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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칼럼] 김성은 교수의 정든 교정을 떠나며...

웹진 36호 [동산칼럼]에는 40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시며 교정을 떠나시는 건축공학과 김성은 교수의 소회를 싣습니다. [양봉석 ybs@gw.kmu.ac.kr]
 
계명대학교와의 인연 소중히 간직,
꿈과 정열, 용기를 갖고 대학생활 알차게...

 저는 40여년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는 건축공학과 김성은교수입니다. 오랜기간동안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출발은 똑같지만 꿈을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와의 결말은 전혀 다르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꿈을 꾸되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꾸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꿈은 이루어 집니다.

 
두 번째. 재학생에게 부탁드립니다. 정열과 패기를 갖고 단순 전공에서 벗어나 융합적인 전공에 도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주어진 기회에 대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준비를 철저히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또 오늘날 같이 취업하기 어려운 시기에는 어학실력이 우수하여야 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어학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꾸준히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취업을 앞둔 4학년 학생여러분!
스스로의 자신감을 갖고 자기의 스펙에 맞는 기업을 선택하십시오. 물론 재학시절에서 준비해야 할 것을 모두 마무리 하셔야 합니다. 아직도 준비가 부족한 학생들은 지금도 늦지 않습니다. 바로 시작하십시오. 부족한 어학실력과 전공분야, 전공분야와 연계한 다른 전공을 탐색하십시오. 그리고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는 항상 과거의 틀에서 얽메이지 않고 과감하게 돌진할 수 있는 기백과 무엇인가를 생각할 수 있는 창의력이 몸에 베인 사람을 찾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끝으로 우리대학교는 투철한 기독교 정신과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나라를 위하여' 라는 교육이념을 통하여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인재를 만들기 위한 교육을 해 오고 있습니다. 부디 빛을 열어주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계명대학교 교수들은 언제나 열심히 여러분을 뒷받침 할 것입니다.

대학생활에 한없는 축복이 함께하길 바라며 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