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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y & People] 학술정보검색대회 2년 연속 우수상 송민진(경영정보 4)

웹진 36호 [Library & People] 코너에는 2010년 제 1회와 2011년 제 2회 동산도서관 학술정보검색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 경영정보학과 4학년 송민진 학생과의 인터뷰를 싣습니다. [박춘화 bom@gw.kmu.ac.kr]

 

                          학술정보검색대회 우수상 수상자 송민진 학생(경영정보,4)                    

1. 자기소개부터 해 주시겠습니까?

 경영정보학과 4학년 송민진입니다. 많은 학생들 중에 저를 인터뷰이로 선택해 주셔서 영광입니다.


2. 동산도서관 페스티벌 제 1회, 제 2회 학술정보검색대회에서 두 번 모두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비결이 무엇입니까?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DB를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사례조사, 보고서 작성할 때는 관련 DB를 검색하여 자료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교양 수업에서 안락사 같은 키워드로 리포트를 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가장 많이 효과를 본 것은 공모전에 참여할 때였는데 회사 CEO의 인터뷰,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경쟁사 분석 등 전공 관련 분야에도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학술DB입니다.



3. 동산도서관을 얼마나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까?

 1주일에 3~4번 정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책을 빌리러 옵니다. 대출 중인 도서가 평균 5책 정도 됩니다.


4. 현재 가장 고민하고 있고 몰두하고 있는 것은?

 졸업학기를 남겨 두었습니다. 내 그릇이 얼마나 큰지, 어떤 모양인지, 무엇을 담고 있는지, 제대로 담겨있기는 한 지가 가장 고민입니다. 대학에서 공부를 제대로 했는지도 궁금하고요. 6월 말부터 당장 인턴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들어질 나 자신에 대해서도 기대가 됩니다. 요즈음 가장 몰두하는 것은 여전히 책 읽기입니다. 밤샘 책 읽기인 “책에 미친 비사 夜”에도 참여를 하였는데 자기계발, 역사, 소설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읽습니다.


5. 나만의 도서관 120% 활용법

 무조건 도서관에 자주 옵니다. 추천도서 코너를 매일 점검하여 새롭게 들어 온 관심분야 책을 무조건 읽습니다.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자주 살펴보고 학생 참여 프로그램이 있으면 시간이 허락하는 한 참여합니다.


6. 인상 깊은 도서관, 도서관 사람, 도서관 서비스

 하버드대학을 보여 주는 동영상 자료가 있었습니다. 카펫에 눕거나 엎드려서 책을 쌓아놓고 읽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도서관도 그런 편안한 자료실이 하나쯤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일랜드에 있는 300년 된 대학의 도서관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의 고문헌에 해당하는 양가죽 도서를 직접 볼 수 있었고 한국 학생을 위해 오래된 한국 책을 찾아서 보여주는 성의가 놀라웠습니다.


7. 최근에 읽었거나 읽고 있는 책, 앞으로 읽을 예정인 책, 추천하고 싶은 책

 오래 전에 출판된 책인데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책을 대학생이라면 졸업하기 전에 꼭 읽어보았으면 하고 권합니다. 당시의 글을 현재에도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대학 1학년 때 읽으면 좋은 책으로는 이지성의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입니다. 힐러리 이야기를 하면서 고전 책 읽기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8. 우리 동산도서관의 좋은 점과 불편한 점

 1학년 때보다 도서관 참여행사가 다양해지고 많아졌다는 점이 참 좋은 점입니다. 또 추천도서 코너처럼 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오려고 애쓰는 것 같습니다. 불편한 점은 현관에서 자료실로 가는 동선이 너무 복잡합니다. 통로가 일직선이면 좋겠습니다.


9. 우리 동산도서관에 바라는 점

 참여행사가 더 많으면 좋겠습니다. 독서토론클럽처럼 “신문 읽기” 클럽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숙사에 있으면 신문 읽기가 어렵습니다. 종이신문을 읽고 토론하거나 NIE클럽이 만들어져도 좋겠습니다.


10. 친구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도서관에 무조건 가야합니다. 한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도서관에 가방이라도 갖다 둬라. 가방이 공부한다.” 그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도서관에 자주 가면 흘깃 지나가면서도 정보를 얻습니다. 신간 도서도 보고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알 수 있습니다. 도서관에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