덕에는 어떤 나무도, 가시 덤불도 자랄 수가 없었고, 생존력이 강인한 잡초들만이 군데군데 뿌리를 내리고 있었던 청석 바위산이었습니다.

[대명캠퍼스 조성 공사 모습 1]

  우리대학교는 이 척박한 바위산을 깎아 그 위에 흙을 쌓고 나무를 심어 지금과 같은 아름다운 캠퍼스로 가꾸었습니다.

 

[대명캠퍼스 조성 공사 모습 2]

  이제는 청석 바위의 옛 언덕을 찾아 볼 수 없지만, 그 옛날 척박한 바위산에서 터전을 잡은 계명 교정의 한 모습은 대명캠퍼스 정문에서 미술대학으로 넘어가는 언덕 길가에 있는 바위산 보존 기념석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바위산 보존 기념석]

  청석 바위산에서 터전을 잡고 성장한 우리대학교는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이합니다. "이런 바위산을 깎아 오늘을 마련했다"는 바위산 보존 기념석의 글귀를 되새기며 우리대학교의 지나온 역사를 생각해 보는건 어떨까요?

 

[사진출처: 계명대학교 홍보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